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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알바년이랑 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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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1:15 조회 49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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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에주유소가 있어
근데 그주유소 알바년이 나름괜찮았거든
그래서 난 주유를 항상 일부러 거기서했지
근데 주유를 맨날하지는 않자나
내가 매일 차를 끄는것도아니고 어차피 그알바생은 주말 알바생인거 같드라고
같은시간 비슷하게 난 항상 주유를 하러갔지 갈때마다 그녀가 해줄때도있지만
다른 차가있으면 다른 알바생이 내차를 주유했어
그렇게 두달쯤됫을꺼야. 오후 5시쯤이지 내가 주유하러갔어
그녀가 나를 주유해줫지 주유소에서 무슨 대화가 얼마나 오가겟어.
얼마넣어드릴까요 5만원이요 결제해드릴께요 이게끝이야
난 더많은 대화를 해야겟다라는 생각에
주유를 맡기고 차에서내려서
화장실이어디에요 하면서 대화를시도했고
다음번에갈때는 얼마하면 서비스 뭐가있어요 물어보면서 대화를 좀 늘려갔어
정말 맘에들었거든
그러다내가 약속이있어서 빼먹은날 집에 돌아오는길이야
주유를 하러가기전에 버스정류장을 지나가는데 거기서 그녀가 버스를 기다리는거있지
오후 10시 5분정도됫을꺼야 아마 그때 퇴근하는건가봐. 난 우연찮게 퇴근시간을 알아낸거지
그래 다음 퇴근시간때 기다렸다가. 말을걸어보자는 생각으로 일주일을 기다렸고
그담주 9시 55분에 그녀를 기다렸어 버스정류장에서 역시나 10시 좀넘으니까 걸어오드라
난 차에서 내려 용기를내어 이야기를 했어
ㅎㅇㄹ
했더니 어! 매주 주유하러오시는 분 k5!! 내차종과 나를 기억하드라구
맞다고 당신을 기다렸다고 사실은 주유를 맨날하러 가는 이유가 당신이라면서 고백을했더니
되게 호탕하게 웃더라
그러냐고 고맙다면서 난 싫지않은 반응에 퇴근하시냐면서 집이어디냐고물었더니
정말 우리집과 같은방향에 얼마 멀지않은거야
그래서 태워주겟다고했더니 처음엔 팅기더니알았다고 하면서 탔다
그래서 집에데려다주는길에 차한찬 마실래요했더니 피곤하다면서 그냥집에가겟대
아 여기서끝이구나 생각했지만 포기를 모르는 나는
그담주에도 그담주에도 3주동안 기다려서 태워다줬고 그녀도 고맙다면서 받아주더라고
그러던 4주째때 그녀가 먼저 고맙다며 술한잔 하자는거야.
드뎌 기회가 왔구나 하고 근처 술집을갔는데
이번주가 자기 알바 끝나는 날이라서 한잔하자는거였대
아 이제 더이상 못만나겟구나 했어 그래서 더용기있게 맘에든다 사귀자고했어
술기운데 더용기냈고 그녀는 웃기만하드라 아직은모르겟다며..
그렇게..난 알바년을 보내고말았지 뭐.ㅠ.ㅠ
그런데 니들은 좀 궁금하지..
왜 제목을 저따구로 써놨는지...
그건....
그 주유소 알바년과....
차 한잔 했다는거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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