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랑 결혼할뻔한 썰 > 썰게시판

내가 중1때부터 다닌 수학학원이 있음
부부가 운영하는 수학학원임 그분들한테 아들하나 딸하나가 있는데
딸이름이 은교;;;;;;;;;;;;;;;;;;;;;

레알임.. 이 썰이 주작이면 우리 아빠 지옥에있는 김정일
어쨌든 근데 그 여자원장선생님이 날 존나 이뻐함
내가 예의바르고 사람이 되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개독을 믿지는 않지만 하여간 내가 존나 질풍노도의 시기일때 울면서 기도해주고 그런 좋은분임
근데 그 여자선생님이 날 너무 이뻐한 나머지 자기 딸을 자꾸 나한테 시집보내야되겠다는 말을함
그때당시에 내가 14살 은교가 7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애기임 애기 나는 로린이 취향이 아니었고 당연히 장난인걸 알았기때문에 에이 왜그러세여ㅎㅎ 하면서 넘겼는데

한해가 가고 두해가 가도 계속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당시 은교가 학원에 놀러오고 그랬는데 진짜 이뻤음 잘만 크면 거의 이민정급? 될거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그 여자선생님이 맨날 나를 가르키면서

"은교야 인사해 서방님이야ㅋㅋ"

이러면 은교가 처음에는 막 경계하면서 시러! 못생겼어! `ㅅ’ 이러다가 맨날 그러니까
몇달뒤부터는 나만보면 부끄부끄 하면서 쌤 응딩이 뒤로 숨음ㅋㅋㅋ

지금 난 어느새 23살이 되어버렸고 우리 은교는 어느새 16살이 되었겠네 헠헠
그러나 분명히 말하지만 난 로린이 관심없다

그래서 은교라는 영화나왔을때 존나뜨끔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친한테 이얘기 해줬는데 '은교랑 결혼해 결혼하라고 흥' 이러면서 옆구리 존나 꼬집힘ㅋㅋㅋ

세줄요약1. 수학학원 원장샘딸이 은교임 존나귀여움2. 나한테 시집보내려고함3. 현실은 은팔찌 개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