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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잡대 오티 갔다온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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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4:26 조회 31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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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내가 간 대학은 분교다.덕분에 지잡대란 이름에서 '잡'은 없지만 좋은 대학이라곤 못하겠다...
월요일부터 OT가려고 모였는데 좀 늦게 출발하게됐다.덕분에 학교 앞 도시락집에서 점심으로 치킨마요를 먹게됐다. 예상보다 맛있어서 애용하게 될거같다.
목적지는 충청도에 위치한 보령 XX팰리스.도착하니 오리엔테이션과 학장님의 말씀, 과소개, 동아리공연으로 첫날이 진행됐다.근데 강당이 조금 작아서 맨바닥에 방석깔고 앉아서 엉덩이랑 무릎이 존나 쑤심..
모든 일정이 끝나고나니 술자리를 가지더라.난 술을 못하기도 하고 먹긴 싫어서 그냥 안먹겠다고 했음.다행히 억지로 먹이거나 핀잔주진 않아서 상당히 안심됐다.대충 술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다가 한 3시쯤에 너무 졸려서 잤다.
다음날 일어나니 모두 드르렁행덕분에 혼자 뜨거운물에 샤워하고 아침도 챙겨먹었다.두번째날엔 신입생 레크레이션이 있어서 대충 애들끼리 모여서 춤연습했음.나같은 씹찌질이도 껴준 동기들이 너무나도 고마웠다.레크레이션이 끝난 후 교수님들이 와서 서로 면담시간도 가졌다.교수님이 나가고 과회장 형 말을 듣자하니 우리학교가 같은과 한국 TOP3에 들어간다고 한다.그 이유는 상위대학 같은 과가 서울대 연대에만 있어서...
암튼 그날 밤도 술자리를 가졌는데 애들끼리 좀 친해졌는지 그룹으로 모여서 술마시더라.난 술못하니 혼자 앉아서 안주랑 물로 배채웠음.대충 남들 얘기듣고 선배랑 말 좀 하다보니 새벽되서 드르렁
오늘 아침에도 나 혼자 일어나서 씻고 밥먹고 대충 놀다가 학교가서 다시 사진찍고 헤어졌다.왠지 나한테 말거는 사람도 없고 같이 가자는 사람도 없는게 아싸 확정인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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