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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1:21 조회 32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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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스무살 됬을즘 5년정도 연애한여자랑 헤어지고 외로움에 처음 알바로번돈으로 아는 형들 추천하는
창녀촌이나 안마방같은 매춘업소 여러번 돌아다녔을적얘기다.
돈주고 하는건 나랑 안맞는걸 느꼈지만 이왕 시작한거 할수있는거 다해보고 다시는 안해야겠다 생각하고
창녀촌이나 안마방처럼 시설은 다가보고
애인대행, 조건녀같은거 구하는방법 찾아보고있엇음
근데 그쯤에 조선족들 선입금사기가 들끓던때라서 조건만남은 다 지랄인가 싶고, 그만둘까했는데
어떤여자한테 이것도 선입금합니까? 이랬더니
당신 몇살이냐고 묻더니 어린애라 바보같다고 놀리더라
나랑 2살차이나는 22살 여자였는데 몸이나 파는 병신년이 까부니까 어이가없더라
나도 사처먹는 입장이지만 사회적인 시선으로보면 몸파는여자가 더 쓰레기로 보이는건 내입장이건 제3자건 변함이없는데 말이지
여튼 처음으로 사기아닌 조건녀를 구한거같아서 장소정하고 만나기로했다, 장소는 강동구 천호역
출구에서 기다리고있는데 나름 이제 창녀들 거르는 안목은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그여자는 어디로봐도 창녀로 보이지가않더라
조건녀들은 시설에서 몸파는거랑 달라서 티도안나는건가 하고있는데 대뜸 밥먹었냐고 묻고선 식당으로 데리고가더라
좀 어이없었는데 밥을 진짜안먹었던터라 같이 밥먹음 ㅋㅋ 씨발
그래서 밥먹는동안 말도놓고 얘기좀했는데
내가 원래 조건으로 일하는여자는 다른 업소일하는 여자들이랑은 티가 안나냐고 물어봤는데
자기는 처음이라고하더라
어쩐지 연락단계에서 가격얘기도없고 사진도 셀카가아니라
누가 찍어줘서 포샵질하고 이쁜척 염병안한 그런 사진 보내길레 이상하다곤 생각했지만
처음일거라곤 생각도못해봤고 믿지도않았다.
여차저차 모텔가고 재미없는떡하고 숙박으로 끊은거라 잘라고 돈주고 보내려는데
자기도 자고갈거라고 좀 어이없는데 당당하게말하더라
사실 그런상황에 보통에 나면 무서운것도 좀있고 안믿어서 안된다고 할테지만
헤어진지 얼마되지가않아서인지 전여자친구랑 같이자던게 생각나서 알았다고하게됨
그냥 디비누워 티비보다가 이제 자야되는데 가운만 걸친상태라 살에 좆부딛치는거 다느껴질텐데
내가 끌어안고자도되냐고 물어봄 그랬더니 왜냐고 물어보더라
자초지종 설명했는데 그렇게 안고자면 뭐가좋냐고 물어서 어버버댐 그래도 계속물어보더라 왜좋은거냐고
최대한 머리쥐어짜내서 예전생각나는 와중에 그렇게하면 그나마 그리운게 덜해질거같다라고 말했더니 전혀 공감을못했다,
소름돋았음
왜 소름돋았냐면 공감을 못하길래 처음엔 연애를 안해봤나? 모쏠? 이렇게 생각했는데
상식적으로 연애를 안해보고 바로 조건에 몸을담는게 가능하냐?
그래서 연애 안해봤냐고 물어보면서도 질문하는 내가 참 병신같다는 생각을했지만 대답은 모쏠이라고했다
그리고 쭉 얘기가 계속됬는데 이여자 말만따르면 내가 22살 파릇파릇한 여자의 아다를 20만원 돈에 따먹은거더라
그래서 물어봤다 대게 처음은 자기가 사랑하는사람이랑 하려는게 여자인데
넌 왜 조건을해서 돈을버는데 그 소중한경험을 팔아먹냐?
자기는 이해를 못하겠으며 당장 큰돈을버는데 효율적인 자기몸을 쓴거일뿐 의미는 전혀없다고하더라.
그러면 처음이라는걸 이용해서 더큰 돈을 벌수도있을텐데? 라고 구라치지마라 씨발아 톤으로 얘기했지만
어짜피 그렇게 말해봤자 다 구라라고 생각하는거 자기도안다하더라 너도 안믿는걸 알고있다라고
사실 싸이코패스인가라고 생각이 일찍부터 들긴했다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게 어디 그것이 알고싶다라던가 리얼스토리묘같은 티비프로그램에 나온것처럼 비슷했으니까
근데 내가 알고있던 싸이코패스랑 다른점도 너무많았다,
난 말투도 아스퍼거증후군 걸린새끼들처럼 이상하게 말하고 성격도 좆같고 사람죽이는걸 즐길줄암
그리고 결정적으로 너무너무너무 일반이이랑 다를점이 얘기를 진지하게 안하는이상 알아챌수가없음.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음 싸이코패스냐고
사실 이렇게 말하면 얼굴 사색으로 변하면서 눈치챘구나하고 날 죽이려고할줄알고 개쫄아있엇는데
정신병원 중학생때부터 최근까지 근 10년간 다니고있는데 자기가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다고하더라
그래도 병원에서 하라는 메뉴얼대로
무슨 일기같은것도쓰고 사람도 많이 만나려고한다는게 바뀌려고 노력은 하는거같더라, 왜그렇게 열심히하냐니까
자기 부모가 자기 치료를위해 돈이며 시간이며 노력을 쓰는게 신기하고 왜 그러는지 꼭 알고싶다하더라
절대 고맙다거나 미안하단말은안함
정말 궁극적으로 자기부모가하는행동에 호기심을느껴서임 그이후로부터 궁금한거 물어봄
싸이코패스는 살인에 죄책감이없어서 쉽게 죽인다고 들었는데 너도그렇냐?
돈 엄청나게 많이벌수있으면 죽일거냐? 이런식으로 물어봤음
당연히 자기한테 큰이득이떨어지는데 그과정에 살인이있으면 안할이유를 모르며 당연히 할거라고 했음, 지금 안하는이유는
그렇게되면 자기 존재이유보다 더 가치있는 자유를 잃어버리기때문에
그 자유보다 더큰 가치를가질수있는 일이아닌이상 다른싸이코패스는몰라도
자기는 살인을 안할거같다고말하더라 그후에도 더 물어보다가
아무래도 좀 무서워서 잠은안자고 너자라하고 집에옴
간간히 카톡으로 연락했는데 내가 자기몸을 또사서 돈벌수있는 수단이 아니라고생각했는지 연락 무시하더라
그리고 끝남
바뀐점은 싸이코패스에대해 관심이 엄청커져서 많이 찾아보고
지금도 공포나 미스테리에 관한건 싸이코패스에대해 제일 큰관심이있고 인식또한 바뀐점정도?
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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