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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탔는데 기사아재가 존나 눈치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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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1:05 조회 18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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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때문에 타지에 가서 터미널에서 내린담에 택시잡아서 탔는데
기사 아재 나이가 대충 50대정도?
내가 제일 싫어하는 운전하면서 이것저것 썰푸는 스타일
아 시발 존나 귀찮겠네 하면서도 그냥 리액션정도만 해줬음
주말저녁때라 차가 많이 막혀서 더 귀찮았는데
갑자기 바로 전 손님 얘기를 하더라
무슨 일 하는 사람이라는데 뭐 인상이 좋다느니 사람이 좋아보였다느니 하면서
마지막에 내리면서 힘드실텐데 시원한거라도 사드시라고 하면서 5만원짜리 내고 거스름돈을 안받아갔다는거야
그러면서 그 사람 칭찬을 존나게 하는데 막 누가들어도 눈치주는 느낌..
그래서 나보고 5만원짜리 내라는건가 뭔가 싶기도하고 괜시리 짜증남..
도착했는데 9300원 나오더라
보통 택시비내고 동전은 잘 안받는편이라 9300원이면 만원짜리 내고 그냥 내리거든
근데 그날은 짜증나서 동전 다 받을라고 만원짜리 내고 기다림
근데 기사아재가 만원짜리 받더니 멀뚱멀뚱 쳐다보더라.. 왜 안내리냐는듯이..
그래서 먼저 말했지 "아저씨 거스름돈이요"
그제서야 "어~ 맞다 맞어" 하면서 표정썩으면서 700원 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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