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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그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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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23:55 조회 27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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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음 회의는 언제하지?"
길을 가며 대충 던진 말에 S의 얼굴이 붉어진다.
회의를 다른 의미로 받아들인 걸까?
"어 그거...."
"뭔 생각하는 거야~~ 어제 다음 회의 날짜 안 정했잖아!!"
되도록이면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려고 노력했고 사실 일로 만나는 사이이기 때문에 일 이야기가 빠질 수 없었다.
"음... 다음주에 정해주면 안 될까?"
"S씨~~~ 말이 많이 짧아 지셨네요?"
짖굳은 내 말에 S가 장난 섞인 주먹질을 했고, 나도 껄껄 거리며 받아줬다.
그리고 월요일
그 저의가 의심되는 회의는 금요일로 정해졌고, 하루 하루가 지나 금요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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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섞으면 여자가 고분 고분해진다고 했나?
그건 적어도 S와는, 적어도 S와 하는 일과는 별개의 이야기일 것이다.
어쩌면 이게 내가 S를 마음에 들어했던 이유이겠지만, S는 일에 대해서는 자기의 주장을 굽히고자 하지 않았다.
대망의 회의 날이 되고, 역시 설전이 오고 갔지만, 몸을 섞어서인지 저번 회의처럼 비아냥거리는 분위기는 없었고,
오히려 더 열정적으로(?) 회의를 하며, 자기의 의견을 관철하고자 하는 분위기로 흘렀다.
만약 S가 몸을 섞었다고 고분 고분해졌다면 아마, S의 회사에 다른 디자이너를 소개시켜 달라고 했을 거 같다.
오랜만에(?) 토할 정도로 회의를 하고 늦은 저녁과 같이 술도 한 잔했다.
안주 같은 밥을 배터지게 먹으며 소맥으로 말아서 마신 반주는 자연스럽게 다음 술을 불러 2차까지는 의기투합이 됐는데, 장소를 못 정하고 있었다.
S의 눈치가 더 돌아다니고 싶은 거 같지고 않고, 그렇다고 구질 구질하게 텔로 사들고 들어가는 것도 웃겨서
근처에 괜찮은 호텔이 있는데 어떠냐고 했더니 싫지 않은 눈치였다.


호텔에 자리를 잡고, 룸 서비스로 간단한 와인과 맥주 정도 시켜, 와인과 맥주가 반정도 없어 졌을 때, S가 만취에 가까워졌다.
"좋네~~ 편안하고. 분위기 있고~~"
S의 말과 옷이 단촐해지고, 이미 예상했던, 어쩌면 서로가 바라는 시간으로 분위기를 흘렀다.
자연스레 옷을 벗기고 씻으러 가는데, S가 저번처럼 안아주면 안 되냐는 말을 했다.
"네~~ 마님!!"
S를 번쩍 안아 욕실로 데려가 정성스레 씻겨 주었다.
어차피 물고 빨 곳인데...
지긋이 나를 바라보는 S의 시선을 느끼며, 마치 조카를 씻겨 내보내듯 정성스레 물기까지 닦아 나가라고 하는데, S가 가만히 서 있었다.
"왜? 안 나가?"
"또 안아서 가면 안 되?"
아차... 재미 들렸구나... 그래도 뭐... 별 힘든 일도 아닌데...
얼른 씻고 나도 물기를 닦고 S를 안아 침대로 가니 S의 눈망울도 계곡도 촉촉히 젖어 있었다.
일반적인 애무와 키스를 곁들이며 안아주는 거 꽤나 좋아한다며 웃었더니 S의 대답이 걸작이었다.
이제껏 이렇게 작은 자기를 들어준 남자가 한 번도 없었고, 하물며 업어서 100m를 간 남자도 없었단다.
로망처럼 돌쇠 스타일의 남자가 자기를 약간은 거칠게 하지만 소중히 다루어주는 꿈이 있었는데... 이렇게 실현될지는 몰랐다며
자기가 병신 같다는(?) 뭐 그런 비실 비실한 남자들만 만난 자기가 병신 같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안고 일어나는 것에 대한 로망이라...
짖굳은 생각이 들었고, 예의 일반적인 행위 중에 S를 위에 올려 놓고 하다가 일어서버렸다.
일본 망가에나 나올 법한, 이대로 손을 놓으면 여자는 자기 팔힘과 합체 부위 하나에 의지하게 되는? 충분히 가능성 있는 상황이 나왔고
S의 엉덩이를 잡고 있는 팔에 힘을 조금이라도 풀면 너무 깊숙히 들어온다면 자기 팔에 힘을 주었다.
아프다고 말은 하면서도 눈자위가 살짝씩 뒤집어지는게, 제대로 즐거워보였다.
1차전이 끝나고, 많이 짖굳었다고 꼬집었지만 싫지 않은 눈빛이었다.
대신 많은 무게를 감당한 S의 계곡에 이전보다는 좀 더 빠르게 아프다고 했다.
"아프잖아..."
"많이 아파?"
"그건 아닌데..."
"내가 호~~~~~ 해줄께~~~ 호~~~~."
"아흑!!"
약간 과하게 마신 술이 바로 2차전을 하기에는 무리를 주어, 씻지도 않고 이야기 하다가 잠이 들었다.

