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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 여자친구 사귄 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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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4:17 조회 36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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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http://www.ttking.me.com/272455

그렇게 덥던 8월의 여름이 지나가고 9월의 가을이 살랑살랑 오는 시기가 왔음.


그리고 9월의 첫주는 내 생일이 있는 주였고.


(참고로 9월 9일)


하지만 에일라는 그 주에 학교연수로 1주일을 떠나야 했고 나는 내 생일을 혼자 보내야 했음.


(참고로 에일라가 고등학교 선생님인거 다 아시죠?)


연수가는데 신경쓰게 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말을 하지 않았음.


그래도 내 생일때는 레스토랑 사장님과 체스를 하면서 즐겁게 보냈고


고급와인 2병도 선물로 주셨음.


부모님께도 연락했고.


부모님도 돈 50만원가량을 보내주셨다.




나: 아버지 이런거 안 보내주셔도 돼요...


아버지: 걍 받아 이 자식아. 돈이라도 좀 챙겨줘야지 마음이 편하다.


나: 저 돈 많은데....


아버지: 그래 잘 지내냐?


나: 물론이죠. 그냥 저 여기에 정착할까 봐요.




아버지께 아직 에일라를 사귄건 아직 말씀드리지 않았음


좀 더 있다가 말씀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1주일이 지나고 에일라가 연수를 끝내고 돌아오는 날이 됐음.


에일라가 조금이라도 빨리 보고 싶어서 마중을 나갔고


그리고 난 엄청 감동받았음.




에일라: 짠! 생일축하해! 조금 늦었지만...



내가 말하지도 않은 내 생일을 알고 내 생일선물을 사왔더라.



나: 에일라... 어떻게 알았어?


에일라: 응? 옛날에 한번 말했는데...? 좀 오래되긴 했지만.


나: 정말..? 그걸 기억한 거야?


에일라: (끄덕끄덕) 봐봐 내가 내 폰에 저장해놨거든.


나: 도데체 그런 건 언제 다 한거야..?



정말 감동이였다.



마냥 좋았음.


에일라: 그리고 이거 편지!


나: 편지까지 쓴거야?


에일라: 그리고 한국어로 적었어!


나: 정말?


에일라: 근데 좀 이상할거 같아....


나: 괜찮아 고마워 에일라. 너무 좋은 선물이다 ㅋㅋ


에일라: 그렇게 좋아?


나: 그럼!


에일라: 그럼 저녁은 너가좀 사... 나 사실 점심 아무것도 안먹었어.


나: 알겠어 뷔폐가자.


에일라: 진짜진짜?


나: 열심히 교육 받았잖아? 체력보충도 할겸 가서 많이 먹어.



참고로 에일라가 준 이쁜 편지가 마음에 쏙 들었음.


바로 읽어보고 싶었는데.


에일라: 안돼! 원래 편지는 혼자 있을때 보는거야.


라고 하면서 편지개봉을 절대반대 하더라.


자꾸 에일라가 쓴 편지생각이 나서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식사를 하는 도중에


에일라의 반대를 무릅쓰고 기습적으로 편지를 열어봤음.


에일라: 야! 야!


나: 하지만 엄청 궁금해 정말 난 궁금한건 못참아. 정말 미안!


에일라는 안달이 났음.




편지를 열어보니 에일라가 왜 안달이 났었는지 이해가 갔음.


편지지가 두 장이였는데


한장은 에일라의 손편지가


다른 한장은 에일라가 나를 그린 그림이 있었음.


정성이 가득가득한.


그림도 꽤 잘 그렸음


지우개 얼룩이 심하긴 조금 심하긴 했지만 엄청나게 열심히 그린 느낌이 났음.


에일라는 단지 그게 조금 부끄러웠던 거고.


에일라: 정말 매너라곤 없는 남자야!


나: 편지도 그냥 읽어봐도 될까?


에일라: 너 마음대로 하셔 흥.




