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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될뻔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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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4:05 조회 39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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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된 이야긴데 이사 오기 전에 내가 5층짜리 빌라에 살았거든?우리 집 바로 아랫층에 시끄러운 꼬맹이들하고 부부가 살았음.다 그렇다시피 자세히는 잘 몰랐고 그냥 대충 가끔씩 집 안까지 들려오는 시끄러운 비명소리에
아랫집에 아새끼들이 사는구나.. 아는 정도였지.그날은 내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분명 기분이 더러운 상태에서 밖에 나갔다가 오후 3시 경에 집으로 귀가함.존나 후진 빌라라 엘리베이터는 꿈도 꿀 수 없었고 마침 나는 5층 살아서 매일마다 올라가는데 존나 개고생하면서 올라감.아무튼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는데 1층 반에 귀여운 로린이가 혼자서 울먹이고 있더라.진짜 농담 안하고 한 6살 짜리였는데 처음 보는 순간 반할 뻔했음.내 취향은 지극히 정상적이거든?진지하게 야동 보며 고를때도 C컵 이하는 처다보지도 않음.근데 이 어린애가 진짜 진짜 존나게 귀엽게 생겼더라.눈은 엄청 똘망똘망하고 볼살 안빠진 것도 귀요미 하고 어린애답게 피부도 깨끗하면서 묘하게 비율도 좋더라.내가 살면서 본 꼬맹이 중에서 가장 이쁘고 매력적이였음.여튼 이 귀요미한 로린이가 혼자 울먹이고 있어서 여기서 왜 울고 있어? 하고 물어보니깐 지네 엄마가 자기를 버리고 갔다는거야.널 여기다가 왜 버리고가? 하고 또 물어보니깐 집에서 쓰는 적당히 무거운 간장 있잖아?
자기는 그거 무거워서 못들고 가겠는데 엄마는 이미 자기를 버리고 갔데.그러면서 자기는 무거운거 들고 엄마는 가벼운거 드는데 ~ 하면서 나한테 어리광 투정부리는데
막 저절로 입가에 미소 지어져서 표정 관리는 안되고 정말 심쿵해서 죽을 뻔했다.왜 아빠들이 딸 낳고 싶어 하는지 진짜 백퍼 공감함.아무튼 그걸 양 옆에 두고 혼자 울먹이는데 노무 귀여워서 이걸 무시하고 갔다간 평생 두 발 뻗고 잠을 못자겠더라.정말 생전 남 한번 도와준 적이 없었는데 이건 예외로 너무나 도와주고 싶은 욕구가 무럭 무럭 쏟아 올랐음.그래서 그럼 내가 들어줄게 하고 존나 폼 잡으면서 양손에 간장 두개 들고 계단 천천히 올라감.어린애가 한 발 또 한 발 계단 올라가는데 계단 오르기가 그렇게 매력 있는 동작인줄 처음 알았음.오르면서 조잘조잘 뭘 말해대는데 하나도 못알아들음 ㅋㅋㅋㅋㅋㅋㅋㅋ천천히 올라가는데 3층 정도 왔을 무렵 애비 새끼가 하도 딸이 안올라오자 걱정 됐는지 존나 표정 굳히고 마중 나오더라.그리고는 날 보는 눈빛이 무슨 딸 보쌈해가는 산적인 마냥 바라보는데 기분이 심히 좋지 않더라.진짜 무슨 범죄자 한마리 된 느낌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애비 마음이 이해가 가더라.이런 딸아이 한명 두고 있으면 진짜 걱정되서 못 살 듯.어찌됐던 꿋꿋하게 마저 그 아이 집 앞까지 데려다주고 그 애랑 작별 인사 하는데 나한테 웃으면서 손 흔들어줌.진짜 그 순간만큼은 고영욱이고 뭐고 잡아다가 우리 집에서 돈 안내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하고 싶었음.그 다음 나도 집까지 올라와서 문 닫는데 뭔가 존나게 아쉽고 심장이 떨리더라.이후 그 로린이 보고 싶어서 진짜 별 지랄을 다 떨었는데 시간대가 안맞았던 건지 운이 안좋았던건지 얼굴 한번 마주칠 일 없었음..지금 5년 지났으니 진짜 개이쁘게 자랐을 것 같은데 얼굴 한번 보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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