요의와 갈증으로 깨어 화장실을 갔다가 물을 마신 뒤, 바로 잠이 오지 않을 거 같아 어스름한 실내등을 켜고 S를 관찰했다.


가슴은 꽉찬 B컵 정도에 허리는 44인데, 엉덩이 때문에 55를 입을 정도의 몸매, S의 특징은 치골부분이 꽤나 도드라져 있다는 것이다.
옷을 입고 있어도 의식이 될 정도로 나와 있는 치골은 그 자체로 대단히 섹시했고, 게다가 약간 앞쪽으로 치우져 있어,
옛 문헌에 나오는 "명기"에 가깝다고 봐야 하는 몸이었다. 그런데 털까지 없으니...
어쩌면 S는 자기 아랫쪽의 "그런" 매력을 정확히 알고 털을 정리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관찰의 결과 앞쪽으로 치우친 것이나 치골의 위치, 높이 등으로 봐서는 정상위와 그 응용 동작들에 특화되어 있지,
후배위나 그 응용 동작에는 그렇게 유리할 것 같지는 않았으나, 엉덩이를 보면 또 그렇지도 않을 것 같았다.

궁금하면 실험을 해봐야지 직성이 풀리는... 안 그래도 아까 어스름에 "우리 이렇게 자고 내일 아침에 그냥 갈 꺼 아니지?"
라는 S의 잠투정을 들은지라, 그냥 하고 싶은데로 하기로 했다.
약간 옆으로 누워있던 S를 완전히 옆으로 눕히고 이미 커져있던 동생 녀석에게 동굴 탐사에 명을 내렸다.
관찰은 꼭 눈으로만 한 것이 아니었기에 잠결이라도(정말 잠결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S는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었고,
몇 번의 움직임에 잠을 서서히 깨면서 역시 서서히 흥분하고 있었다.
S의 낮은 신음소리가 듣고 그 자세에 그대로 넣은체로 들어 S를 내 몸 위에 올려 보았다.
S와는 반대로 내 로망을 작은 여자를 완벽하게 내 품 안에서 가지고 놀아보는(?) 것이었고,
일반적으로 아는 여성 상위도 나의 기준에는 완전히 다른, 예를 들면 일본 꺼에 나오는 것처럼 여자를 완벽하게 몸 위에 올려
놓는 것과 같은 자세를 해보고 싶었다.
여성 상위의 응용동작은 해보았으니, 이제 후배위의 응용 동작을 하고 싶어서 S를 들어 올리자 S가 서투른 잠에서 완전히 깨어났고,
침대 헤드에 등을 기댈만큼 움직이자 짧은 비명이 섞인 신음까지 뱉어 주었다.
"아욱. 이런 자세 처음이야."
"나도 처음이야. 근데 너라면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해보는 거야."
"은근 좋은데?"
S의 호응에 더욱 힘이 나서 내 다리로 S의 다리를 완전히 벌리고, S의 허리를 반쯤 돌려 가슴을 입에 물고
남은 한 손으로 S의 몸 전체를 종횡무진하였다.
S의 허리를 양쪽으로 돌려가며 S가 쾌감에 못이겨 스스로 몸을 움직이면 눌러 놓고, 또 물고 빨고 움직이고,
또 몸을 움직이려고 하면 물고 빨고 눌러놓고를 몇 번 반복하다보니 S가 늘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침대는 둘의 땀으로 마치 시오후끼를 한 것처럼 젖어 있었고, 완전히 눈이 풀린 S는 ㅇㅎ을 사용하는 신음에서
ㅇㄱ을 사용하는 신음으로 바뀌었다.
더 하면 또 못할 거 같아서, 얼른 사정을 하고 S를 놓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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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여자에 대한 로망은 덩치가 좀 있는 남자라면 모두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내 품에 쏙 들어오는, 언제 어떤 순간이라도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어떨 땐 작고 귀여운 인형 같은?
뭐 이따위의 로망들이 모두들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한다.
S는 그러한 작은 여자에 대한 로망을 완전히 체워줄 수 있을 것 같은 인물이었지만, 아쉽게도
그런 로망이 있는 남자를 만나보지는 못했던 것 같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이제까지의 연애가 모두 대꼬챙이 같은 녀석들만 걸렸고,
이것들이 그냥 안아주고 업어주고 그런 힘만 없는게 아니라
그쪽도 되게 부실 했으며, 그게 자기도 늘 불만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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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는 정신을 차리기보다는 다시 잠들기를 선택한 듯 했다.
궁시렁 거리는 몇 마디의 말을 들으며 담배를 피고 와보니 S는 잠이 들어 있었고, 나도 두 번이나 진을 뺐더니
갑자기 졸음이 밀려 왔다. 아... 나 술 마셨었지...

