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걸릴뻔한 썰 > 썰게시판

군대에 친하던 하사 하나랑 한달전 부터 연락을 계속했다
자기 전역했다고 요새뭐한다 뭐한다~ 계속 연락하다가
만나자고 하던거 미루다가 오늘 만났는데
난 너무 신나서 요새 있던 내얘기 늘어놓다가 자기가 요즘 일을 하는데 엄청괜찮데
뭐냐고 물어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들어봐도 다단계임 네트워크 마케팅ㅋㅋㅋㅋ 시발ㅋㅋㅋㅋ
익히 들은게있어서 아 그런것도 있냐고 쩐다고 막 이렇게 호응해주다가
자기 팀장님 아는사람이 있으니까 만나러가재
그래서 시간 늦어서 집가야된다고 그러니까
그렇게 일찍갈꺼면 왜만났냐고 화를내대 ? 그래서 그래도 좋은사람이니까 아 미안하다고 다음에 보자고
이러면서 웃고 넘기다가 갑자기 카톡을 존나 하더라
그러더니 왠 병신같은 멸치새끼가 하나오더니
그하사가 어왔어? 이러면서 자기 친구래 지나가다 들렸다는거얔ㅋㅋ
그래서 아 2:1로 아갈털면 줮대겠다 싶어서
그때부터 나도 존나 짜증나서 정색하고 아 이런자린줄 알았으면 안왔다고 먼저 일어나 보겠다고
일어나서 갈려그러는데 그하사가 붙잡더니
아 그럴꺼면 여기 왜왔녜 (씨발 지가 술먹자고 불러놓고 다단계 입문시키려한주제에)
내가 하사님 얼굴보러 온거지 그얘기 들으러 온거 아니라고 갈라그러는데
그 친구새끼가 아 뭔데 뭐때매 싸우는데 이러고 중재하려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친구란 새끼한테
아니 뭔데껴드세요 우리둘이 얘기하는데 되도않는 중재질 하지마요
이러니까 니 얘기 좋게 들었는데 싸가지없네
이러는거 ㅋㅋㅋ
그래서 네 저 존나 싸가지없는데 보면 모르세요 ?
됫고 여기서 할말없으니까 가볼께요 이러고 나가는데
뭐야 저거 병신아니야?!! 이러는게 귀에들림 ㅋㅋㅋㅋ
아니 다단계하는 지들이 더병신이라 노상관 ㅋㅋㅋ
존나 오랜만에 꿀잼 이었닼ㅋㅋㅋ 첨당해봐서 어리둥절 보단 즐거웠음
아 그새끼가 어딨더라 차단해야되는데 ㅎㅎ~

3줄요약1.오랜만에 친구가2. 강남역에서 보자고 했다가 교대역 1번출구로 나오라고하면3. 다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