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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생산직에 다녔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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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3:15 조회 23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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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대기업 처음 입사하고 미친듯이 좋았음
상여 1200퍼에 3조 2교대 4일 일하고 2일 쉬고 주야로 번갈아갔음
서류 합격하고 시험보고 면접 합격해서 들어갔음
들어가자마자 교육 시작 1주 교육 받고 시험 보고
2주차 교육 보고 시험봤음
모두 합격하고 배정받으니까 기분이 너무 좋더라...
뭐든지 다할수있을고같았고

열심히 일해서 집사고 차사고 해야지 이마음 가지고 일 시작했음
들어가자마자 늬들이 만지면 기계 고장난다고청소만했음
청소하고 한타임에 30분쉬고 점심시간 2시간에 기분 좋았음
그런데 청소하는게 하루종일했음 잔업까지 포함해서...
그렇게 2주정도 더 청소하고나니 내가 시발 청소부로 들어왔나 일하로 왔나 의심되고 내가 이것밖에 안되나 자괴심도 듬
그러다가 기계 배정받았고 기계라인 하나 잡고 작업 시작...
그런데 노이로제 걸릴것같았음
기계가 쉴틈없이 물량 품어냄 ㅋㅋㅋ
그런데 계속해서 1분에 한번씩 삐용삐용 사방에서 울리는게 제일 싫더라

정신병 걸릴것같아서 귀마게 착용하고 작업함
그렇게 2달이 넘었는데 미칠것같았던게
내가 배운건 1주일이면 다 터득할 기초중에 기초임
1주일에 기계 다 볼수있고 하는건 반복 반복 삐용삐용

그러다가 자면서 일하는 꿈을 계속해서 꿈꾸게 되더라 ㅋㅋㅋㅋ 한마디로 미친거지
그래도 여기서 때려치우면 난 끝이다는 생각을 가지고 악바리로 일했음
그런데 텃세가 심해도 너무 심한거임

기존 선임자들 진급은해야지 신입은 밀려들어오지
경쟁이 너무심해서 기존 지들 차수끼리만 놀고 신입이 실수하면 세상무너진것처럼 노발대발 질문에 대답도 잘안해줌
그리고 특근도 정해져있는데
지들이 특근티오 항상 먼저 차지했고 신입은 특근 하고싶어도 할수가 없었음
세상에 출근 삐용삐용 단순작업 텃세 특근못하고 집 잠 무한반복!
세상이 노랗게 물들어보이고 나랑 같이 들어온 내 차수들 모두 연락하고 단톡방도 있었는데
97명중 10명남고 전부 퇴사했음... ㅂㄷㅂㄷ
회사가 크다보니 서로만날수도 조도 달라 쉬는날에 만날수도없었고
그렇게 고민상담할수도 술한잔 하면서 이야기 나눌수도 없게됨
그래서 나도 관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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