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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이나 줘도 못먹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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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1:12 조회 18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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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알게된 친구의 아는 동생 여자가 있었다 얼굴은 좀귀엽고 몸매도 날씬한스탈
내가 고3이고 걔가 고1인가 2였을듯
어느날 오더니
오빠 소개팅시켜줄까?
당시 나는 그냥 여자사겨본적도 없고 말섞어본적도 별로 없고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서 얼떨결에
으응? 아냐 괜차나하고 거절
근데 집요하게 계속 권유함
소개시켜줄게 응?오빠앙?
별반응 안보이자 지혼자 계속 얘기
진짜 예쁘고 괜차는데 누군지 알아? 응?
바로 나야^^
하면서 웃는거임
당시 나는 이게 뭔소리 지자랑인가? 웬 핵노잼 개그인가? 어리둥절하면서 얼떨떨표정
걔가 보기엔 급정색으로 보였을듯 지금 생각하믄ㅋ
아무튼 분위기 싸해지며 그냥 끝남
지금 생각해보면 나름 작업멘트인거 같은데 아까비
그후론 거의 걔랑은 별일없다가 몇년뒤 우연히 만났는데 굉장히 반가워함 예전보다 이뻐진듯
아까웠음;;;;


1년뒤 대학때
과동기인데 얼굴 몸매 걍 ㅍㅌㅊ
장점은 좀귀엽기는함
좀친했고 나한테 호감은 있다고 느낌
근데 얘가 다른 과동기랑 cc가 됨
근데 그후에도 친하게 지내긴 지냄
지금생각해보면 얘가 좀 색기가 있는거같음
안물어봤는데 뜬금없이 여자들의 성취향 얘기하고 여자들도 밝힌다느니 자기도 그렇다느니
색드립도 치고 자꾸 둘이 있을 때 야한분위기조성함 행동은 아니고 말로
한번은 둘만있는데서 서로 장난치다 내가 화좀내면서
너일루와봐하면서 끌어 당기자
무슨 내가 덥치기라도 하는 것처럼 눈질끈감고 어머 안돼 왜그래 무셔하면서 개오바
어쨌든 결정적인 것은
얘가 원래 집이 타지역이라
방학때는 자기집에 갔는데 나보고 언제한번 놀러오라해서 놀러감
둘이서 밖에서 술 2차인가 3차까지 먹고
내가 술은 잘먹는편 걔동기여자도 좀먹고
또 노래방가고 놀다가 밤이 됐는데 내가 잘데가 없자나 얘네집가기도 그렇고 밤늦게 고속버스타고 내려갈수도 없고
둘이서 어떡할까 잠시 얘기하는데 어차피 난 올때부터 생각했는데
그냥 모텔가서 자면되니깐 걱정하지 말고 집에 잘들어가라고 함
그러니까 얘가 멀리서 왔으니 자기가 방잡아준다고 함 아마 술도 걔가 거의 샀던듯 손님대접해야된다고ㅋ
그래서 난 어디가 어딘지도 잘모르니까 걔가 나를 데리고 둘이 모텔감
카운터에서 얘가 계산하고 집에 갈 줄알았는데 먼가 뜸을 들이며 안가는거임
그러더니 방에 잠깐 올라갔다가야겠다 이러면서 일단 방에 올라가자는 거임
뭔가 핑계를 댔었는데 오래되서 잘기억안남
아마 가는척 손흔들다 헤어질려니 서운하다 잠깐 얘기나 더하다가자 그랬던가 하여간 잘기억은 안나지만
결국 둘이 방에 들어가서 앉아서 그냥 얘기하다 침묵하다 멀뚱멀뚱 한참 있었던 같음
한시간정도인가 그렇게 있다가 걔 그냥 집에감 난 잘가 인사하고ㅋ
지금 생각하면ㅋ 내가 순진한것도 있지만
걔가 당시 cc여서 그런 생각자체를 아예 못했던거임
머그렇다고 양심이 뛰어나기 보담은 얘는 남친있으리까 설마 나랑 ㅅㅅ할 생각은 없겠지 뭐 그런거였음
암튼 줘도 못먹은거 같아 지금 생각하면 아깝다... 뭐 그렇다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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