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썰 9 > 썰게시판

8부http://www.ttking.me.com/144885

그렇게 1년을 보냈지만

안된다는것을 깨닫고 공부를 놓고 말았고

학교에선 평범한 다행히 쭈구리 신세는 면한 무색 무취의 생활을 이어갔어

고 2가 되고 2학기가 시작된 어느날

네이트온 쪽지가 오더라

잘 지내냐고

그 아이였어

까마득히 잊고있었는데

그간 허탈함 실망감이 그 쪽지 한마디에 와르르 무너져서 당장 전화를 걸었다

목소리를 듣자마자 서러움에 신세한탄을 쏟아냈고 날 잊지않고 먼저 연락해줘 고맙다고 얼마나 말했는지 모르겠다

얼마나 찌질했을지 ㅅㅂ

중간고사 셤기간이라 같이 만나서 공부하자고 했어 김밥천국에서 라면에 밥먹고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하면서

머리식힌다는 핑계로 같이 산책도 하고 행복한 나날이었고

시험기간이 그렇게 끝나가는데

다신 만나서 시간을 보내기 힘들겠다라는 급한마음에 다시 고백을 했다

다시 사귀자고 잘해준다고

그 아이는 나름튕긴다고 자기는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먼저 연락한게 아니라고 하더라 ㅅㅂ 뭔 개소린지

셤기간이라는 핑계가 아니면 다신 못만날것 같다고 애절하게 재차 말했는데

ㅅㅂ 또 튕기면서 누구와 사귀는건 어렵단다

미친 뭔 개소린지

뭐 결국 우리 오늘부터 1일이다

나혼자 못 박고 다시 사귀게 되었다

어느정도 나이를 먹고 다시 보니까

이 아이가 이젠 여자로 보이더만??

중학교를 보내고 고딩이 된 그 아이는

말그대로 게이들이 환장하는 여고딩이 되었다

다시 키스했는데 키스할때마다 내 존슨이 빨딱 서고 가슴에 손대고..

아..그 느낌은 다시 못 느낄 그런 물컹함이기에 그 시절이 더욱 그리운것 일수도 있는데

너무 좋았다

입술이여 가슴이며 사춘기 끝물의 연애라서 성인이 되고 사귀는 느낌이었다

영화관에서 몰래 서로 키스하고 가슴만지고 그 아이는 내 존슨 만져주고

의문인건 이렇게 애무하면서도 ㅅㅅ는 절대 생각 자체를하지 못했다 존나 의문인데 정말 생각 자체를 못했어

그냥 이 아이가 너무 좋은데 이걸 어떻게 풀어야 되는지 몰랐어

그 와중에 예전엔 몰랐던 그 아이 부모님의 직업을 알게됬는데

치킨집을 하셔서 낮엔 그아이 집이 텅텅 비게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