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채팅으로 심장 쫄렸던 썰 1 > 썰게시판

군대 제대하고 여친도 사귀고 그러다가 헤어지고 4개월쯤 됐나
침대에 누워있는데 사람이랑 대화가 너무 하고싶었음
그러다 하이데x로 여자랑 했다는 친구 얘기가 생각나서 마켓을 뒤지기 시작함
괜찮아보이는거 전부다 다운받고 그중 괜찮는 어플 고르니까 3개 남더라
랜챗 첨해보는거라 몇번 해보면서 분위기 좀 봤음
그러다보니 ㅅㅅ에 미친 컨셉보다는 그냥 외로워서 사람 만나러 어플 다운 받았다고 하는게 얘기 이어갈 확률이 높더라
얘기하다보니 번호도 몇명 받아서 틱톡으로 넘어가고 했었음

그 중 괜찮은 얘랑 며칠동안 톡 하다가 만나자고 하니까 콜 하더라
인터넷에서 인신매매 이런 글 많이 봐서 사진이랑 얼굴 맞는지 멀리서 지켜보다가 다가가서 아는 척 하니까 반가워하더라
그 때가 세시쯤 됐던 것 같은데 밥도 먹고왔겠다 할 것도 없길래
카페를 가자고 할지 디비디방을 가자고 할지 고민 1초 정도 하고 보고싶은 영화 있다고 디비디방 가자고 하니까 바로 가자더라
자기가 이 동네 오래 살아서 어딨는지 다 안다고 했을때부터 오늘 하겠구나 싶었다
돈 내고 들어가니까 특이하게도 샤워실이 있더라? 신기했음
디비디 한 편이 아니라 시간에 따라서 돈 내는데라 그냥 모텔인가 싶었다 ㅎㅎ
속으로 잘먹겠습니다 감사의기도 올리고 여자애보고 씻고오라 하니까 내 눈앞에서 옷을 벗더니 쫌만 기다리란다....
바로 덮칠뻔했지만 청결을 위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