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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아리 남자랑 첫경험한 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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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1:05 조회 34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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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부http://www.ttking.me.com/223883

"다른 남자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 옆에 자는게 싫어서 그래서 내가 니 옆에서 잔거야..."


현성오빠가 호기롭게 이야기 해놓고 민망한지 한손으로 얼굴을 가렸어

빨개진 귀가 오빠가 진심이라는 걸 말해주고 있었고

이해 못하고 있던 나도 오빠가 말도 더 잇지 못하고 붉어진 얼굴을

가리면서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으니까 그때서야 상황 파악이 됐어


"....나..나에요? 신봉선?"

내가 말 더듬으면서 다시 천천히 확답을 받아내려는듯이 다시 한번 물었어

"...너 말고..또 누가 있겠어.."

오빠가 천천히 내 시선을 회피하면서 얼버무리듯 대답하는데

갑자기 심장이 미친듯이 쿵쿵쿵쿵 뛰면서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게 느껴졌어


우리 둘 다 한참 말이 없었어.

한마디라도 하면 이 미묘한 흐름이 깨질것만 같아서 아무말없이

힐끔 힐끔 눈치를 보면서 서로의 눈빛을 회피해가며 남은 술을 다 비웠어

술에 취해 있었는데 고백하나에 순식간에 술이 확 깨버렸어


내가 천천히 일어나서 오빠한테 오늘은 내가 쏜다~~!!하면서

계산하고 당당하게 우리집 방향으로 터벅터벅 걸어갔어

뒤에서 작게 들리는 오빠 발소리가 감미롭게 마음속에 울려퍼졌어.


우리집 대문이 보이길래 내가 확 뒤 돌아 봤는데

오빠가 뒤에 바짝 따라오다가 멈추지 못하고 콩! 하고 나랑 살짝 부딪혔어ㅋㅋ

근데 내가 뒤 도느라 중심이 잘 안잡혀서 휘청한건지

술이 덜깨서 휘청한건지.. 살짝 휘청 거렸더니 오빠가 어깨를 살짝 잡아주는데

마주보고 있기에는 오빠가 키가 컸어ㅋㅋㅋㅋ


머리위로 가로등 불빛이 오빠 얼굴을 희미하게 비추고

늦 여름의 매미가 조용히 울고 있는 한적한 그 길거리가 그림처럼 내 앞에

펼쳐져 있고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 가까이에 서 있었어.


부드러운 눈빛으로 나를 보고 있는 오빠 얼굴이 눈속으로 들어오는데

천천히 오빠 입술이 다가왔어. 그리고 나는 자연스럽게 눈을 감았어.

처음으로 몰래하는 뽀뽀가 아니라 키스를 했어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

몸을 구름위로 띄워 올리는 것 같았어 이게 나의 첫 키스였어.

키스를 마치고 난뒤 내가 천천히 눈을 떴는데 오빠의 엷은 미소가

눈에 들어왔어 그리고

"오늘부터 너 남자친구 하고 싶다..사귀자 우리.."

오빠의 부드러운 목소리랑 빠르게 뛰는 심장소리가 음악처럼 들렸어.

그날 내 첫 연애가 시작됐어.


오빠가 가고 난뒤 씻고 방안에 누워서 오늘 있었던 일을 천천히 떠올리니

아아아아아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침대 위에서 난리 쳤다ㅋㅋ

회장오빠가 내 남친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얼굴이 화끈 거리고 세상이 너무 아름답게 보이는게 ㅋㅋㅋ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밤잠을 완전 설쳤어...


사귀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빠만 마주치면 진짜 민망해져서 도망다녔다..

그것도 3일정도...ㅋㅋㅋㅋㅋㅋㅋ 이때의 나는 초딩수준의 연애지식을 가지고

연애라고는 내가 할거라고 생각도 해본적 없는 그냥 굴러다니는 멍청이였음 ㅋㅋㅋ


그러다가 오빠가 먼저 연락이 왔어 약속을 잡고 둘이 영화보러 가기로 함ㅋㅋ

한껏 이쁘게 입고 눈누난나 오빠를 보러 갔어 ㅋㅋ 민망했지만

며칠간 제대로 못봐서 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첫 데이트라니 ㅋㅋㅋ

이어폰 귀에 꽂고 열심히 가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내 어깨를 잡는거야


"저기요.. 아까부터 따라왔는데.."

