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시켜달라고 협박당한 썰 2 > 썰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썰게시판

임신 시켜달라고 협박당한 썰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23:05 조회 424회 댓글 0건

본문

1부http://www.ttking.me.com/194248


다음날 뉴스에서 한 여고생 모텔서 자살

이런거 뜰까봐 존나 무서웠어

시발 현장에는 내가 있었고 내 전여자친구가 피흘리면서 죽어있다고 생각해봐라


그런 두려움이 화로 번져서 쌍욕하면서

왜그러냐고 미쳤나면서 다그침

그 여자애는 으아아앙 거리면서 울고있고 나도 막 기분이상하고 술이 확!깨더라


울음 그칠때까지 가만히 옆에 앉아서 기다렸어

더 욕하면 더 울거같고 이제 얘도 가라앉았다 싶어서

서로 그냥 벽보고 한숨쉬면서 가라앉힘


땀도나고 많이 더웠음 S가 창문열길래

그저 보고있었어 얼빠진채로


근데 이게뭐야 시발 가라앉은줄 알았는데

창문열고 상체가 밖으로 슬금슬금 나가더니 떨어질려 그러길래

온 몸에 소름돋으면서 다리 붙잡고 있었음


내려와서 웃으면서 안 그럴게 이러더니


이젠 다리부터 올라감

창 밖으로 다리 한 쪽 내밀고 떨어질려고 뛰어 내려서 죽을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존나 악마들린듯한 표정으로


"죽고싶어"

또박또박 말하는데 시바류ㅠㅠㅠㅠ


저번에도 말한거처럼 온 몸을 놓는거랑 잡아당기는거랑 체력 소모차이가 존나 큼


중력+ 몸무게+여자애가 벽을 미는 힘

이걸 내 두 팔로 견뎌내기엔 존나 버거웠음


진짜 이대로면 7층인데....나체로 떨어져서 뒤지겠다 싶어서 뭔가 어딘가 아플만한곳을 잡고 꽉 힘줬던거로 기억함

손톱으로 꼬집었나 여튼

나도 걜 잡은채로 바닥에 드러누움


그 때부턴 걔 뿐만이 아니라 나도 울었던거같음

얘가 날 이렇게 좋아하는구나 감동받아서가아님

슬퍼서도아니야

무서워서. 그저 이 애가 너무 무서워서 온 몸에 소름과함께 벅차서 눈물이 흐름


둘 다 바닥에 자빠진채로 서로 발가벗고 울고있는상황인거임

끝까지 나랑 헤어지기 싫다길래

고민끝에 끝까지나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너랑 헤어지고싶어 이랬던거같음

울먹거리면서


나..난 너랑....울먹..ㅎ..헤어지고...시......싶..어...울먹


얘가 취해서 자살할려고 애쓰는걸 알면서도

저랬다는데 존낰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생각도 있었어

어차피 얘랑 결혼할꺼 아니면 언젠간 헤어질텐데

연애를 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더 마음만 커지고 그 때 헤어지게되면 이거보다 큰 사태가 발생하겠구나

이 마음으로 끝까지 나도 헤어지자그랬음


다시 울음터뜨리면서

그럴꺼면 그냥 죽게 두지 왜 잡냐면서

헤어질빠에 죽겠다면서

창문으로 그냥 몸을 내던지길래

나도 울먹거리면서 제발 이러지말라고 잡아당기고 창문도 잠궈버림


그러고 벽에 밀쳐서 껴안고 내가 미안하다고 제발 이러지 말라니까


울먹울먹거리다가 갑자기 조용해지길래 뭐지 하고

몸을 떼려는데 안 떼지는거야

이유가뭔줄앎?


그거 생각하면 핵 소름

지금까지 자살시도나 자해 이런건 아무것도아님

지옥에 온 기분이였어 무서웠어

나도 얘도 이 현실도


얼굴 빨개지면서 켁 켁 거리길래

와 존나 씨발 개씨발와씨발 이러면서 설마설마 했는데


내 목을 두른채로 지 목을 힘껏 조르고 있는거임

너무 놀라서 아무 말도 못하고

일단 얘가 죽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몸 뗄려고 존나 별 지랄 다 했는데

한 손은 내 몸 꾸욱 누르면서

한 손은 지 목 조르고있음


목에 힘 꽉 주고 얼굴 떼서 잠깐 마주봤는데


생생히 기억남

'죽는게 더 편하겠다'이런 표정으로 고통스러운것도아니고 희미한 미소같은거도 보였던거같음


너무 무섭고 소름돋아서 코가 뜨거워짐

그러고 미안해..미안해...미안해.....

미안하단말만 몇번씩하면서


"우리... 헤어지지말자..."


이 말하는데 존나 닭똥같은 눈물을 처음 흘림

그런 굵직한 눈물이 주르르르륵 흘렀어


말 끝나는순간 내가 존나 울었음

눈물이 존나 나더라 왜지는 나도 몰라 이유를 지금도 모르겠어

이제 끝났다 이 생각에 울었던건지...

뭔지 잘 모르겠는데 그냥 움


그제야 걔 손에 힘 풀리면서 헛구역질하고

뭐 물같은거 토하고 침인가..뭐 토하고 켁켁하면서 신난다고 웃더라

아직도 잊을수가없음


얼굴이고 눈이고 콧등이고 귀 다 빨개져서

눈은 충혈되고 눈물 콧물 다 나오는데..

