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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죽고 싶었던 내 인생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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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7:28 조회 25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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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30대 초반 회사원이야.


요즘 힘들다는 20대 청년,여자들 내 이야기 보고 조금은 반성하고 많이 생각해 줬으면 해.


맨날 연필만 잡아서 키보드는 잘 못쳐


이건 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중학교로 입학할때 이야기였어


난 그저조금 가난한집에서 태어나 부모님과동생들하고조금 부족하게살았지.


때는 내가 중학교2학년을 재학하고 있었을때 사실 우리 어머니는 당뇨합병증으로 왼쪽안구가 몹시 불편 하던 때였지.


나는 주말마다 간간히 식당에서 음식나르고 설거지 하는 뭐 그런 허드렛일 하면서


얼마 안돼는 돈 조금이나마 보태려고 안간힘을 쓰던때였어


솔직히 아버지도 일용직 종사하셔서 수입이 일정하지 않으시고 동생들도 그땐 어렸어,


거창하진않지만 장남인 내가 나서서 조금이나마 도와드리려했었지


우리아버진 항상 나에게 괜찮다 괜찮다 너까지밖에나가서 일하지마라이러면서 주머니에서

2~3천원 꺼내서 작은 내손에 쥐어줬는데 그때부터 바로 집밖으로 나가서 쭈그리고 펑펑 울었지


그러다가 시간이 정말빠르게 지나간거야 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돼었는데 벌써 중3이됀거야


사건은 지금부터 일어났어


아버지가 그마나 하시던 일용직도 나이가 차셔서 못하시고 우울증때문에 방안에서 나오지도 않으셨어,


더군다나 아버지가 의욕도없고 항상 눈물을 보이시니 어머니도 덩달아 항상 울고 건강은 더 악화돼셨어.


그렇게 5달을 우울증때문에 고생하시던 우리아버지는 새벽에 소리없이 세상을 떠나셨지.


아침에 일어나서 어느때나 다름없이 아버지 식사하셔요 이랬는데


움직이지 않는 아버지를 보고 너무 무섭고 슬퍼서 그자리에서 그냥 굳어버렸어.


정말 눈물한방울 안나오고 그자리에서 1시간동안 멍하니 앉아서


이미 싸늘해진 아버지 얼굴만 바라보고 있었지.


어머니도 깨어나시고 동생들도 깨어나서 멍하니 앉아있는 날 보고 제일먼저 어머니가 눈치채셨어


바로 내옆에 와서 우리아버지 이름을 계속 부르면서 울기만 하시고


아무것도 모르는 동생들은 오빠 뭐야?형 왜그래 아빠 좀 더 자게 냅둬 이러고 나는 바로 동생들을 밖으로 내보내고


119부터 부르는데 그때만큼 무서웠던 적이 없어서 손도 심하게 떨리고 목소리도 안나왔지


구급차가 오고 아버지를 구급차 안으로 실어 나르시고 어머니는 나보고 애들하고 같이 있으라면서


급차를 타고 같이 가고 허망해진 나는 그저 동생들 손잡고 떨고만있었어


몇시간 후 집으로 아버지의 사망소식이 전해졌고 장례식을 치루게 돼었지

장례식에는 친척들도 모이고 아버지 친구분들도 오시고 그랬어 동생들도 그때서야 상황파악이 됐는지


엉엉 울기만하고 나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단 사실이 믿기싷어서 그냥 가만히 앉아만있었어.


그리고 친척들 말하는게 내 귀에 들려오는거야 나와 내동생들을 어떻게 할거냔 소리였지


솔직히 말해서 누구하나 선듯 나서서 우리를 돌보려 하지않았지


나도 이제 중3이고 어머니는 아프시고 내밑으로3명이나 돼는동생들을 누가 돌보고 싶겠어.


친척들은 서로 눈치나 보고있고 난 못해 난 애들이 있어서 이러면서 서로 회피나 하고있고 그러다 작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시더니 쯧 이러고 귀찮다는 눈으로 바라봤어


그모습이 내눈에 똑똑히 들어왔어난 정말 화가났고 작은아버지께 달려들었지. 난 곧바로 내동댕이 쳐지고


친척들은 내가 미쳤다면서 욕을하고 동생들은 더시끄럽게 울고 한 순간에 아수라장이 돼었지.