모르는 사람이었어. 뿔테안경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옷..

인상도 굉장히 어두운.. 약간 겁이 덜컥 올라오면서 좋던 기분이 차분하게 가라앉았어

"..네? 왜 그러시는데요?"

내가 완전 작아진 목소리로 되물었더니 남자가 핸드폰을 척 꺼내더니

"저 오랫동안 좋아했는데..XX학과..맞죠? 연락처..받고싶어요"

무서워서 뒷걸음질치면서 싫다, 약속있다고 이야기 하고는 잽싸게 달렸어


따라오는것 같지는 않았지만 뭔가 찜찜한 생각이 계속 들었어.

하지만 꽃웃음 짓고 있는 오빠를 보자마자 그 남자에 대해서는 완전히 까먹고

헤헤헤~ 실실쪼개면서 데이트 했어 ㅋㅋ 처음으로 남!친! 손잡고 영화보는데

영화가 눈에 안들어와 ㅋㅋㅋㅋㅋ오빠 옆모습만 힐끔힐끔 구경하고ㅋㅋㅋ

오빠가 진짜 내 남친이라는 사실이 확 느껴졌지 ㅋㅋ


데이트하고 오빠가 집 앞 골목까지 바래다 줘서 손인사 가볍게 하고 웃으면서 집으로 향했어

집에 오는데 대문에 노란 포스트잇이 붙어있었어 바람에 날아가지 말라고

테이프로 한번 더 붙여져 있었고 또박또박 쓴 글씨가 눈에 들어왔어

[연락처 다시 받으러 올게요 언제나 지켜보고있습니다]

갑자기 소름이 확 돋으면서 기분이 나빠져서 포스트잇을 거칠게 뜯고 주위를 두리번 거렸어

혹시라도 그 소름돋는 남자애가 근처에 있을까봐...우리집은 어떻게 알았는지..

학과도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서워져서 얼른 집으로 들어갔어


그뒤로 한동안 그 쪽지는 잊고 있었고 오빠랑 달달한 연애를 즐겼지ㅋㅋㅋ

하지만 그 쪽지는 잊을만하면 하나씩 나타나서 나를 놀래키곤 했어

[오늘 운동하는거 봤어요 땀흘리는데 자꾸 옆에 검도부회장 거슬리네요]

[오늘은 옷이 화려하네요 얼마전에 바꾼 머리 잘어울려요]

[제가 고백한지 벌써 50일이네요 100일엔 선물을 준비할게요]

이때까지는 미친놈이다..소름돋는다 까지였어


하지만 나에게는 사랑스럽고 듬직한 남자친구가 있었고 곧 100일이 되는 시점 ㅋㅋ

그때까지만해도 키스도 엄청 조심스럽게 ㅋㅋㅋ 내가 첫연애라는걸 오빠도 알아서

뭐든 천천히 ㅋ 100일 전에는 키스하면서 오빠가 가슴만진적 딱 한번 있었는데

내가 완전 화들짝 놀라서 딸꾹질함....ㅠㅠㅠㅠ


그러나 ㅋㅋㅋㅋ100일은 특별한 의미가 있잖아?ㅋㅋㅋㅋㅋㅋ 둘이 3달을 넘게 만난건데!!

100일을 앞두고 오빠가 주말에 시간을 비우라는거야 ㅋㅋㅋㅋㅋㅋ

"이유야 이번주 주말에 시간 있음 나랑 놀러가자 ㅋㅋㅋㅋ"

"웅~ 나야 오빠 만나는거 아님 주말에 시간이 넘치지 ㅋㅋㅋ "

내가 막 오빠가 우리의 백일을 잊지 않았다는 사실에 너무 기뻐서 핰핰거리면서 좋아좋아! 했어


"...일요일까지 너랑 있을거야...알겠지?..."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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