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펜 만드는 모나미 회사 면접보러 간 썰 > 썰게시판

바야흐로 대학4학년때,
대기업 몇 군데 떨구고 자존감좀 떨어져 있던 시절;(결국에는 들어가긴 했지만)
집근처에 '모나미'라는 볼펜만드는 중소기업본사가 있어서 재무직으로 면접보러감중견기업도 아님, 중소임 그냥.
그런데 이런데는 집에서 가까우면 꽤 잘뽑는다.그덕분인지 서류에서 가볍게 통과.
가보니까 아래층에 콜센터 있고윗층에 모나미 사무실, 윗층에 사장실독특하게 사장실에서 면접을 봤음.면접 기다리는 넘들보니
뭔가 결의에 찬 표정.쪽지 가져와서 달달달 뭐 외움.
난 솔까 떨어져도 상관 없공면접 연습용으로 온거임.
볼펜 뭐 쓰냐, 모나미의 제품중 아는거뭐있냐 그런거 물어봄.
나한테는00씨는 집이 여기서 가깝네요.몇 분 걸려요? 이런거 물어보고.
선물로 볼펜세트랑, 면접비 2만원 줬음.건성으로 대답한거 느껴져서 그런지임원면접에서 광탈 헤헤;;
그런데 분위기는 괜찮았음.아래층 콜센터 여직원이랑 결혼많이 한다고HR면접진행하는 넘이 알려줬는데 헤헤;토렌트킹스트 www.ttking.me.com여튼 꽤 괜찮은 회사였음떨어지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