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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랄친구가 신천지였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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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1:11 조회 45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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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이놈이 지네 회사 알바를 소개시켜 줌
같은 학교 후배에 그놈 얼굴을 봐서
내 스탈은 아니었지만 밥도 사주고 커피도 사줌
어느날 이냔이 자기 컨설팅 듣는게 있는데
그 강사 좀있다 만나러 가야되는데
그냥 여기로 오라그래도 되냐고 묻더라
뜬금없긴 했는데 그날은 커피도 그냔이 사고
별 생각없이 ㅇㅋ 했는데 강사가 딱 내스타일
슴 좀 작고 잘빨게 생긴 냔이었는데
엄청 쑥스러워 하길래 그린라이튼가 했다
암튼 애니어그램인가 뭔가 재미로 한번 해보고
번호 교환하고 헤어졌는데
담날 연락이 와가지고 만나자고 그러는 거야
그래서 봄캐롤 흥얼거리면서 좀 신경써서 나갔는데
그린라이트는 아니고 ㅅㅂ
그 후배냔 얘기를 하면서 얘가 상태가 ㅂㅅ이라고
셋이 자주 만나면서 이야기도 하고 멘탈 좀 잡아달라고
그러길래 난 뽕 딸 생각에 ㅇㅋ했지
그리고 한 달간의 흑역사가 시작됐지

근디 몇 번 만나니까 마수를 드러내더라www.ttking.me.com 토렌트킹스트다니엘 학습법인지 뭔지 한다면서
너님도 같이 해볼래양 묻길래 ㅇㅇ하고
폰으로 쳐보니 없는 말도 아니고
그때까진 계속 뽕이나 따야지 하는 생각으로 만남
근데 내가 무신앙이라 그 부랄친구한테 이 얘길 했거든
솔직히 못믿겠다 이사람에 대해 아는게
강사라는 못미더운 직함 하나에 다니엘 학습법도
rvd 일종이던데 뭔 시덥잖은 수작질인지 ㅋㅋㅋ
이러니까 일단 다녀보라고 커리큘럼이 있겠지 하더라
그리고 지가 그냔이랑 일하면서 봤는데 구라칠 년은
아닌거 같았다고 그러길래 ㅇㅇ하고 말았음
암튼 이런 일이 있고 얼마 안가서
셋이 헤어질 무렵에 서울에서 ktx타고 왔다는
자칭 옛 제자가 나타났지
자기가 예전에 프로게이머가 꿈이라
스타를 겁나게 했는데 강사 덕분에 새삶 되찾았다고
강사가 잠시 자리비운 사이 나와 그냔한테
자기 썰을 막 푸는 거야
자기도 다니엘 학습법 했는데 이거 정말 좋은 거라고
암튼 그 날로 내 의심은 마음 한구석에서
점점 그 살을 불려나가기 시작했음
그놈이 강사한테 추천서 언급을 하고 갔거든
첨엔 무슨 기업 입사추천선가 했는데
그놈이 가고나서 넌지시 언급하는 거야
그게 지금 하는 공부를 더 깊게 가르쳐주는 곳에
들어갈 수 있는 추천서라고
다음에 만날때 보여준다고
시발 난 하나도 안 궁금했거든
이 때부터 그간 보였던 이상한 점이 떠오르더라
근데 알아보진 않았어
내가 맞았을 때 느낄 배신감
내가 틀렸을 때 느낄 미안함
둘 다 알고싶지 않았거든
암튼 그 추천선지 신청선지는
거들떠도 보지 않고 거절했다
ㅋㅋㅋㅋ 시발 그 주에 부랄친구랑
점심먹고 커피 한잔 하고있는데
이새끼 친구엄마라는 사람이랑 카페에서 마주침
그 아줌마가 우리 먹으라고 허니브레드를 사주는데
성격상 고맙습니다 하고 말 놈이 합석을 제안하더니
고대로 가서 앉는 거야
그래서 처음 보는 아줌마랑 불편한 자리를 갖게 되었는데
대뜸 나한테 요즘 고민있지 않냐 물어보더라
시발 종교쟁이구나 똥밟았네 하는 맘은 숨기고
네네 하면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다가
그렇게 친구랑도 헤어지고 집에 가는 길에
강사한테 연락이 오더라 내일 시간 되냐고
데이트 신청인가 싶어서 금세 또 헤헤거렸지 나는
시발 근데 데이트는 아니고 그냔이랑
셋이 밥이나 먹을까 해서 연락한 거더라
아무튼 그당시 검열기간이라 당분간 못 볼 거 같다고
그렇게 얘기하니 그날 저녁에 우리 동네로 온다더라고
나야 나쁠 게 있나 ㅋㅋㅋ 그래서 저녁에 또 카페에서
비싼 음료 한 잔 시켜놓고 썰이나 풀면서 놀았지s s u l w a r . c o m 썰 워 스 트그런데 갑자기 신청서얘기를 다시 꺼내면서
너님이 꼭 받아봤음 좋겠다 반드시 도움이 될거다
이러는데 당시 둘이 보는 상황에 텐션이 올라있던 난
기관명 프로그램명만 읽어보고 신청서를 작성했지
주민번호랑 사인은 안받더라 그랬으면 절대 안갔겠지?
하여튼 헤어지고 집에와서 씻고 자기 전에 롤이나 한 판
해야지 하며 컴퓨터를 키는 와중에
잠시 잠들어있던 의심이 폭발해 버린 거야
더 자세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프로그램과 기관명을
검색해봤지 당연하다듯이 안나오더라고
그러더니 저녁에 뭐에 씌인 듯 신청서를 무심히 작성한
내 모습이 생각나더라 정말 뭐에 씌였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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