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소름 썰 > 썰게시판

내 위로 사촌누나가 하나가 있음 내가 현재 19살이고 누나는 28살인데 거의 열살 차이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친형제처럼 진짜 친하고 누나가 우리집 근처에서 자취하고 있어서 맨날 밥먹듯이 찾아가서 놀고 먹고 자고 하는 그런 사이임
이렇게 친한 이유는 사촌누나가 외동인데 내가 낳아진 이후로 우리 누나가 날 거의 업어키우듯이 치웠다는거야
그래서 인지 엄청 친하고 매우 편함
아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핵소름이라는게 우리 누나의 남자친구때문임 이거 진짜 소름돋으니깐 잘 읽어봐바
우리 사촌누나에게는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어 이름은 깔수 없으니깐 그냥 한지라고 할께（가명）
한지형과 나는 조금 친했고 형은 나한테 매형이라고 부르라고할정도로 우리 누나에 대한 애정도 많았고 진짜 생긴것도 잘생겼어
어디서 누나가 이런 남자를 꼬셔서 왔는지도 모르겠더라고 여태 사귄지 8년이 된걸 보면 대학교때 만나서 쭉 사귀고 있는거같아
방학때 친구랑 피방에서 배치 다보고 집가기 귀찮아서 누나 자취방에서 잠시있을려고 들어갔어 그런데 집은 난장판이 되어있고
누나는 폰을 두고 어디를 나갔었어 그래서 난 '물건하나 사라져서 급히 사러갔나보다' 생각하고 티비로 삼시세끼 재방송이나
보고 있었지 그 때 갑자기 한지형의 일란성 쌍둥이 형인 세지（가명）형이 누나집에 뛰어온거야
순간 이상한 낌새를 느낀 난 형한테 물었지
"어 형님 형이 여기를 왜 오셨어요?"
"아 그게;;니 누나오면 연락좀 달라고 해라;;;;"
하더니 그냥 다시 가더라고 그래서 누나 폰을 봤는데 부재중통화가 60개 넘게와있고 문자도 거의 100개 가까이 와있더라
다 이게 한지형에게서 온 문자였어 뭔가 이상하다는걸 느끼고 난 급히 집을 뛰어나가고 누나를 찾아다니기 시작했어
피씨방에서부터 사우나까지 동네 2바퀴를 돌고 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누나가 나온학교）뒤에 있는 작은 공원? 의자에 앉아서
울고 있는거야 그 옆에는 처음보는 누나를 위로하고 있고 내가 뛰어가서 누나한테 물었지
"누나 무슨일이야 왜 울어 지금 세지형이 누나 찾고 있고 핸드폰 보니깐 한지형도 누나 찾고 있던데"
"흑...흑흑....."
"저기 xx아 잠시 나좀 보자....."
"누나는 누구에요 우리 누나한테 무슨일 있는거에요!!!!"
"그게 말이다.....놀라지 말고 잘들어........"
이 처음보는 누나가 해주는 말은 정말이지 소름이 끼쳐서 온몸에 닭살이 돋을 정도였어
우리 누나랑 한지형이 사귄지 8년이 다되간다는건 내가 위에서 말했지? 그리고 한지형에게 세지형이라는 일란성 쌍둥이 형이
있다는것도 위에서 말했지? 이 한지형이랑 세지형은 진짜 똑같이 생기고 토시하다 다른데 없이 똑같아 차이점이라고 하면
옷입는 스타일이랑 시계 핸드폰 머리 가르마? 이정도 뿐이고 머리 가르마도 가끔가다 바꾸지 그냥 똑같은 외모야
중요한게 뭐냐면 뭐라고 말해야하지.....
한지형이랑 세지형이 우리 누나랑 그 처음보는 누나를 속여온거 같아 그 처음보는 누나는 알고보니깐 세지형의 애인이였어
예전부터 한지형이랑 세지형은 둘이 외모가 똑같이 생겼으니깐 둘이 옷을 바꿔입고 서로의 애인을 만나러 갔다는거야
이게 무슨 말이냐면 세지형이 한지형 옷입고 한지형인척하고 우리누나랑 데이트하고 한지형이 세지형 옷입고 세지형인척하고
그 처음보는 누나랑 데이트를 한거지 근데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 정말 많이 있었다는거야
한지형이 우리 누나랑 데이트 약속이 있는데 나가기 귀찮으면 세지가 나가고 같이 데이트하고 저녁먹고 그런다는거야
그 어이없는건 그렇게 둘이 다른 사람인척하고 서로의 애인와 성관계까지 했다는거야 이게 지금 심각한게 뭐냐면
그 처음보는 누나는 현재 임신을 했다는건에 한지형이랑도 성관계를 맺고 세지형이랑도 성관계를 맺어서 이게 지금 누구의
자식인지도 확인조차 안된다는거야 일란성 쌍둥이여서 유전자 검사까지 하기 힘들고......임신한 날짜를 계산해서
누구자식인지 맞출려고 해도 그때 당시 한지형이랑 세지형이랑 둘다 성관계를 했다는거야............
이 시1발 새1끼들이 우리 누나도 속여서 두명다 우리 누나랑 성관계를 했데 우리 누나도 당한거지 이 개1새끼들 때문에.....
존나 어이터지는건 하나가 더 있어 우리 누나가 최근에 한지형한테 청혼을 받았었거든? 그래서 우리 누나가 정말 기분이 좋아서
치킨에 드마리스에 용돈까지주면서 진짜 좋아했었는데 알고보니깐 그 프로포즈한것도 세지형이 한지형인척하고 우리 누나한테
결혼하자고 한거라는거야 솔직히 이건 좀 아니지 않아? 그러면서 그 날 역시도 성관계를 했다는거지 나는 지금 분통이 터질라고해
그러면서 한지 세지 쪽에서 하는말은 지네들은 충분한 힌트를 줬다는거야 자신이 한지가 아니고 세지가 아니다라는 힌트를
그쪽이 하는 말을 들어보니깐 서로가 서로를 위장하고 나갔을때 항상 했던 말이 있데
"넌 왜이렇게 눈치가 없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이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더 웃긴건 진짜로 누나랑 세지형 애인한테도 물으니깐 정말 데이트하다가 은근 슬쩍 저 말을 많이 했다는거야
그러놓고는 자신들은 무죄라고 개 지1랄에 지1랄발광을 하고 있어........................
게다가 세지형이 우리 누나에게 프로포즈한건 세지형의 애인에게 프로포즈하기 위해 연습삼아서 한지형인척하고 우리누나에게
프로포즈를 한거라는거야 그러니깐 그때준 반지 돌려달라고 오히려 우리가 잘못이라고 말도안되는 논리를 하면서
계속 책임을 회피할려고 하거든? 이게 진짜 법쪽으로 처벌 가능한 그런거 없어?
지금 우리 누나 불면증에 밥도 2주째 안먹고 있고 몸도 삐쩍마르고 말도 거의 안해 진짜 우울증 초기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어 제발 도와줘 제발.......3줄요약은 못하겠다 어디서 어떻게 정리할지.........형들 제발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