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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OT썰

안녕

나는 서울에 있는 고만고만한 대학에 다니는 좆찐따 1학년생이야

내가 우리학교 OT때 있었던 얘기를 해줄게ㅋㅋ

모든 대학교가 그렇듯

우리는 대학교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을 안고 OT에 갔어

모두들 알겠지만 OT의 하이라이트는 밤이지 낮이 아니야ㅋㅋㅋ

낮에는 동아리 소개하고 응원같은거를 배우고 그러는데

우리가 응원을 배우고 있었어

근데 그 응원단장이라는사람 있잖아ㅋㅋㅋ

그선배가 갑자기 이벤트를 한다네ㅋㅋㅋ

거기다가 이벤트 당첨되면 양주같은거도 주고 그런다는거야ㅋㅋㅋ

우리는 오오미 시발 땡잡았다 그렇게 생각했지

근데 그 이벤트가 뭐였냐면

그 응원단 이름을 문자로 보내는거였어ㅋㅋ
나는 나름 관심이 있었어서

바로 친구들한테 답을 뿌렸지

그리고 전화를 해야되는 번호를 불러주는데

레알 그 선배가 번호를 부르자마자 바로보냈다

그런데ㅋㅋㅋㅋㅋ

애들이 한참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이번거는 연습게임이었다는거야ㅋㅋㅋ

그리고 번호도 이상한번호를 알려줬다는거야ㅋㅋㅋ

오오미 시발 그러면 그 번호 주인은 가만히 있다가 문자폭탄을 받게 되는거잖아

시발 근데 혹시나했던 일이 벌어졌어

나한테 갑자기 아까 그 번호로 전화가 온거야

시발 존나 무서웠지만 일단 받았지

딱 받으니까 다짜고자

(응원단 이름)가 도대체 뭡니까?

이러는거야 그러면서 존나게 욕을 하는거야

나는 시발 아무 잘못도 없는데....ㅜㅜ

그사람이 자꾸 어디서 하는거냐고 물으면서

핸드폰이 고장났다고 그러고.... 시발 ㅜ

그래서 나는 우리가 ○○대학교 ot를 하고있는데

이벤트를 하는 도중에 문제가 있었던거같다

죄송하다그랬지

시발...나는 그냥 문자를 존나 빠르게 보낸 죄밖에 없는데....

알고보니까 그사람한테 간 문자가 600쯤되더라고... ㄷㄷ

핸드폰이 안고장날리가 있나....

근데 내가 존나 죄송하다고 그러니까 그 사람도 어쩔 수 없이 끊더라고

나는 이 사실을 바로 응원단장한테 알렸지ㅋㅋㅋ

그러니까 그 사람이 존나게 미안해하면서

선물로 양주를 뙀!!!! 오오미 선배님 잘마시겠습니다 히히히히 하면서 그날밤 존나게 달리고

기억속에서 잊혀지는가 했는데....

얼마전에 들은바로는 결국 폰값을 물어줬다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 근데존나 쓰고보니까 재미가 읎당 쏘리ㅋㅋㄱ 담엔 더 재밌게 써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