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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자 동시에 만난 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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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3:13 조회 35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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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부http://www.ttking.me.com/257303

나는 수연이의 밥 먹자는 소리에 망설였지. 지금 같이 집에 가는 것도 답답한데 밥을 같이 먹자니..


밥먹다 체할것같으니 거절하려고 했지.

그런데 수연이가 팔짱끼고는 나를 앞으로 끌기 시작했어.


나는 말할 틈도없이 어어? 하는 틈에 어느새 끌려 학교 근처 닭갈비집에 갔지.


수연이는 닭갈비 2인분을 시키고는 소주 1병을 시켰어.


나는 수연이의 당돌함과 붙임성에 차마 싫다고 할수가 없었지.


닭갈비가 나오기전 수연이는 화장실 간갔어. 그런데 그사이 나에게 카톡이 온거야. 당연히 은서였지.


"오빠 어디에요?"


나는 '수연이랑 밥먹어'라고 수ㅇ까지 쓰다가 지우고는 망설였어.


이걸 밥만 먹는건데 솔직하게 말해야 하나 아님 괜히 마음 한구석이 캥겨서 하지말까 하는 고민이었어.


나는 괜한 긁어 부스럼나느니 수연이랑 밥만 빨리 먹고 헤어지자는 생각을 했지.


"응, 집가는중이야"


"그래요? 저는 친구랑 밥먹고 집가고 있어요."


"조심히 들어가야돼"


나는 은서랑 잠시 카톡을 나누고 집에 도착하면 먼저 도착한 사람이 연락하기로 했지.


그러던 사이 닭갈비와 소주가 나왔고 화장실을 갔던 수연이도 왔어.


나는 무슨 말을 해야하나 멀뚱히 있는데 수연이가 불쑥 말을 꺼내더라고.


"오빠 저 헤어졌어요."


나는 수연이 말에 흠칫했지만 사실 그놈과 헤어질 예상은 했었기에 딱히 놀라지는 않았어.


단지 조금 슬프게 얘기하는 수연이 말에 나도 덩달아 우울해지긴 했지만말야.


"아..그래. 그래, 수연아 너가 아까워. 그놈 알아주는 바람둥이 잖아. 너 더 좋은 남자친구 만날꺼야."


나는 그냥 헤어진 사람들에게 흔하게 건네는 말들로 수연이를 위로했어.


수연이는 나의 위로에 조금 위안을 받았는지 처음보다는 안색이 좋아졌어.


나는 수연이가 시킨 소주 한병을 따서 한잔 따라줬지.


"오빠가 오늘 이거는 너 헤어졌으니까 위로하는 차원에서 사줄께."


수연이는 고맙다는 말과 함께 쓰디쓴 술 한잔을 들이켰어.


평소 술을 잘 못하던 수연이는 그날따라 술이 달았는지 아님 무언가 잊기위해 마시는지 연거푸 원샷을 하더라고.


그리고는 천천히 하소연을 하는거야.


"오빠, 제가 그렇게 매력없어요?"


"아니 너가 왜 매력없어. 얼마나 많은데 너 과에서 인기 많잖아."


전에도 말했지만 수연이가 확실히 이쁘지는 않았어.


그러나 성격도 좋고 몸매는 정말 좋아서 공대에서는 단연 인기가 좋은 편이었지.


"피~많기는..없어요. 없으니까 그 오빠(전 남친)가 바람폈겠죠."


"아냐. 너도 알지만 그놈 원래 그러잖아."


"알아요. 근데 그걸 이제서야 알게 됐죠."


나는 딱히 할말이 없었어. 수연이가 그놈이랑 사귈때는 정작 수연이를 잘 알지도 못할때였고 설사 알았다고해도


내가 그놈 바람둥이니까 헤어져라고 말할 자신은 없었으니까.


수연이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갔어.


"사귀기전에는 몰랐어요. 제가 좋다고 고백할때는 정말로 절 아끼고 사랑할줄 알았어요.


사귀고 나서도 매일 사랑한다고 속삭이고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어떻게 알았는지 말을 안해도 척척해줬어요."