그렇게 각자 잠이 들고, 아침에 일어나 한 번 더하고, 밥 먹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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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S와의 회의는 거의 매주 있었고 비슷한 순서를 겪었다.
S의 친밀도가 깊어지면질수록 프로젝트의 진행율도 같이 올라갔다.
서로 체면을 차리느라 못하던 말들을 이젠 다 하게 되었더니, 서로 요구하는 부분을 바로 바로 맞출 수 있게 되었고,
그렇게 일의 진척 속도는 눈부시게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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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밤 이후, S는 업무를 떠나 있는 공간이면 언제든 내 몸 위로 올라왔다.
아침에 헤어지던 우리의 토요일은 헤어지지 않고 조금 더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즐기다 가게 되었고,
공원이든 카페에서든 내 위로 올라와 앉았다.
웃긴 건 그 모습이 다른 사람들 눈에 애로틱하게 보이기 보다는 (그날 옷이 붉은 색 계열이어서)
불곰 위에 앉아 있는 소녀 같은 느낌이란 소리까지 들어보았다.
흔히들 말하는 썸을 타는 기간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이미 갈 때까지는 다 갔기에, 가끔은 모텔에서 나와 좀 돌아다니다가
또 모텔을 가는? 그런 일도 있었다.

성에 대해 S는 대단히 자기 결정권에 대한 주장이 강했다.
나와의 섹스가 만족스러워지자 임신의 공포를 없애고 싶다고(콘돔 없이 하고 싶다는 말이었다.)
바로 삽입식 피임 시술을 받고 왔고, (가끔은 이게 의심스럽기는 한게, 원래 하고 있었는지, 아니면
사귀지도 않는 나 때문에 한 것인지 궁금하다. 물을 수도 없지만)
둘만 있는 공간에서는 나를 지배하고자 엄청 노력했지만 늘 실패했다.


오늘은 내가 널 가지고 놀꺼야! 라고 단언했더라도, 늘 눈이 풀려 쓰러지는 건 S였고,
한번 맛본 쾌락은 적어도 잠자리에서만큼은 S를 거의 완벽히 순종적으로 만들어 놓았다.
나는 S를 통해 야동에서 봐왔던 거의 모든 체위를 다해볼 수 있었다.
한 번 맛을 본 뒤 적극적인데다가 은근히 유연하기까지 한 S와 못해볼 체위는 거의 없었고,
구멍이 앞쪽에 가까운 S의 신체적 특성상, 후배위와 그의 응용 동작들이 힘들 뿐이지 거의 모든 체위를 다 해볼 수 있었다.
그때 풍차 돌리기가 옥보단에서처럼은 아니지만 약간은 가능하고(삽입한 체로 돌릴 수 있으니) 여자를 들고 하는 69도
각도가 맞고 힘이 좋으면 가능하다는 것도 알았다.

S는 자기가 내 몸 위로만 올라가 있으면 뭐든지 좋다는 식이었고 나도 그게 좋았다.
특히 S는 삽입한 체로 내 위에 업드려 있는 것(여성 상위 상태에서 그대로 업드리는 것)을
매우 좋아했고, 몇 번은 그 자세로 잠도 들었었다.
S가 그렇게 잠이 드는 날, 운이 좋아 내가 작아지지 않기라도 한다면 S는 꿈결 속에서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 같다고 했고,
나는 배 위에 있는 내 섹스토이를 가지고 노는 듯 했다.

S는 짧은 시간 안에 정말 많은 추억들을 쌓았었다.
그리고, 프로젝트도 짧은 시간 안에 완성 될 것을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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