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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안마방에서 아다뗀 썰 5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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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7:40 조회 52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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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http://www.ttking.me.com/163367

누나는 바로 뺴내어 내 아이들로 더럽혀진 존슨을 닦아주며 가쁜숨을 가다듬었다


가쁜숨만 있는 정적..한 1분정도 침대애 누워있던 우리둘은 누나의 일어남으로 끝을 내었다


담배 한가치를 뙇 물고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누나를 쳐다보았다


"응? 너도필래?" 하며 한가치 내밀었지만 나는 담배를 하지않는 바른생활 사나이


"아뇨.. 담배안피워서요" 하고 아다+애새끼인증을 하였다.


"어머.. 술도안해?" 하며 자연스럽게 말을 건내주는 누나에게 왠지모르게 친누나느낌이 나버려서 죄책감이 들었다


누나.. 앞으로 잘할게 씨발 안대들고 말잘들을께 하며 속으로 생각하며 우리들은 인생사에 대해 깊은 토론으로 10분을 썻던것 같다.


한가지 기억나는 대화는


"올해몇살?" -누나


"스무살이에요 ㅎㅎ;"-나


"어머 나 범죄저지른거아냐? 여태 뭐했어 멀쩡하게 생겼는데"-누나


"알고계셨어요?"-나


"처음인거 확티나 ㅋㅋ"-누나


"ㅋㅋ.."-나


"별거없지?"-누나


"아뇨 좋았는데 재가 너무빨리해버려서 죄송해요"-나


"처음엔 다 그래~ 빨리싸거나 못싸거나 둘중하나지 여자친구 사겨서 연습을 해야되 ㅋㅋ"-누나


"아.. 네"-나


"야한짓이지만 그래도 한번 겪어봤으니 사람과 사람의 교감이라고 생각하면 맘편할거야 ㅋㅋ 너무 오지랖인가?"-누나


"아니에여 조언감사합니다ㅋㅋ"-나


" 그랭 ㅋㅋㅋ"누나


간단히 대화를 하다가 삐삐소리가 울렸고 직원누나가 찾아와서 문을 열었다.


잘가~ 하며 작별인사를 해주는 단발머리누나에게 나는 꾸벅 인사를 하고 나갔다.


안마방의 끝은 허무함이라는 모든 사람들의 말을 무시했던 나였지만 역시나 허무함은 나조차 피할수 없었다.


아직 20살 새내기인 나에게 19만원은 큰 돈이였지만 아깝다는 생각은 잠시뿐이였고


좋은경험이였다고 단정지었다서비스가 끝나고 마지막 임무인 안마서비스를 받으러 갔다.


안마실에서 장인아저씨에게 안마를 받으면서 척추가 살짝휘었다느니


오른쪽골반이 살짝올라가있다느니어떻게하면 되나여 하며 대화하며


뒤틀린 골룸을 인간으로 바로잡아주는 아저씨의 손놀림의 온몸을 맡겼다.


1시간반에서 2시간정도를 보내고 밖으로 나왔을땐


쌀쌀한 겨울공기 뿐이였고 반겨주는건 없었다.


지하철에서 웹툰을 보며 아프리카방송으로보며 집으로 향하면서


나는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아니 할수 없었다.


아무런 생각이 나질 않았으니 집으로 도착하고..무한도전을 보며 깔깔거리는 누나를 보았고 누나는 나를 보았다.


저녁먹으라며 탁자 가리키는 누나를 보고 쓴웃음을 지었고


자기방에서 열심히 무언가를 하는 여동생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일나간 아버지 생각도 났고 집나간 엄마생각도 났지만 역시나 나는 아직 대한민국 남성


방으로 가자마자 컴퓨터를키고 게임을 했다.


그리고 이걸 끝으로 안마방은 안가기로 결심했다.


돈 때문에 몸을파는 멀쩡한 사람을 보며 구해주고 싶어도 능력이 없는 내자신이 너무나 초라했기 때문이였다.


1시간의 쾌락을 위해 피땀흘려 알바해서 번돈19만원을 쓴 내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웠다


앞으로 나의 성욕은 500기가 하드에 담겨진 나의 콜렉션이 책임져줄태고


언젠가 생길 나의 연인에게 맡겨야지..


난 꼭 그 여자를 소중히 다뤄줄거야 라는 병신같은 생각을 했다.


아다 여러분 안마방가지마세요 인생의 진리가 뭔지 너무 읽찍 깨닫고 옵니다 ㅠ


그럼이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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