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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관에서 아줌마 10명 따먹은 썰 12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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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23:18 조회 71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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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부http://www.ttking.me.com/196815

"아, 그거 거래처 손님들과 그냥 한번 간거야."


난 변명아닌 변명을 했지만 마누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마누라 눈빛은 마치 '당신 그런 사람 아니었는데...' 이러는 것 같았어.

그 날 이후로 집안 분위기는 더 싸해졌어.


언제부턴가 내가 밤 늦게 들어오면 마누라는 방에서 인기척을 냈어. 안자는 것 같았어.

예전에는 쿨쿨 자서 부담이 없었거든. 덕분에 국희랑 2번 할 것도 1번 밖에 못하게 되더라고.

"국희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집에 가자."

"아잉...자기야, 우리 한달에 두번 보는 거잖아. 더 있다가.."


"안돼. 이러다가 꼬리가 밟혀."

"아잉...자기 내가 입으로 해줄게. 어때?"


마누라가 눈치를 줄 수록 국희와의 관계도 약간 부담스러워졌어. 국희와 만남을 안들키기 위해서 만영이랑 국빈관 출입은 자제했어.

처음에던 안그러던 국희는 내가 그럴수록 나한테 더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어.

"정현아, 나 너랑 같이 살고 싶다.."

"너 제정신이냐."

"아니, 그냥 해본소리인데..아니, 마음은 진심이야.."

"야..우리 정신차려야 돼."

"싫어. 너 어릴 때 부터 좋아하던 내 남자야. 나 너 안놓쳐."

국희는 늘어졌지만 탱탱한 유방을 내 잦이 위에 비비면서 그렇게 말을 하곤 했어.

그러면 나도 모르게 정신이 아늑해졌어...


"어..엉...우웅...국희 너도 내꺼야..."

"그치. 정현아. 나 네거지? 이 가슴도 네꺼야. 나 매일매일 먹어줘야. 알았지?"


섹파라는 게 사실 결코 쉽지 않다. 왜냐면 아주 냉혈한 아니고서 왠만한 사람은 남녀가 몸을 섞으면 마음도 서로 따라 간단 말이야.

우린 조금씩 애인처럼.... 부부처럼 정들어갔어.

어느날 장인어른이 집에 오셨어. 원래 성깔은 있는 분인데... 나한텐 함부로 안하던 분이지.

그날 처음으로 내게 호통을 치셨어.

"자네 언제까지 이러고 살건가?!!"

마누라가 주말마다 처가집가서 눈물 질질 짰었지.


나도 좀 부아가 나서 대들었어.

"경희도 마찬가지입니다. 경희가 잘하면 제가 왜 이러고 살겠습니까?"


"그래, 우리 경희가 바람이라도 폈단 말인가?"

"그럴지도 모르죠..."


내가 슬쩍 딴청을 부렸다. 마누라는 내 앞에서 장인어른에게 따귀를 맞았어.


"네가 행실을 어떻게 했길래 네 남편이 너 바람까지 의심하냐?"

"아빠, 저 진짜 그런일없어요.흑흑..저 사람 오해에요."

"아무리 그래도 네가 행실을 그따위로 한거아냐!!"


내가 말리지 않았다면 마누라는 머리채 잡혀서 더 두들겨 맞았을지도 몰라.

애들이 울고 불고 난리였어. 그길로 장인어른 나가시고 마누라 폭풍 눈물 흘리고 집을 나갔다가 새벽에 들어왔어.


"난 내 딸 그렇게 막 키우지 않았네...." 집에 가면서 장인어른이 나에게 남긴 말이었어.

우린 각 방을 쓰면서 노력했지만 사실 쉬운 일은 아니더라.

무엇보다도 난 국희의 농염하고 풍만한 몸과 마음에 푹 빠져있었어. 헤어나기 쉽지 않았어.

그걸 어떻게 포기해? 국희를 안만날때는 국희 생각하면서 딸을 칠 정도였어.

마누라는 스스로 애들 유치원을 옮겼어. 그건 내가 유치원장 동생과 마누라에 관계를 의심한 것에 대한 무언의 항변이야.


백기투항인가...마누라는 나를 잘 알거야. 내가 비록 범생 스타일로 살았지만 한번 유혹에 빠지면 걷잡을 수 없는 성격이라는 것..

본인이 나를 그렇게 꼬셨듯이.... 이제 그런 내가 다른 여자에게 갈까봐 두려워 하는 것 같았어.

내 양복에 향수 냄새도 몰래 맡고... 속옷도 확인하는 눈치였어.

"당신 오늘 맥주 한잔 할래요?"

그 날 동네 치킨집에서 마누라는 나 앞에서 또 눈물을 질질 짰어. 그런 모습을 보고 나도 사실 좀 흔들리고 있었어.


과에서 애들이 마누라의 방탕한 생활을 의심하던 대학시절.... 과 프로젝트 뒷풀이에서 내 앞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던 모습이 떠올랐어.

