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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5:51 조회 36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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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입학을 앞둔 당시였기에
진학하는 학교가 어딘지 물어봤는데자기는 ㅇㅇ 여중 간다고 하더라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의 말도 안되는 성장때메 자신감이 만빵인 시절이라 걍 말만하면 다 사귈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이야 쭈구리 신세지만
여중간다는 소리를 듣고 남자들이 없으니까 신경쓸것도 없을테니 쟨 합격 이랬던 기억이 생각난다 ㅅㅂ ㅋㅋㅋㄱ
이런저런 얘기하고 쉬는시간에 편의점 간다길래 같이가서 군것질거리 사고 학원돌아오는 길에 붕어빵도 사 먹고 하는 그 당시 썸을 탔어
사춘기에 막 접어들때라 이성에 눈뜰무렵 결심하고 학원끝나자마자 친구들에게 둘러싸인 그 아이한테 말했어
'오늘 내가 데려다 줄게'
하..저때의 용기가 지금에도 있었더라면..
암튼씨발 주위 여자새끼들이 동네방네 떠나갈만큼 소리치고 시발 좀 닥쳐줬음 싶은데 그 아이는 더 당황해 하는 모습이었어..
짜증도 나고 걍 그 아이 손잡고 나와 같이 길을 걷기 시작했어
오후 6시 쯤이었지만 한 겨울이라 컴컴했다서로 어색하게 아무말 없이 걷고 걷다가그 애 집앞이었어
여자사귀어봤음 다들알테지만 정말 헤어지기 싫더라..
같이있는다고 해도 정신연령은 초딩이라 할것도 없었는데 헤어지기 싫은건 그 감정이 너무 지금도 생생해
적막함을 깨고 말했어'ㅇㅇ야''응''내일부터 사귀자''...'
고백했는데 싫다고 말하는 것보다 ㅅㅂ 아무대답도 없는게 더 좆같다
근데 그 큰눈망울로 날 보면서'그래 내일봐!' 라고 말해주는데기분이 째질듯이 좋더라
지금이야 뽀뽀라도 했을턴데쓸데없이 순수했던 때라 집에 들어가는것만 보고 나도 집으로 갔다..미소를 한가득 머금고서
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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