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기피증에 걸릴뻔한 썰 > 썰게시판

군제대하고 부산가야컴도매상 한매장에서 도매상으로 일할때
동래에 거래처가 있었음
HDD 수리가 급해서 긴급으로 요청했는데 담당ㅊㅈ가 맨입으로 그러나 타박함
담에 술한잔 사주기로 하고 이번에는 오렌지쥬스 2개로 퉁치기로하고 후임을 보냄
이때까지만해도 서로 얼굴본적없어서 업무상 가끔 통화하다 사적인통화까지 몇번하게 됨
그러다 동래갈일이 있어서 간김에 만나기로 하고 찾아감
거래처사무실 들어가서 그 ㅊㅈ이름대며 찾으니 진짜 이쁜ㅊㅈ가 대답함...진짜 이뻣음ㄷㄷㄷ
누구냐며 묻길래 내 소개하니........
얼굴이 사색이 됨ㅠㅠ 진짜 표정만으로 모든걸 알게됨ㅠㅠ
수리맡긴거 달라고하니깐 "아.....어......어......네..."하더니 그것만주고 후다닥 자기자리로 돌아가서 일을 굉장히 열심히 함
인사도 못하고 나왔는데 그 뒤론 연락안됨ㅠㅠ
업무상 전화해도 전화안받음ㅠㅠ
그때 내 주제를 알고 거울보고 울어봤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