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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0:37 조회 24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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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촌구석 동네에서 막내아들로 태어나서사랑 받고 자랐었다 .어릴적부터 공놀이에 흥미가 많아서공만 보면 그냥 쫓아다녔다 .
아마 98년 프랑스 월드컵 할때 일거다 .
삼촌이 놀러오셨는데 내가 삼촌을 보는둥 마는둥아는척도 안하고 축구만 보고 있으니삼촌이 허허 ... 이새끼 기가 막히네 ...삼촌이 왔는데 아는척도 안하네 ....
그러다가 내가 축구공이랑 축구화 사줘 이 한마디햇더니삼촌이 동네 스포츠 용품 점 가서 키카축구화랑 축구공 하나를사주더라 ..
아마 그때부터 축구에 눈 뜨기 시작했다 .
한창 축구화랑 축구공을 선물 받아서 초등학교 1학년일때학교 끝나고 운동장에서 혼자 공 갖고 놀고 그랬다 .
나이 좀 더먹고 초등학교 3학년때 쯤 친구들이랑축구 하는데 축구부 코치가 나를 부르더라 .
우리 축구부에 올 생각 없니 ?시합때는 고기도 사주고 훈련할땐 간식도 맛잇는거 주는데 ㅎㅎ
이 유혹에 한번에 넘어갔다 ... 씨발것 ...
초등학교 3학년때 부터 축구 시작하게 됐고
운동에 맛 들릴때 쯤 부모님이 이혼하셨다 .
뭐 어머니가 돈이란 돈은 다 갖고 가출 하셨다 .
그때 충격으로 첫시합은 불참했다 ..
부모님 안방에서 엄마가 놓고간 옷 보면서 존나 울었던걸로기억한다 .
그리고 초등학교 5학년땐 약간 쳐진 공격수로 시합 나가서중학교 코치진들 눈에 들었는지 중학교 입학하기전에연락 하라고 명함 주고 고기 사주고 가시더라 .
뭐 5학년때 시대회에선 우리 학교가 우승했고내가 mvp 수상 해서 그런가보다 했었다 .



그리고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축구부 코치 제안이 들어왔다
집안 사정을 고려해 축구부생활비용은 어느정도 감면 해준다고 하셨다
중학교 축구부는 초등학교때랑 다르더라 .
학교 옆 기숙사 건물에서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운동했고
난 중학교 1학년 신입생 개 짬지라서
맨날 드리블콘 . 축구공 .이런거 줏어오고 심부름만 했었다 .
뭐 매일 선배들한테 맞는건 일상이였고
그러다가 대전으로 중학교 입학하고 첫시합을 나갔는데
어떻게 알고 왔는지 집나간 엄마가 관중석에서 보이더라
시합 끝나고 샤워하고 옷갈아입고 나오는데
코치가 돈10만원 주면서 어머니가 주고 가셨다고
하길레 좀 화나서 받자마자 바닥에 던졌다 ...
코치는 우리집 사정을 알고 있어서 이해하는듯 싶었는데
축구장 선수 대기실 같은 곳 복도에서 코치가 싸대기를 올려부쳤다
야이 씨발놈아 그래도 엄만데 !!!
눈물이 존나 흐르더라 .
어머니가 너 먹고 싶은거 있으면 챙겨먹고운동부는 먹는게 남는거라고 하면서 꼭 주라고 하고경기보다가 코치한테 가서 돈 전해주고 갔나보더라 .


아무튼 그렇게 중학교 축구부 생활도 하고 졸업할때 쯤 되니까
잘사는 새끼들은 부모빽 돈지랄 해서명문고로 진출 하고 나는 좆거지 서민이라 그냥 축구부 있는고등학교 입학했다 ...
고 1때까지 생활하다가 코치랑 감독이 부르는데느낌이 예사롭지 않았다 ..
더이상 지원을 해줄수 없어서 축구부 생활을 접어야된다는거다 ..
참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노릇이지
중학교때 공부 기초도 모르고
공만 차던놈이 축구도 그만두면 씨발 .....
고등학교때 축구 그만두고 일주일동안 밥도 안먹고방에 틀어 박혀서 애비 애미 원망을 진짜 많이 했다 .나도 잘사는집 아들이였으면 지금 쯤 축구 하면서행복할텐데 .....
우리 부모님은 정말 무능력 하구나 .....


아빠가 밥 먹으라고 불러도 대답도 안했다 .


아빠가 결국에 할아버지 찾아가서 그당시에 할아버지는충남 금산에서 공장 두세개 정도 운영하면서어느정도 부자급에 속했었는대
할아버지가 나를 금산으로 호출 하시더라 ...
시발 왠걸 할아버지가 지원 해주시려나보다 했더니
할아버지 집에 있는 파이프로 엎드려 뻗쳐 시키고곤장 치듯이 존나 패더라
남자가 공부를 해야지 이 새끼야커서 뭐할려고 그래 !!!
괜히 아버지 따라 금산 갔다가 존나맞고 집으로 내려왔다 ..
축구부 기숙사에 가서 내 짐정리 해서 축구부 기숙사 나오는데
서러움과 억울함의 눈물이 존나 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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