그때도 갸냘퍼 보여서 넘어갔지. 지금도 어딘가 안되보였어.


내가 오해였던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


유치원장 동생과 친하게 지냈던 것은 사실이다. 오빠 만나기 전에 예전에 좋아하던 사람 비슷해서 호감이 갔다.

다른 학부모들과 같이 어울려 맥주좀 마셨고 서로 카톡하면서 호감을 가졌지만

당신 부끄러워 할 짓은 한적이 없다.


딱 한번 일산 호수공원 못가봤다고 해서 내가 승용차로 데려다 주었고 그때 의심할까봐 블랙박스 지운 것은 맞다.

육체관계는 없었지만 정신적인 바람도 바람이라는 것 안다. ...그리고 용서해달라고 했어.

아버지가 나 딸로 인정안한다고 하고.... 당신에게 버림받아서 너무 힘들다는 것이 요지였어.

유치원장 동생이 곧 결혼한다는 사실은 나중에 알았지만 나는 믿기로 했어.

한동안 국빈관 다니면서 공허감과 상실감에 힘들었던 생각이 나서 나도 모르게 담배만 피워댔어.

눈시울이 뜨거워졌지.

사실 마누라는 내가 가끔 일찍 들어가보면 집에서 핸드폰만 만지고 있는게 안스럽더라고.

난 우리 사이가 너무 멀리온 것 같다. 다만 한달만 서로 지켜보자고했어.


그래도 난 국희와의 관계를 멈출 수는 없었어. 국희는 오히려 마누라보다 더 편하고 날 이해해줬어..


"정현아. 너 병원가봐야 하는거 아냐."

내가 몸이 아프면 호들갑을 떠는 애는 마누라가 아니라 국희였어.


내 와이셔츠 깃이 좀 더럽기라도 하면

"얘, 네 마누라는 아무리 각방관계라지만 이런것 신경안써주니? 내가 다림질은 잘하는데...담에 내가 새 와이셔츠 사줄거야."

마치 내 마누라가 못되서 아쉽다는 듯 혀를 찼어.

"내가 속옷 사온거 있으니 입던거 버리고가.그거 너무 낡았어."


내가 새벽에 들어갈 때는

"잠깐 정현아. 내가 넥타이 매줄게."

직접 내 옷 매무새를 매만져 주고 와이셔츠의 넥타이를 매주곤 했어.


"이러고 있으니 진짜 우리 부부 같다. 그치?" 나를 쳐다보고 빙그레 웃곤 햇지.

그럴때는 나도 국희가 진짜 내 사랑스러운 아내 같았어.

처음에는 부담없이 섹파로 시작했지만 떡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나도 점점 편안한 국희에게 점점 빠져들기 시작했어 마누라 경희에게는

한번도 느껴본 적이 없는 감정이거든. 진짜 우린 신혼 같았어.

밤이 길면 꿈이 많지. 결정적으로 파국의 날이 오더라구.


그 날도 콘돔없이 격렬하게 뒷치기를 하던 때야. 앞으로 하던 피스톤질이 좀느려서 뒤로 돌아서 퍽퍽퍽 허리 반동하던 날이었어.


일찍 들어가기로 하고 국희가 먼저 샤워를 하러 들어갔어. 침대 옆에 국희의 핸드폰이 놓여 있었어.

한번 들여다 봤지. 패턴이 아니라 비번으로 잠겨져 있었지.


국희가 전에 나한테

"정현아. 나 우리 단둘이서 처음 다시 만난 날이 너무 행복해서 그날로 비번 설정해놨다"라고 했던 말이 떠올라서

날짜로 비번을 눌러보니 혹시나 열리더라고.

만영에게 문자가 와있더라고.


아....시발......내용이 가관이더만.

<국희야. 나 빨랑 니 보지 빨고 싶어. 왜 연락안해>

<국희, 너 요즘 나말고 또 누구 만나는거 아니지?>

<국희야,네 후장으로 하니까 괜찮았지? >

<정현이 그 새끼 요즘 잠수탔다. 어떤 뇬이랑 바람났을거야. 걔 그런 새끼야.>


며칠전부터 국희가 만영이에게 보낸 메세지도 확인해봤어.


<만영아, 어제 좋았어. 나 애널서킹 첨 해봤어>

<만영아, 그게 애널이니? 또 해보자. 재미있더라>

<만영아, 그 모텔 주인 보는 눈이 좀 이상하지 않니. 우리 다른데 옮기자>

<만영아, 나 카섹스는 싫어. 허리가 아프더라고.그냥 모텔가서 해 >

<만영아, 너 진짜 구슬 박을거야?>


와, 이런 시발뇬... 나랑은 사랑하느니 너 없으면 못산다느니 결혼하자고 꼬시면서

한편으로는 만영이랑 떡치면서 놀아나고 있었구만.

그러고 보니 핸드폰 주기를 보면 주로 나와 안만나는 주에 만영이와 주자 만나는 것 같았어.

