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년들이 자꾸 꼬이는 썰 > 썰게시판

고2때일이야
당시 나는 학교수학년에게 훅가서 미분적분을 아주열심히 공부를하고있던중이었어
집사정도그렇고 아무리봐도 내가 혼자 독서실을가면 놀꺼같아서
주말에 사람많은 도서관에서 공부하곤했어
그날도 여느주말과 마찬가지로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를하러갔어
그때가 중1,2 고1,2 셤기간대다보니 평소랑다르게 공부하는척하러오는 좆중고딩이존나 많았지
그런새끼들때매 겨우겨우 자리잡고 공부를했어
한시간쯤 지났을때 코코아하나 마시러 자판기에가서 아무생각없이 코코아를 뽑아먹었지
자판기가 남녀화장실 주위에있단말야
마시면서 뒤를돌아보는데 여자화장실에서 왠 여중딩이 쳐다보는거야
얼굴은 오래되서기억은안나는데 내가 친구들한테자랑할때 눈큰가인이라고 했던걸로기억
근데 가인치고는 좀 이뻣다 인중에 수염(솜털?)이좀많았던건함정
걍 나를 보길래 나도한번쳐다보고 다시 공부하러갔지
또 한두시간뒤에 열람실밖으로 나와서 음료수를 뽑아 들어가려고 하던참에
갑자기 여자화장실쪽에서
'저기요' 이러는거야
내가 '왜요'라고 하니까
갑자기 고개를 푹숙이고 핸드폰을 내미면서
'저 핸드폰 번호좀...'
완전 수줍게 말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바로 도서관 뒷뜰로 끌고가서 파워 ㅅㅅ
는 훼이크고
근데 내가 그때 존나 미쳤었어 지금생각하면 난 그때 자살해야했어
난 그소리를듣고
'저 여자안만나요'
이러고 핸드폰닫고 다시갔다? 아주 병신새끼지
존나 걱정되는건 그때 그여자애가 나를 게이로 보지않았을까.. 시발
들어가다 한번쳐다봤는데 그자리에 고개푹숙이고 계속있는거야
걍 씹고 들어갔지
그리고 계속 공부를하고있는데
아무리봐도 내가 너무 개새낀거야
알려주거나 아니면 왜요 라고 한번만 더 물어볼껄 하는생각도 들고
그래서 좀있다가 다시나가봤지
없더라
그리고 그 도서관 다시는안오더라 존나미안하게시리;
이썰을 그당시 내반친구들 부랄친구들한테 다 얘기했는데
진짜 애들이 나를 이새낀 고자인가? 이렇게 쳐다보더라;
그당시 나는 이게 왜 고자취급당하는일인가 라고 오히려 반문했고
그결과 지금고딩친구들 부랄친구들이랑 술먹으면 항상 안주로 이얘기가나온다
지금20초반인데 나는 왜이리 중딩만 꼬이는지모르겠다
독서실 총무 잠깐볼때도 중딩이 대쉬하던데
그 중딩은 자취방 데려가서 먹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