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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2:59 조회 55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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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제대하고 몇개월이 지난 시점
오랜만에 군대 동기들를 만났습니다
종로3가에서 만나 한잔했는데 3명이서 만나 소주 한잔 기울이다 보니 흥도 나고 재미있더군요
밤 10시를 향해 가는 시간 한 친구는 집에 가겠다고 하고 저도 이제 슬슬 가야겠다 싶었는데
한 친구가 잡습니다
한잔 더 하자고
실랑이 끝에 집에 한명은 가고
둘이서 한잔 더 했네요
술 마시는 중간 자기가 아는 여자가 있다며 전화를 하더니
정말 30분 정도 지나서 여자 한명이 왔습니다
셋이서 술마시다 차시간이 끊기고 어떡하지 싶은 상황에서
여관 잡아서 셋이 술마시자
저는 순진하게 그 얘기 듣고 바로 승낙하고 여관으로 향했습니다
친구가 술을 사고 제가 여관비를 냈는데 피곤했는지 두명 모두 여관에 온지 1시간도 안되서 다들 뻗어버리고
저도 불을 끄고 자려고 누웠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조그맣게 말소리가 들리고 꼼지락 꼼지락
뭔가 느껴집니다
아직 잠이 들지 않았던 상태라 고개를 돌려서 어둠속을 둘러봤고
하아
이것들이 누워서 만지고 부비고 동물의 왕국을 찍습니다
소근소근 지들끼리 뭐라고 씨부리다가 설왕설래하고
손은 가슴에 갔다가 치마 안으로 갔다가 정말 바쁩니다
어둠속이라 그런지 쪼옥 쪼옥 소리에 혀와 손이 움직이는 소리들이 정말 서라운드로 생생하게 들리더군요
어느 순간부터 이제 손은 치마 안에서 나올 생각을 안 하고
결국 둘이 엎어져서 섹까지 하고...

난 일어나지도 못하고 잠들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
민망해서 저는 고개를 돌리고 결국 자는척을 했습니다
다음날 이 놈은 내가 그걸 본걸 아는지 모르는지
아침에 일어나서 금강제화 맞은편에 있는 분식점에서 만두 한판을 사줬고
저는 지하철을 타고 그렇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내가 니들 교접하라고 여관비 내준거냐
이 개 같은 것들아 ㅠㅠ
이 말을 못한게 아직도 억울하네요...
이게 벌써 10년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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