난 한달에 나랑 두번 만나 떡치는 것으로 모잘랐겠지. 그래서 제일 만만한게 만영이겠지.

하긴 나도 너 만나가면서 뭔가 부족하고 허전해서 국빈관 다녔으니 피장파장이지만...


그래도 이 시발뇬아. 아무리 바람이라지만 의리가 있는거야....개같은 뇬...아무리 그래도 우리가 발정난 동네 똥개처럼

막 빌어붙는 사이도 아니고..

나는 말없이 옷입고 먼저 모텔에서 나갔다.

<내가 보기에는 너는 나보다 자유로운 영혼, 만영이와 더 어울리는 것 같네...>

..라고 나는 국희에게 문자를 보냈어


국희에게 몇번 전화오고 내가 안받으니 나한테 문자를 보냈어.


<정현아, 오해야....네가 잘못생각한거야. 난 만영이랑 가끔 그런 야한 농담 잘해.>

<사실은 만영이 그 새끼가 나 술먹고 자는데 덮친거야. 그래서 어쩔 수 없었어.>

<나 만영이랑 정리했어. 이제 너만 만날꺼야.>

시발뇬, 아주 지랄를 한다. 지랄를 해.

하긴 니네같은 종자들이랑 잠깐이라도 어울린 내 잘못이지. 처음 부터 잘못 끼워진 단추였어.(끝)


<에필로그>


며칠 후 난 일찍 퇴근해서 저녁 밖에서 먹자고 아내와 애들을 불렀어. 마누라와 애들은 '놀부보쌈집'의 고기를 잘 먹어.

그날 마누라 몰래 숨겨둔 5백만원 마누라에게 줬어. 작년 성과급 나온거 삥땅친거야. 100만원짜리 수표 다섯장 던져주니 마누라 입이

아주 찢어지더라구. 내가 그동안 월급 다 안갖다줘서 살림하기 빡빡했을거야. 애들 교육비 만만치 않거든.

"넌 대체 낮에 뭐하냐? 내가 왜 너한테 월급을 헌납해야 하는데...가계부 이리 줘봐!" 이러고 지랄했거든.


원래 카드값 갚으려고 한 건데 그냥 주기로 했어. 흥청망청 유흥에서 쓴 내 카드값은 내가 아프게 갚아야지...난 다짐했어.

"오빠, 웬일이야?"

"웬일은.. 집안 일이지..."


초등학교 1학년인 큰 애가 내 눈치를 살살 봤어.

큰 애는 마누라 많이 닮았어. 둘째는 나 많 닮고..그래서 내가 알게 모르게 큰 애를 더 구박하고 한 것 같아.


"건이야, 뭘 그리 눈치를 살펴. 많이 먹어, 이녀석아."

"아빤 맨날 나한테 화만 내잖아.."

"......"


그래, 내가 언제부턴가 아들에게 그런 아빠였는지 모르지. 만영이와 국희 핸드폰 번호는 지운지 며칠되었어.

그날 난 잘 때 슬그머니 마누라 방으로 들어갔어. 애들이랑 자던 마누라가 약간 놀라더라.

마누라랑 난 침대에서 자고 애들은 바닥에서 재웠지. 작은 애는 자다 깨서 귀찮아 했지만 큰 애는 기뻐하는 눈치였어.


"와, 이제 엄마, 아빠 한방에서 같이 자는거야?"

주말에 마트에서 소꼬리 사가지고 처갓집에 갔다. 저녁 먹자고 처제네 부부도 같이 오라고 했어.

저녁 겸 반주를 하고 간만에 용돈도 좀 드렸지. 장인어른은 별말씀은 없는데 장모님과 처제가 입이 찢어졌어.


"진짜 오랜만에 이렇게 먹으니 얼마나 좋은가.""

장모님은 입이 쉬지 않았지만 장인어른은 말씀이 없었다.

"흠흠..."

돌아오는 길에 보니까 아파트 화단의 꽃들이 달빛에 비추어 참 예쁘더라. 전에는 왜 안보였을까.


그 날 별 말씀 없으시던 장인어른이 우리 간 다음에 베란다에서 눈물 많이 흘리셨다는 얘기를 나는 나중에 처제한테 들었어.

애지중지 하던 장녀가 그렇게 사는 게 마음이 많이 아프셨던 것 같아.


마누라의 과거가 진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도 물어보지도 않고 묻기로 했어.

지금이 중요하고..미래가 중요한거지. 나는 뭐 깨끗하게 살았나.


시발, 인생 뭐 있냐? 다 그러고 사는거지.

부부가 서로 보듬고 달래주고 감싸주고 사는 거겠지.

바람 피우지말고.... 국빈관 가지마라.... 정신적으로 죠낸 피폐해지더라. 그래도 결국 가정이 최고다.


ps: 아, 맞다. 국희는 잘 모르겠고 만영이는 나중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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