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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이 구해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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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5:01 조회 39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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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딩 때 학교 잘나가는애 빵셔틀이였다그때는 빵셔틀인건 알았지만 스스로 위안했다친구라서 사다주는거라고 걔네들도 나보고 친구니깐 사다줘라~이랬다고1내내 장난으로 로우킥 시험삼아 맞아도 주고 와사바리인가?그 넘어트리는 기술도 시험대상 대주고했다 ..지금생각하면 병신이지..
어째든 내가 고2올라가면서 다른반 될생각하니 딲!조타~이랬는데 반배정이 시발 주인님들이 나랑 고대로 같은반이더라진심 그거보자마자 집에서 울었다근데 그냥 며칠 울다보니 그냥 인정하게되더라...
그래서 학교 잘다니고 있는데내 동생이 어느 날 집에 오니 교복셔츠가 찢어지고 어깨에 큰 상처가 있는거 아니겠냐(내동생이랑 나랑 4살차이다)가난해서 교복값 비싸서 용돈줄어들생각에 맘쫄렸다 ..근데 그상처나 교복셔츠찢어진 상태를 보니 빵셔틀경력 5년차에 접어든 나는이거 딱보니 맞은거다 이 직감이 딱! 머리에 스쳐버리는거 아니겠냐!!?이거 형으로서 그놈들 혼내주는게 직무유기아니겠냐? (엄마는 동생걱정에 난리나셨다 맞고온줄알았던거지)그래서 동생한테 진지하게 방에 들어가서 물어봤더니축구하다 넘어져서 그런거라고 하는거 아니겠냐 ..그래서 계속 물어보다가 지쳐서 내일 빵 운반해야될 체력 비축하느라자는데 훌쩍훌쩍소리 들리는거 아니겠냐?그래서 불켜보니 동생울고있더라 (나도 그냥동생보자마자 울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달라더니 입학식날부터 자기 괴롭히는 애들이있는데덩치도 크고 다른반 일진들이랑도 다 무리지어다녀서그 무리들한테 샌드백이라더라 ; 매점은 동생학교에 없었음그래서 어떻게 해야될까 곰곰히 생각하는데 내가 할수있는일이 없었다..솔직히 병신빵셔틀새끼가 뭘할수있겠냐??토렌트킹스트 www.ttking.me.com다음날 주인님들이 친구야 빵좀사다줘라~이러는데 순간 생각이 들면서 진짜 기쁠듯이빵사왔다.뜨끈뜨끈 전자레인지에서 갓나온 빵을 갖다받치면서걔네한테 용기내서 동생얘기를 하려는데진짜 너무 울컥하는거 아니겠냐동생이 맞고학교다닌다는게 . (참고로 나는 맞고 다니지는 않았다 ^오^)그래서 얘기꺼내다가 내가 울었다그래서 걔네가 갑자기 왜우냐면서 그러는데이때다싶어 동생얘기 술술 꺼내고 (MSG좀 첨가해서 맛깔나게 말했다)나도 동정심에 호소했다..'난 솔직히 너네 친구취급해주지도않고 빵셔틀인거 안다..근데 내동생까지 아니 내동생만큼은 그런 수모안당했으면 좋겠다'진짜 저렇게말했다. 걔네도 여태 나한테 시킨거 미안했는지다음날 진짜로 내동생일 해결해주더라 .
동생이 걔네가 안괴롭히고 사과했다는말듣고 걔네한테 충성을 다짐했다그래서 동생이 나 존나뿌듯해하고 이 사건이 나인생 최고잘한짓이라 생각한다.물론 동생새끼 옆에서 컴퓨터하게 나오라고 개지랄하는중이다 은혜모르는 쓰레기 새끼어째든 고등학생내내 주인님들 빵셔틀 충실히 투덜투덜대지않고 잘해다줬다..주인님들도 나한테 더잘해주더라 .. 그런일있으면 또말하라하고 .. 착한 쓰레기새끼들..

3줄요약1.난 빵셔틀2.내동생도 중학교입학했더니 샌드백행3.내 주인님들이 내동생구해줌 충성심 ㅆㅅㅌㅊ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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