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녀 마누라 사이비종교에 잡혀갔던 썰 > 썰게시판

뭐 무슨 신천지인가 뭐인가
씨발 여기 지내면서 부녀회에서 알게 된 아줌마가 하나 있었는데 마누라를 꼬드겨서 교회나가자고 함
거절 못하는 성격이고 친목질 할수있다는 말에 혹한 마누라가 호기심 반 으로 따라갔는데 도통 뭔말인지 이해도 못하겠다고...
그리고 남편인 나한테 연락해야하는데 그것도 못하게 해서,
이 바보가 도망칠 생각도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그냥 있었던거임
난 ㅅㅂ 이 마누라가 핸드폰도 꺼놓고 어딜갔는지 존나 걱정됐다
아침에 그냥 부녀회 누구랑 놀러갔다온다해서 저녁 다되어가도 안 들어오니 벌써 바람난거 아닌가 했음...
경찰에도 연락해봤지만 실종신고는 아직 불가능하다고 하고 그래서 부녀회장한테도 물어보고 다른 아줌마들한테도 물어봐서야
그 신천지 아줌마랑 어딘가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다시 경찰에 연락해서 수소문 끝에 씨발 밤 9시가 되어서야 그 반지하방을 찾아냄.
마누라 나 보자마자 울음터트리면서 쪼르르 달려오고, 경찰은 마누라 짐 챙겨서 같이 나옴..
그 씨발 신천지년은 아니 좋은시간 같이 하고 있는데, 편견을 버리고 이런 개소리를 지껄이길래
그자리에서 존나게 욕 퍼붓고 나왔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아줌마도 종교때문에 남편이랑 대판 싸워왔던 아줌마고,
부녀회에서 결국 그 신천지년은 공식적으로 제명됨....
그리고 마누라는 한동안 집안에서 한발짝도 안 나오고 툭하면 일본으로 돌아가고싶다고 울먹대서 마음 존나 아팠다.
신천지년 남편이 찾아와서 사과하고 부녀회장이랑 아줌마들이 달래고 달래서 겨우 안정을 되찾음....
근데 이야기 들어보니 일본도 사이비종교 단체 헬좆만큼이나 많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