나는 수연이 말에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며 내 빈잔에 술을 채웠어.


그리고 수연이 잔에도 술을 채웠지.


수연이는 내가 따라준 잔을 받더니 나랑 건배도 안하고 낼름 마시더라고. 나는 멋쩍은 웃음만 지을뿐이었어.


수연이는 잔을 내려놓으면서 쓴맛에 인상을 잠시 찡그리더니 이야기를 계속했어.


"사귄지 한달이 지나고 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화장을 고치고 있는데 두 여자가 들어오는거에요.


제 옆에서 얘기를 하다보니 어쩔수 없게 듣게되었죠.


그 여자 얘기는 별거 아니었어요. 자기가 아는 친구한테 얼마전 소개를 받은 남자 이야기였어요.


흔한 소개팅에서 일어난 얘기와 얼마전 소개팅 남자와 데이트를 하고 마음에 들어서 같이 잠을 잤다는 얘기였어요."


나는 잠잤다는 마지막말에 잠시 동공이 흔들렸지만 이내 침착하고 이야기를 들었어.


"그런데 마지막에 이야기를 듣던 상대방 여자가 그 남자가 누구냐고 물었을 때

소개팅 이야기를 한 여자의 대답에 전 순간 머리가 핑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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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친구..?"


"네..그 여자입에서 XX과의 XXX라고 정확히 나왔을때 저는 그 여자를 붙잡고 묻고 싶었어요.

하지만 너무 충격적이고 더욱이 동명이인일꺼야라는 생각이 더 강해서 믿었죠.

아직 1학년인 제가 고작 3개월 학교생활했는데 아직 과 선배들을 다 아는게 아니니까요."


나는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에 고개를 끄덕였어.


"저는 오빠한테 물어보려다가 일단 알아보기로 했어요. 같은 이름을 가진 선배가 또 있나해서요.

그래서 친한 선배들한테 다 물어봤는데 그런 이름을 가진 선배는 딱 오빠밖에 없더라고요."

(당연히 여기서 오빠는 내가 아닌 수연이 전 남자친구)


"나도 아는 사람은 그놈밖에 없어"


"네..그땐 오빠랑 안친했으니까 물어보지 않았죠.

저는 다 물어보고나니 아무리 의심을 지우려고 해도. 오빠가 바람폈다고 생각할수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딱히 증거도 없고 오빠는 당시에 저한테 굉장히 잘해줬거든요. 싸운적도 없고.

그런데 제가 갑자기 '오빠 나 몰래 소개팅 했어?'라고 묻기 겁나더라고요.

괜히 의심사는 말을 했다가 오빠가 저를 싫어할까봐.. "


나는 수연이가 활발하고 정신이 강한 후배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여린 마음을 가졌다고 느꼈어.


"저는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모른척하고 지나가야지 하고는 평소처럼 행동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오빠가 그동안 참아왔는지 여기저기 여자들에게 작업을 거는건지 제 귀와 눈에 들리거나 보이기 시작한거에요.

사귀기 전에 오빠랑 잠시동안은 사귀는거 비밀로 하자고해서 과 사람들은 몰랐죠.

그랬더니 오빠는 그걸 악용해서 과 여자후배들이랑 잘 엮이더라고요.

저 몰래 다른 여자랑 같이 술먹고 연락이 안되거나 심지어 다른 애한테 고백도 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저는 못참고 오빠한테 만나자고해서 처음으로 화를 냈어요.

오빠 이런저런 이야기도 들리고 요즘 연락도 이상해졌다고.

오빠는 제 얘기를 듣더니 미안하다고 무릎 꿇으면서 최근 심란한 일이 있어서 연락이 소홀해졌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용서를 구하더라고요.

저는 오빠의 그런 모습까지 바란건 아니었는데 정말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그러니까 제가 오히려 미안했죠.

오빠 마음을 내가 한번 진심으로 생각해본적이 있는지 되돌아보기까지 했어요.

그날 저는 오빠랑 화해하고 처음 같이 잠을 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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