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사랑 8 > 썰게시판

사장의 물음에 나는 희진이가 어렴풋이 생각나더라고 아직미성년자인데 학교는 안다니고 검정고시준비중인애가 있는데 가능하냐고

그러니까 사장은 부모님동의서만 있으면 된다길래

희진이에게 연락을 해봤지.

마침 희진이도 알바를 구할때였는지 단박에 콜하고 바로와서 면접도 보고갔어.

희진이 얘가 막이쁘다 이런 얼굴은 아닌데

진짜 뭔가 색기라고해야되나 ....?

남자를 홀리게하는 그런게 엄청나거든

근데 그게 그땐 그런일이 될거라 생각은 못했어

아까말했던 동창놈중1명은 계속일을 하는상태였는데 이놈은 수능 빌어먹어서 재수하는놈이었지

근데 이놈이 희진이를 보고선 뻑가버려서

나한테 소개좀시켜달라고 몇일을 달라붙더라고

결국엔 나도 지쳐서 희진이한테 넌지시 물어봤는데 희진이도 흔쾌히 콜하더라?

그렇게 둘은 결국 사귀게되었어

근데 어느커플이던 역시 유통기한이라는게 있는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셋이 만나는자리도 종종있었거든 근데 꼭 나는 불편하기도하고 커플사이에 있는것자체도 별로여서 안나갈려고했는데

얘네둘이 미친듯이 전화하고 심지어 집에도 찾아오고 그래서 끌려나가기도했어

문제는 이미친것들이 둘이 좋다고 놀다가도

나만끼면 싸우는거야 처음엔 나도 어쩔줄몰라서 희진이도 달래고 동창놈 (윤혁이라할게)도 달래고 그렇게 서로 풀어주고 화해도시켯는데

이게 점점 지나다보니 중간에서 나만 지치고

그러니까 짜증나서 한마디했지

그렇게 맨날싸울거면 나부르지도말고 연락하지말아달라고 그러니 좀 사그라지는거 같더라고

그러다 나도 다른일을하게되어서 알바를 그만두는 시점이 얼마 안남았을때였어 .

새로온 근무자를 난 인수인계부터 알려주다가

중간에 먼저 퇴근하는식이었거든...그렇게 띵가띵가 게임질도하면서 pc방에 있을때였는데

희진이가 새벽에 왔더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