나는 이성을 찾고막내를 부둥키고 친척들앞에 무릎꿇고 제발 애만이라도 거두어 달라면서


울고불고 난리를 쳤지.그렇게 눈에서 물이 다빠질정도로 울었고고모부가 내가 데려가 키우겠다면서 나서줬어


그때는 정말 내가 개.새.끼 엿어


그순간 내가 뭘생각했냐면 짐이 하나 없어졌다는 생각을했어


난아직도 막내를보면 그때 가기싷다면서 날잡던 동생의 모습이 떠올라서20년이 지난 지금도 얼굴한번 제대로 마주치지도 못해


그렇게 장례식을 치루고 아버지 없는 하늘아래에서 난 말로만 듣던 소년 가장이 됐고 어머니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셨어 난 계속 중학교에 다니던 때였고 주말마다 일하는 중이었어 솔직히 나는 얌전한 아이였어


친구들이 건드려도 그냥 넘어가는 식이었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학교에 나가니 모두들 나를 불쌍한눈으로


보고 정말 최악이었어. 그러다가 우리반에 있던 좀 생각없고 머리비어보이는 여자애가 쟤 이제 호로새끼네


라는 말이 귓가에 들려왔고 이때까지의 울분이 모두 나와서 그여자애를 죽도록 패주고 강제전학의 위기에 몰렸지


그때가 내인생에서 2번째 위기였어.


학무보 총회가 열리고 내 일이 부모님들 입에서 나오고 내가 팬 여자애 부모는


난 무조건 강제전학 보내야 한다면서 언성을 높였지.그러다 아 이젠 정말 끝이구나.이랬는데


교장 선생님이 가해학생은 아버지를 잃고 슬픔 때문에 많이 힘들겁니다.또한 학생들의 말을


들어보니 피해학생은 가해학생에게 호.로새;끼라는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말을 저학생 앞에서 아무렇지않게


말했다면서 피해학생은 그학생이 아니라 나라면서 오히려 나를 옹호해주는거야


교장선생님껜 아직도 감사하고있지.강제전학의 위기는 모면하고 평범하게 학교생활을 하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나는 고등학교진학을 포기하고 생업전선에 뛰어들었어.낮에는 노가다 밤에는 편의점 을 하면서 하루도 쉬지않고


일만했어 그러면서 돈도 좀 모이고 동생들 옷도 사입고 고모부께 간 막내도 여유됄때마다 보러갔지


그러면서 아 이젠 좀 살만하겠구나 싶을때 어머니 안구가 완전히 손쓸수없는 상태가 돼버린거야


또 한번 위기는 찾아오고 난 어머니 눈을 고치려 이곳 저곳 다니고 안구 이식 까지 생각했지만


어머니께선 너 눈 없으면 어디가서 대접못받는 다면서 극구 반대하셨고 어머니 한쪽눈은 그렇게 영원히 빛을볼수 없게 돼었지


그리고 나는 세상에서 가장 비겁한 겁쟁이가 돼었어 솔직히 두려웠어 내눈을 어머니께 주면 어머니는 편하겠지만


나는 불편하겠지 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어머니가 반대하셨을때 솔직히 조금은 안심했어.


막내를 친척께보낸 죄책감과 어머니의 눈 때문에 나한테도 우울증이 찾아왔지.


내가 나서서 잘해야지 하는 생각은 늘했지만 몸이 쉽게 움직이지않았지.


