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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당할뻔 했던 유치권 업자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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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22:04 조회 16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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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기라고 하기도 애매한 부분인데 사기치는것보다 더 악랄한것 같다.원래 3월 초에 면접을 봤어.
그때 알바공고가 건물관리였다. 건물관리로 알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까 유치권이라고 하더군.그냥 시간 떼우면서 개기고 있으면 된다는 식으로 말했어.
그런데 들어가기로 한 날짜가 계속 연기되다가 존나 미뤄졌다. 4월 초까지.현장이 다른 곳으로 변경됬다고 그러더군.
그 전에 나한테 전화연락을 하다가 갑자기 등본 초본 인감증명을 가지고 오라면서 전화를 끊더라.그런거 알지? 먼저 선수치듯 말하는 방식. 선수쳐서 말해버리면 상대방이 잠깐동안 벙찌게 되는 그런 경우.
그래서 전화를 다시해서 인감증명은 왜 필요하냐고 하니까 한다는 소리가 직원등록할때 필요한 서류라고 지껄이더라.무슨 개 호구도 아니고 어떤 법인에서도 인감증명은 요구하는곳이 없는데 ㅋㅋ
이게 무슨 장난질인가 싶어 인감증명은 안된다고 했더니 초본 등본만 받아가데?
사실 인감증명은 용지에 그 용도만 적어놓으면 그 외의 용도로는 사용 못한다.그래도 인감증명은 자기분신이라서 남의 손에 들어가는게 존나게 꺼림찍하거든.
인감증명은 법적인 자신의 분신이라서.
그 후에 그 업자 놈은 잠수 탔다.
초본 등본으로는 할수있는게 없지만 내내 인감증명을 왜 요구했을까가 걸렸거든.유치권 한다는 새끼들이 왜 고용한 알밥한테 인감증명을 요구했을까...?
보증서게할려고?대출받을려고?


그 의문이 어제 풀렸다.
유치권 현장 명의 이전할려고.
유치권행사라는게 부동산을 강제로 점유하는 행동인데그 부동산의 명의를 알바명의로 돌릴려는 수작인거지.
알바로 왔다가 자기도 모르게 유치권 분쟁의 직접 당사자로 둔갑되는꼴...업자새끼는 고용주한테 돈받고 사라지는거고.
알바는 고래싸움에서 줘터지는거지. 도망치지도 못한다 ㅋ존나게 악랄하지 않냐? ㅋㅋ
이런 쓰레기들 알바몬, 알바천국에 널렸다. 조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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