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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보이스카우트하면서 엄마 울린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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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1:34 조회 45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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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초등학생 3학년시절..

난 초등학교 입학 당시만해도 부자였다..

나중에 안거지만 내가 초2때 삼촌이 우리아부지 돈가지고 놀음하다가 다날리고 해외도피까지했다

난 그것도 모르고 집에 부유한줄알고 돈을 펑펑쓰고 조온나게 놀았지

초3때 보이스카우트 , 아람단 , 우주소년단 이런거 막 뽑길래 철도없이 엄마한테 보이스카우트한다고 졸라서

보이스카우트 입단까지했지..

그 단복하고 부수기재들이 엄청나게 비싼걸로 기억했는데 그냥 사달라고 졸랐지. 물론 부모님은 그냥 사주셨다

그때 엄마아빠가 둘다 가게를 하셔서 집에는 맨날 나혼자 있었는데

하루는 입단식을 한다고 저녁 6시에 학교 운동장에서 행사를 한데

우리엄마아빠는 내 학교생활에 별 관심이 없으셔서 나도 따로 말씀안드리고 그냥 행사인갑다 하고 참여했는데

왠일? 다른애들은 다 부모님들 오셔서 사진찍어주고하더라 난 근데 그때도 혼자 멀뚱멀뚱히 서있었음

얼마나 불쌍해보였으면 그때 친한친구 아빠가 입단식 시작전에 햄버거 사주셨다..

쨋튼 그렇게 6시 되고 입단식시작하는데 시작하고 국기에 대한 경례후에 갑자기 비가오더라?

근데 그냥 식은 진행됐음 그렇게 비맞으면서 식이 끝나고 다른 부모님들은 아들내미들 우산씌워주면서 차타러 가더라

난 근데 혼자였지. 친한친구도 같이 갈려니 없고 그래서 혼자 비맞으면서 집 걸어갔다.

집에 도착하니까 엄마가 먼저 집에 와계시더라 그러면서 나를 혼을냈다 왜 단복입고 비맞으면서 다니냐고

나는 그대로 말했지 오늘 입단식해가지고 집에 늦게왔다고

그러니까 엄마가 갑자기 우시더라 왜 말안했냐고 우산은 왜 또 안들고갔냐고

난 근데 뭐가 잘못된지 몰랐었다.

근데 알고보니까 학교에서는 우리집 형편이 어려운걸로 다 알고있더라.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다른 학부모들이 나를 엄청 불쌍하게 봤을꺼같다..

그 이후로 뭐라도 열심히 할려고 모든걸 열심히 해서 부모님에게 슬픔은 안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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