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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형이랑 사창가갔다가 사촌누나한테 걸린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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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6:34 조회 51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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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군바리시절 이야기다.일병인지 상병인지 하여간 정기휴가를 10일 나왔는데친구들도 다 군대갔고, 놀사람도 없어서 지방에 있는 사촌집에 놀러를 갔다.어릴때부터 자주 놀러다니고 해서 사촌들하고 많이 친했었다.이제 나도 군대도 갔고 성인이라 사촌형들하고 사촌누나들하고 술도 마시고, 맞담배도 피고.며칠 재밌게 놀던 어느날 바로 위 사촌형이 알바하던 가게 가서 놀다가 형 알바끝나고 둘이 술을 마시러갔다.남자들끼리 술먹다가 내가 형한테 형, 술마시니까 여자생각난다.여기 아가씨 있는 유명한데 있다던데 나 거기 데리고 가면 안되냐고 졸랐다.당시 형이 약간... 고지식하고... 고리타분한게 좀 있었다.처음엔 형이 미친놈이 뭔 헛소리냐고 술이나 쳐마시라고 귓등도 안들대.그래서 계속 칭얼 비슷하게 댔다.나 군바리고 이제 곧 부대들어가면 또 몇개월간 여자구경도 못할텐데,이럴때 해봐야 한다.난 친형도 없고, 사촌형이지만 형이 내 형이나 마찬가진데,남동생 소원도 좀 풀고 형도 좀 같이 가서 하게 데리고 가달라.돈이 문제면 형거랑 내거랑 내가 낼게.군바리휴가도 나갔고, 지방에 사촌집에 놀러간다니까 부모님이 용돈도 두둑하고 주셔서 돈은 문제가 아니였다.나에 계속된 설득에 결국 형도 졋고,돈도 형이 계산한다면서 결국 그지방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사창가로 데려가 줬다.형이랑 나랑 따로 들어가서 얼마간의 시간을 보내고 나왔다.솔직히 여자가 어땠는지, 좋았는지, 전혀 기억안난다.별 기억이 없는거보니. 아마도 기억이 안날만큼 감흥이 없단 소리겠지.하여간 형이랑 둘이 택시타고 집에 오는데,형과의 묘한 동질감... 잘못된 행동을 둘이 같이 했다는...내 생각엔 형이랑 한층 더 가까워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택시안에서 형이 너 이거 너랑 나랑 비밀이다.혹시라도 이거 사촌누나나 형들 귀에 들어가면 나 진짜 미친놈된다.이러면서 신신당부를 하더라.그래서 걱정하지말라고.이걸 어떻게 얘기하냐고 걱정도 팔자라고 큰소리쳤다.그리고 휴가를 마치고 난 부대로 복귀.군대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군대 진짜 시간 안간다.할일도 별로 없고.. 진짜 지루하다.그래서 안쓰던 편지도 쓰게되고생전 안하던 부모님께 전화도 자주 하는 효자가 되는거다.하여간 나도 그당시 편지보내고 답장받는 재미를 톡톡히 느끼고 있을때였다.사촌집 주소도 알아왔기때문에 사촌형한테도 편지를 썼다.분명 사촌형 이름으로 썼기때문에 다른 사람들(다른 사촌형이나 누나들)이 뜯어볼거란 상상하지 못했다.대충 기억아는게 이번에 휴가 나가서 형이랑 많은 얘기도 나눌수 있었어 너무 좋았다.어디어디 놀라가서 재미있었고, 형이 사준 술도 맛있었고, 그리고 형이 데려가준 사창가도 참 좋았다.너무 고맙고, 담에 휴가 나가면 그때는 내가 돈낼테니까 또 한번 가자.뭐 이런 시시콜콜한 얘기였다.편지 보내고 꽤 지났는데 형한테 답장이 없는거다.이상하다.. 받아도 벌써 받았을텐도 왜 안하지...그냥 뭐 남자끼리 쑥스러워서 안하나보다.. 그렇게 넘어가고 있을때쯤사촌형한테 답장이 왔다.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 편지였다.왜 헛소리를 편지로 써놔서 자기를 천하의 잡놈으로 만들었냐는...알고보니 내가 형이름으로 보낸 편지를 사촌형 바로 위 누나가 보낸사람의 내 이름만 보고반가웟, 그냥 가족 모두한테 보낸 편지인줄 알고형이 보기전에 먼저 뜯어봤다는거다.아니... 미치지 않고서야.내상식으로는 아무리 가족이라해도 말이지.자기한테 온 편지가 아닌데 그걸 왜 뜯어보냐 말이다.하여간 그래서 사촌형이 날 거기 데려간걸 알게됬고,사촌누나가 사촌형한테 미친놈아 애를 그런데 왜 데려갔냐고 욕을 쳐 하고형은 형대로 내가 데려가고 싶어서 데려간게 아니고 그새끼가 자꾸 데꾸 가달라고 해서자긴 안된다고 안된다고 뻐팅겼는데도 하도 끈질기게 매달려서 어쩔수없이 딱 한번 델꼬 갔다고 변명해도순진한 걔가 그럴리가 없다. 발라당 까진 니놈이 아마 꼬셔서 델꼬 갔을거다라며 믿지 않았다네설사 걔가 델고 가달고 해도 형인 니놈이 타일러야지 델고까는 미친놈이 어딨냐. 욕은 더 먹고.당시 사촌형이 자잘한 사고를 좀 많이 쳐서 집안에 신뢰가 바닥을 치고 있던 때라,형은 억울하게 당할수 밖에 없었다.그렇게 장문의 욕답장을 받고 형한테 백배사죄하는 답장도 보냈지만 답장이 없더라.몇주간 형한테 전화해서 사과하고. 내가 미친놈이다. 내가 경솔했다 계속 사과했고.결국 풀리긴 풀렸지만,한동안 형도 집에서 얼굴도 못들고,나도 사촌집에 제대할때까지 못내려갔다.형 지금도 그때생각하면 미안해.나도 사촌누나가 형이름으로 된 편지를 뜯어볼지 몰랐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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