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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 140 넘는 내가 썰 하나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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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3:35 조회 24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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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릴적엔 아이큐 검사 같은게 전국적으로 붐이었다.
영재찾기 뭐 그런 붐이었던거 같다.
요즘 초등학교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때는 진짜 모든 학교가 다 IQ 검사를 했는데,
일정 수준 이상으로 나오면 재검사한다 병신드라.. 학교측에서도 못미덥거든
그리고 원래 어줍잖은 아이큐는 애들한테 말 안해준다. 괜히 '너는 아이큐가 낮네' '바보네' 이런식으로 애들 놀릴까봐
평균이상인 애들만 부모들한테 귀띔해줬다. 공부 열심히 시키라고
내같은 경우에는 첫 테스트에서 147인가 나왔고, 두번째에 154인가 나왔다
그럼 이런 애들 모아서 시험치러 간다 시험은 대학 가서 치는데
강의실 같은데서 문제지 나눠주고 시험치는 것과, 면접형식으로 2번 본다
근데 이게 과목이 '수학'이다. 그 당시 수학을 잘하냐 못하냐가 똑똑하냐 멍청하냐를 정했던거 같다.
무튼 결과는 합격이었고 다른 합격생들이랑 같이 대학교에서 수학을 배울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내가 영재가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프로젝트가 중단된건지,
어느날 갑자기 수업은 끝났고, 추천해주는 학원에서 나머지 과정을 배웠다
남들 사칙연산 가지고 놀때, 나는 함수를 다루니까 차이는 당연히 존나 날수 밖에 없고,
12년 교과과정동안 단한번도 수학시간에 수업들은적 없다
고등학교 첫 모의고사때 297점 (1학년은 탐구영역을 안쳤다) 받고, 그 후로는 모의고사도 안쳐본거 같다
경시대회 나가서 상타면, 학교 아침방송에서 수여식같은거 하고 그랬다.
근데 왜 의대나 법대 안갔냐고??
난 어릴때부터 의사나 검사나 결국은 1인자가 될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기업인이 되고자 했고, 제임스 사이먼스 같은 수학자이자 금융인이 되고싶었다. 기하학에 관심 있는것도 통하고..
근데 물고 태어난 수저가 족쇄라.. 이렇게 개인투자자로 살고 있따..
만약 의대나 법대갔으면, 지금보다 더 인정받으면서 살고 있겠지만,
남을 위한 삶이라 행복하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하기에 후회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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