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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헤어지고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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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1:50 조회 43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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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tking.me.com/224940전에 썼던것

안녕.. 오랜만이야 형들 ~ 잘 지냈어?

나는 뭐 그때랑 비슷한것 같아

그때보다 살도 많이 빠졌고 역시나 잠도 못자는건 똑같아..

아직도 많이 생각나고 그러네..

교회가서 예배 드리고 그러면 마주치기는해 근데 말은 못하지..

예의상 그 애가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나한테 말을 해줬으니까

나도 의미가 있고 싶어서 꾸준히 다니고 있고 의미가 있어져 가는 상황이랄까

그래서 예의상 말도 안하고 눈만 마주치면 피하게되..

어제 예배드리기전에 눈 마주친 이야기를 하려고해

금요일에 회사가 어찌어찌 끝나고 집에 갔는데

축구 동호회 형들이 술한잔 하자고 해서 강남으로 갔어

강남가니까 사람들 많더라 뭐 남자 여자 외국인들 엄청 많았어

야시포차? 거길 들어가니까 거기도 많더라고

헤어지고 나서 처음 술 먹는거라 '그래 취해버리고 죽자' 이런 생각으로 먹기 시작했는데

취하지가 않더라.. 정신은 더 멀쩡해지고

1차는 대충 끝내고 2차를 갔는데 형들이 여자를 꼬셨더라

나보고 같이가서 놀자고 했어

마지못해 가서 앉아서 소주 2잔 얻어마시고

그냥 자리로 왔어 .. 너무 생각나고 미칠것 같아서..ㅜㅜ

그리고선 나 먼저 간다 하고 친구한테 전화하하니까 만나자고 하길래

갔더니 헤어진 여자친구 집앞에 같이 자주갔던 술집에 있는거야.. 참 웃기더라

그때 생각도 나고 이모가 '여자친구는 안데려와?' 이러는데 눈물날것같더라

적당히 마시고 친구 데려다 주는데 그 근처 살더라고

집이 어딘줄 아니까 잠깐 봤는데 불이 꺼져있는거야

뭐 늦었으니까 하고 집으로 돌아갔지

토요일에 또 그 친구가 보자고 해서 대충 입고 8시쯤 그 친구를 만났어

근데 또 그 술집가는거야 .. 와 진짜 나한테 왜그러나 이런생각들고

10시쯤 차 타러 가는데 눈이 나도 모르게 또 집을 향하더라 근데 또 꺼져있는거야

그래서 '아.. 집에 갔나보다' 하고

일요일 아침에 축구하러 갔다가 예배드리러갔어

요새 성격도 바꾸고 그러려고 잘 돌아다녀

계단으로 많이 다니고

그날도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난 당연히 없을 줄 알았는데

계단을 다 올라가니까 그 앞에 있는거야..

그것도 눈이 마주치니까 웃으면서 .. (살짝 썩소?)

사실 막 싸우고 헤어진것도 아니고

'오빠한테 마음이 떠났어요' 하고 헤어진거라 ..

그래서 내가 더 힘들어.. 못잊고 더 생각나고 ..

암튼 눈 마주치고 웃는데 .. 나도 모르게 정말 눈 피하고 꾸벅하고 그렇게 되더라..

그리고선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지나치는데 정말 죽을것처럼 아프더라..

예배 다 끝나고 나오는데.. 맨 뒤에 있더라

우리사이가 옆에서 맨뒤로 옮겨진것처럼 멀어진게 실감도 안나고..

지금도 너무 힘들다..

내가 헤어지고 나서 뭐라고 그럴까 ?

논리적이지 못해졌다고 할까? 생각도 많아지고 앞뒤도 안맞아..

그래도 읽어줘서 고마워..

신세타령좀 했어.. 후..

오늘 남은 하루 재밋게 활기차게 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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