그 충혈된 눈으로 나랑 눈마주치면서

'씨익'하고 웃더라


다신 헤어지잔말 하지마 이러면서 웃는데


걔 한마디 한마디가 소름이였어

억지로 사랑한다하면서

자기야 내가 그래서 미안해 이러면서

이렇게 귀여운데 왜 그랬어

막 이런저런말 다 하면서


너가 무서워서 그런게아니고

정말 너가 좋았는데 나중에 마음 커지는게 무서워서그랬다 하면서 진심이라는걸 어필 했었음



다음날에 같이 해장하고 지하철 개찰구앞에서

손 흔들고 헤어질려는데

나랑 떨어지기 싫다고 이러면서 눈물흘릴려고 하는거임


그 땐 왠지 몰랐어 별로 신경도 안썼어


얼굴 안보이자마자 폰 꺼놓고 바로 서울떠서 원주사는 친구집으로 제일 빠른버스잡고 서울을 떴음

서울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무서웠거든


이틀정도 폰 꺼놨나 하루였나

여튼, 폰을 켜는순간

마지막으로 그 애가 흘린 눈물의 의미를 알게됨


걘 진심으로 떨어지기싫다고 했던거였음

정말 저 단어, 문장 그 자체에 온 진심을 담은 말이였었어


자기자신도 알았던거야

이대로 헤어지는 순간 정말 남이고

자기한테 연락안올꺼알고

자기 차단 다 해놓고

심하면 번호까지 바꾸겠다 생각하면서

진짜 이대로 보내면 평생 못보겠지


조금만 몇분 몇초라도 더 보고싶은데

진짜 마지막이구나 하면서 보낸거였음


내 추측이지만, 헤어지지말자 했을 때

자기 손에 힘 풀고 나 보면서 저렇게 소름돋게 웃었던 이유가

헤어지든 안헤어지든

그냥 그 말이, 사랑한다는 그 말이 마지막으로 듣고싶었던게 아닐까 생각해


그 여자애가 그렇게 연락을 남긴게 아니라

부재중이나 문자, 카톡

단 하나도 와있지가 않았거든

프로필이나 상태메세지도 정리돼있었고



글로 보면 얘를 그냥 그저 미친년으로 표현해놨지만

원래 그런애도 아니였고 멘탈도 강한 애 였을뿐더러

저렇게 쉽게 인생 포기 할 만한 애도 아니였어

가정교육도 잘 받았었고

집안 사정때문에 가족들 다 이사갔는데 혼자 서울에 남아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월세 충당하고 학교다니면서 힘든 티 안내고 밝게 사는 그런 애였어

그런 애가 나 때문에 저랬다 내가 존나 잘나서 날 못잊었다 이게아니라


정말 내가 생각해도 그 때의 난 사상 최대의 쓰레기였음

너가 나 사랑하면 내가 바람피는것도 이해해달라면서

여자랑 웃으면서찍은사진 프로필로해놓고..

다른여자랑 아무렇지도 않게 자고

나 돈없다고 밥 사달라고 안 그래도 돈 벌어야되는 애한테 화내고


S랑 S친구들 술자리에 몇몇 남친들 데려와서 다 같이 술마시면서 수위 높아지는데

다른남자는 여자친구한테만 앵기는 반면에

난 걔 보는앞에서 이쁜애랑 키스하고싶어서 일부러 옆에 앉아있기도했고


처음엔 화내다가 헤어지기는 싫은지

울먹거리면서

응!괜찮아! 너가 좋은대로 해도 괜찮아!

사랑하니까 괜찮아~ 이러면서

자기만 버리지 말아달라고...



예전에 나도 그런 경험이 똑같이 있었음

4년반정도 사귄 애였는데

걔랑 정말 결혼할 줄 알고 커서 좋은아빠되야지! 이 생각만 가지고

안 하던 공부 하면서 고등학교 모의고사 때 전국권까지 들어갈 정도로

존나..그 중학생 어린나이에 미래를 꿈꾸게 해 준 그런 순수한 사랑을 했었는데


걔도 나한테 똑같은 말 했었음

자기 바람피는거 이해해달라고

나도 울면서 웃는표정지으면서 알겠어 여보야

우리 꼭 결혼하자


마지막 헤어질때도 스무살되는 1월 1일에 다시 만나자

우리 장거리니까 성인되면 자주보고 더 이쁜사랑하자 이 말을 끝으로 떠나갔는데

진짜 그 말만 철썩믿고 기다렸는데 역시 연락없더라


여동생친구한테 차이고 슬펐는데 더 슬퍼짐

혹시나했던게 병신이였지


나 피해의식있어서 되돌려주고 싶었는지

마지막으로 S한테

2014년 1월 1일에 우리 다시 만나자

이 말로 떠나보냄


다른뜻이 아니라 진짜 이렇게 나 좋아해주는 애를 버리긴 아쉽고 잡기엔 너무 이른감이있어서

여자 좀 더 만나보고 사겨야지 이 마음으로 저렇게 말했었음


그 4년반 1628일 사귄 그 년도 이 생각이였을꺼야

버리긴 아쉽고 다른남자는 만나고싶고

깔끔하게 성인되는 1월1일에 보자 이거였단걸

내 경험으로 깨닫게됨



3줄요약

1. 여친한테 쓰레기처럼 대하고 헤어지자 이별통보함

그 현실을 인정하기 싫었던 여친은 나랑 MT가서 애기 임신하고 내 발목잡길 원함

(잘 때 몰래 나의 ㅈㅇ을 받아가려 절도미수저지름)


2. 그거마저 실패한 여친

결국 내 눈앞에서 자해에 투신자살에 목조르기까지 시도하며 자살기도


3. 포기, 눈물로 마지막인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섹스게이트는 성인컨텐츠가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sexgate.m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