좋아하는 여자애가 다른남자에게 따먹힌 썰 > 썰게시판

나는 20대중반이고, 그 여자애는 20대초반이야
여자애랑 카톡도하고,통화도하고 뭐 서로 좋은 감정까지는 아니고, 그냥 그런사이(뭐 쉽게말하면 나만 짝사랑하는거지)
여자애가 오늘 자기 동창(군바리새끼) 휴가 나온다고 대구까지 간다고함
참고로, 여자애랑,동창 모두 사는 곳은 7시지역임
여자애는 아침부터 꽃단장하고 서로 페이스북으로 가고있다, 뭐 버스 힘들다, 뭐 이런거 주고받는거 나는 병신찐따같이 눈팅만함
남자애는 뭐 휴가나와서 근처 PC방같은데서 페이스북으로 걔랑 연락주고받는거같아보였음
7시지역에서 대구까지 버스타고 4시간이나 걸리는데,
아까 10시30분쯤에 둘이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내가 좀 병신같지만 답답해서 카톡을 보내봄
나 : 오랜만에 친구만나니까 재밌나 ㅋㅋ
여자 : ㅋㅋㅋ 갈매기살 먹는 중이야
나 : 오 맛있겠다 ㅋㅋㅋ 막차타고 올거야?
여자 : 아니 내일 ㅋㅋㅋ
나 : 재밌나 보네 ㅋㅋ 그럼 어디서 잘거야?
여자 : 글쎄 ㅋㅋㅋㅋ


남자애도 집은 7시지역이라 대구에는 둘 다 아무런 친척집이나 그런거 없음.
참고로 술취하면 찜질방 출입안됨
가시나가 '글쎄ㅋㅋㅋㅋ' 라고 보낸것은 뭐다?
ㅜㅜㅜㅜㅜㅜㅜ 시발
글쎄ㅋㅋㅋㅋ 라고 온 카톡을 보고 한 5분정도 깊은 멘붕상태로 멍때리다가
더 이상 물어보면 더 병신같아질까봐 그냥 확인만하고 씹음
지금 그 가시나 카톡 숨김으로 해놓은 상태
아!.. 내가 짝사랑하던 가시나가 발정난 군바리한테 따먹힌다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