일을 할때마다 실수만하고 결국 다니던 곳에서 전부 나오지말라는 통보가 왔고 방안에 틀어박혀서


일주일동안 밥도 안먹고 그저 화장실 갈때만 움직이는 쓸모없는 똥싸는 기계가 돼었어

그렇게 이대로 굶어죽으면 좋겠다 라는 몹쓸 생각이 들었고 자살까지 결심했는데


그것마저 겁나서 죽지도 못하는한심한 내자신이 너무 좃같아서 울기만 존.나게 울었어


그리고 서럽게 울기만하고 방밖으로 나갔는데 동생하나가없는거야 그래서 나는 놀러나갔나 생각했는데


아무리 기달려도 그 아이가 올생각을 안하는거야 난 밖에나가서 동생을 찾으러 다니고 동생이 나한테


달려오더니 자혁[가명]이 돌아왔다고 얼른 가자고 하는거야 나는 급한마음에 집으로 들어왔고


동생은 날 보면서 형 어디갔다왔어 웃어주는데 나도모르게 손이 올라가버렸지


그리고 뺨잡고 우는 내동생한테 오히려 화를냈어 어디갔다왔냐고 정신이 있는거냐고


어머니는 애한테 그러지말라면서 겁나는 눈으로 날보시고 내동생은 울먹이면서 형이 맨날 방에만 있어서


형 맛있는거 사주려고 나간거라면서 흙뭍은 손에서 천원짜리 한장을 꺼내는거야 알고보니 유리병이랑폐지를


주우러 다닌거였어. 난 그모습을 보고 울지도 못하고 밖으로 뛰쳐나갔어 그리고 나서 마을회관에 들가서


소주를 존나게 까댔지 좀 병.신 같지만 이거 쳐먹고 뻗으면 내일아침엔 모든게 끝나있을거란 생각으로 가득차있었지


그리고 눈을 떴을땐 모든게 똑같았지.그리고 나서 결심했어 절대 내동생들한텐 내책임을 떠넘기지 않겠다고


그리고 곧바로 일용직이 아닌 취업을 하기로 결심했어 신문도 보고 알 애들은 알겠지만 한달에500만원 주는곳이있더라


그때당시 내첫직장은 화학폐기물 처리,소각장이었어 몸에 굉장히 안좋았지 그곳에서7달정도 일하고


2000만원 정도 모았어,솔직히 몸생각도 해서 일찍나온거였지만 다행히 몸에는 이상이없었어


2000만원은 정말 큰돈이었지,일단 그돈은 초기자금으로 은행에쑤셔박고 조금 안정적인 곳에 갔어


마을 주민의 소개로 가까운 공장에서 일했지.공장일은 의외로 쉬었어 내가 지금까지 일해온 경험도많고


미성년자라는 벽은 부모님동의만 있으면됐으니까.사장님도 내사정을 알고 잘해주시고 정말좋았지


그렇게 20살이됄때까지 2년10개월을 거기서 일했어 하지만 나에게도 군대를 가야하는 상황이왔지


난 면제를 받아보려 했지만 그게 쉽게안됐어 안됀이유는 설명안해줄게.말하고 싶지도 않아


그리고 어머니껜 군대를 가야한다 하고 통장을 건넸는데 내가 아마그때 학생때번돈이랑 아버지가 물려주신


1000만원 정도의 가치가 있는 땅까지 합쳐서 내기억으론 7000은 되게 벌었던거같아.


어머니도 아버지를 군인이었을 적에 만나 은근히 군인을 좋아하시는 분이어서 우리아들 장하다 라면서


동생들은 우리오빠는 나라지킨다면서 좋아했고 그렇게 나는 입대를 하고 군생활이 조금빡세도(내가 잠이좀 많아

서 많이 이뚜드려맞음..기상시간못지켜서..)휴가때와 전역하고 만날 어머니와 동생들을 생각하며

버텼지 그렇게 좃같은 군생활이끝나고 집으로왔을땐 집안꼴이 개판 정도는 아니여도 그렇게 좋진못했지


동생들은학업 어머니는 눈때문에어디가서 제대로 일도 못하시고


어머니한테 들어보니 동생이 자기는 괜찮다해도 매일 정기검진받게하고


그래서 지출이 좀많이 나갔다고 하면서 가계부를 보여주시는데 여동생이랑같이 내가 군대 가있는2년동안


하나도 빠짐없이 적어놔서 동생이 자랑스럽고 기특하던 때였지 나는 전역하고 집에 돌아와서 어머니 얼굴보고


내가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 재취업을 하여 10년동안 일하고 현재는 회사에서 만든 체인점을 하나 받아


보통때는 1000~1800 시즌때는 6000~1억사이로 벌고 있다.ㅎㅎ...동생들도 이제 20대 초중반이고


자기 앞길 잘 헤쳐나가고 있는중이다.


긴 이야기 읽어줘서 고마워.


너희들도 힘들고 자살하고 싶어도 참고 버티면 지금 옆에있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버텨라


언젠간 사는게 고맙다고 느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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