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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녀랑 한달간 사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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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8:18 조회 50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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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작년 겨울. 난 25살이였고 개인사업을 하고 있었다.그 애를 처음 만났던건 립다방이였다.ㅇㄹ을 좋아했던 나는 오피보다는 립다방을 자주다녔었는데2대1코스로 우연히 만났다가 맘에 너무 들어서 지명을 하게된 케이스였다.그날 2대1서비스를 받을때는 단발머리하고 긴생머리 아가씨가 들어왔었는데단발머리 아가씨의 색기넘치는 아이컨택과 신음소리 그리고 그 교태에 반해서 지명녀로 봐야겠다고 그날 맘을 먹게되었다.그리고 긴생머리아가씨를 밖으로 보내고 단발머리 아가씨와 단둘이 이야기를 나누는데우린 나이라던가 말투도 똑같고 눈썹이 진하고 이목구비가 비슷한점이 너무 닮았었고그래서 호감도가 첫만남부터 깊히 상승하게되었다.게다가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S성향까지도 딱맞았었다.나는 당하는걸 좋아하는 멜섭이었고 그 친구는 괴롭히는걸 좋아하는 펨돔이었으니말이다.그 이후로 우린 밤마다 카톡을 하였었고 서로 힘들었던 일이 있으면 털어놓으며단순히 S상대가 아닌 서로가 서로를 감싸주고 위로해주는 애인과도 같은 사이로 발전하였다.타이밍도 적절했다.그 친구는 깊은 우울증으로 빚에 허덕이는 백조생활을 하다가 빚을 청산해야겠다고 마음을 고쳐먹고처음출근했던 날 날 만났었고.나는 조직들과 연루된 사업을 하다가 내부에서 배신을 크게 당해서 모든게 무너져내리던 시점에 그녀를 만났었으니만난지 얼마안됐었지만 서로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의지했었던걸로 기억한다.그리고 당시 새로 건축되었던 뉴롯데월드에 남자랑 같이 가고 싶었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그녀의 그린라이트 신호에나는 애프터를 제안했고. 우리는 그날 석촌호수를 바라보며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치고 신축된 롯데월드몰을 구경하다가영화시간이 되면 영화를 보는등. 남들처럼 평범한 데이트를 하였다.물론 근처 모텔에서 화끈한 시간도 포함해서말이다.이후 일주일뒤 두번째 만남 약속을 잡고 평소처럼 카톡을 하였었는데이 친구는 펨돔답게 ㅅㅅ 보다는 남자를 손과 입으로 괴롭히는걸 좋아했던 친구라 우린 3주간 보았지만 관계를 한적은 없었다.그래서 나는 다음에 만날때는 함께 홍콩건너서 미국까지가보고싶다고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돌려말하였는데그 친구가 단칼에 거절을 하던것이다.근데 일전에 전남친과는 했던 경험이 있었다고 말했던 그녀였기에 기분이 상했던 나는 왜안해주냐며그사람보다 내가 모자란게 무엇이냐면서 나도모르게 짜증을 내었고.결국 그녀는 원래 ㅅㅅ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여태까지 한적이 없고그때는 그 남친이 강제로 ㅅㅅ를 한거라 그 일 있고난뒤 바로 헤어졌다고 그러더라.그 얘기를 듣는순간 난 머리속이 하얘졌다.내가 좀더 침착하게 반응했어야했는데.. 결국 그애는 자신을 그것때문에 만나는거냐면서 화를내다가 연락이 두절됐고.다음날 난 내가 실수했다는 사실에 후회하며 고민을하다 결국 밤9시경에 택시를 타고 잠실까지 가서그애가 좋아하던 수입웨하스를 사가지고 그녀가 일하던 가게로 찾아갔다.역시 그녀의 반응은 냉담..내가 거듭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였으나 그녀는 말로만 자신이 미안하다고 괜찮다고 말할뿐 표정은 여전히 예전같지가 않았다.그러다가 결국 내가 너와 잘해보고싶다고 나란 놈은 연애란거 해본적도 없고너처럼 나에게 진심을 보여준 여자는 처음이여서 너무 좋았다고. 털어놓으며 잘해보자고 말을하였는데.그녀는 그랬다. 너와나는 애초에 여기서 만났기에 잘될수가 없다고.만약에 밖에서 만났으면 모르겠지만 우린 만남부터가 잘못된거였다고.나에게도 이성이 있기때문에 너와 정이 더 들어버리면 난 일하다가도 너무 힘들면 너에게 달려가버릴지도 모르고그럼 난 여기서 오래 일 못할꺼라고.유흥경력 3년차고 유흥으로 쓴돈만 5000만원은 되던 나는 업소녀의 눈물을 처음 보았었다.그리고 나를 향한 여인의 진실된 마음을 처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은 생각한다.친할머니가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는 시점에 그녀를 만났었는데.어쩌면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나 사랑받지 못하고 남들 다하는 연애시장에서도 탈락되어 업소에 빠질수밖에 없었던 내게.할머니가 선물해주신 진정한 인연이라고.그녀는 부업으로 모터쇼에서 레이싱걸을 하고있었고 생김새는 연예인 손담비와 싱크로가90퍼센트 일치할정도로 미인이였다.데이트하는 내내 내 품에서 1분1초도 떨어질 생각조차 안하였고. 밤에는 색기또한 넘쳐흘렀었다.우린 비록 한달을 만났지만 100일을 만난 사랑넘치는 커플과 같았다.여자는 여자로 잊으라는 말이 있지만 세상경험많고 인생에 대해 어느정도 성찰한 넘들은 알꺼다.인간의 운명에 있어서 본인의 노력과 의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1퍼센트도 안된다는걸.난 이 친구 이후로 아무도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 없을것이라는걸 안다.나도 진정한 사랑이란걸 맛보고싶어서 한여자에게 6개월간 2000만원까지 부어본 적도 있고한여자만 3년간 따라다녀본적도 있고 픽업강의 책만 100권을 읽고 공부하였다.근데 어쩌냐. 만나는 인연마다 다 나를 돈으로보거나 친구정도로밖에 생각안하는 여자밖에 안걸리는데.너무 답답해서 점집을 가도 모두가 그러더라.28살까지는 애정운이 약하여 연애하지 못한다고.내 나이 올해 26살. 지금은 장사접고 법인영업직 근무중이며.외모는 코성형만 했는데 권상우 싱크 90퍼정도 나오고 몸은 근육질몸매이다.연봉은 5-7000정도 왔다갔다한다.주변사람들 모두다 내가 모쏠이란걸 모른다.그리고 어차피 모쏠이라서 억울하고 힘들다고 말해봤자소개팅을 나가보라던지 눈이 너무 높아서 그런거라던지 헛소리해댈꺼 알기때문에 일부러 주변에 이런거 얘기도 안한다.내가 한달에 최고로 2000만원까지도 벌어보았는데 나라고 소개팅. 클럽. 나이트. 동호회등 안해본거 없겠냐.심지어 결혼정보사이트까지 200주고 가입했지만. 운명자체에 안된다고 쓰여있으면 안되는거다.썰게에서 우연히 사랑이야기들 읽어보다가 내게는 그런 인연이 언제 찾아올까 답답한 마음에 적어본다.그때까지도 나는 나를 품에 꼭 끌어안고 잠들던 그녀의 손길을 떠올리며 잠들수밖에 없을 것같다.인생에서 제일 힘들었던 시점에 찾아왔던 짧고 강렬한 행복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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