먼저 편지의 분위기만을 요약정리하자면.


에일라의 손편지는 마치 공포와 스릴과 고등학교시절 읽었던 고전시가의 내용만큼이나 난해했음.




내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생일축하해. 그리고 생일에 같이 없어서 미안.


어떤말을 할까?


처음 할 말은 너를 사랑해.


나는 너를 부술거야 ♡


(헐..................)


너와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싶어.


자상하고 다정한 너의 심장이 마음에들어.


( 내 심장?????????)


키스할때 마다 행복해.


웃는모습을 보는것도 좋아해.


너의 물건을 사랑해.


( 아아...음란마귀가....)


앞으로 더 많이 사랑할께.


( 수위상(?) 편지의 일부만 적었습니다.)




나: 헉......


에일라: 이해했어?


나: 허허허.....


나: 에일라 혹시 너 구글번역기로 편지 쓴거야..?


에일라: ....역시 티났구나....응.....


나: 적극적인 표현을 썼어?


에일라: 약간? 이해 했냐니까?!


나: 아마도 너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번역기가 잘 이해 못한거 같은데 ㅋㅋㅋㅋ


에일라: 설마설마 했는데....역시


나: 그래서 그런데 내용을 좀 물어봐도 될까?


에일라: 선물로 준 편지내용을 물어보는 멍청이가 어딨어!




하지만 결국 에일라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편지의 내용을 해석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얼굴에서 정말 나 부끄러워 라는 표정이 확실하게 나타났죠.


그 중 일부만 말하면


나는 너를 부술거야. = 난 너에게 반했어. 라는 의미였고....


( I crush you, crush는 반하다라는 뜻을 가지고도 있음.)


심장이 마음에 들어. = 나의 자상한 성격이 좋아. 라는 뜻이였음.


남은 너의 물건을 사랑해는 물어보지 못했음.


(솔직히 이건 표현하기도 좀 애매함.)




에일라: 두 번다시 내가 번역기로 편지쓰나봐라.... 절대로 안쓸거야!


리고 하며 ㅋㅋㅋㅋ


쨌든 그렇게 엄청난 식사를 끝냈음.


나: 집까지 손잡고 걸어갈래?


에일라: 1시간정도 걸어야 하는데?


나: 너만 괜찮으면 나는 걸어가고 싶은데, 운동도 할겸. (에일라랑 연애하면서 걷는게 이젠 생활화)


에일라: 나는 좋지 ㅋㅋ




생각해보니 미국선생님들은 어떤 연수를 받을까 궁금해서 이것저것 물어봤음.


나: 가서 뭐했어?


에일라: 엄청 정신없었어. 막 이것저것 듣느냐고 심지어 막 리포트도 쓰게 했어. 으으


나: 도움은 됐어?


에일라: 물론. 연수같은 건 처음이라서 즐거웠어.





사실 한국과 별로 차이는 없어보였음.


단지 연수를 대하는 선생님의 태도의 차이일뿐.





나: 근데 에일라 너 무슨과목 선생님이야? 그러고 보니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었네?


에일라: 나? 수학선생님인데?


나: ......너가?


에일라: 뭐가! 나 수학잘하는데?


나: 나도 좀 하는데?


에일라: 내가 너보다 잘하거든?!


나: ....풉 ㅋㅋㅋㅋ


에일라: 정말이라니까! 나 무시하는거야?



난 대한민국의 이과학생이였는데...... 기하벡터 ,확률과 통계 ,미적분 1,2를 2년만에 끝낸.


비록 대학은 예체능 쪽으로 갔지만... 물론 에일라가 더 잘할건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내심 궁금하기도 했음.




에일라: 문제한번 내볼까?


나: 좋아 미국고등학교 학생수준으로.


에일라: 너 못풀거 같은데....


나: 나중에 한번 볼께. ㅋㅋ




그렇게 자잘한 이야기를 하면서 길을 계속 걷고 있을때 에일라가 뜻밖의 말을 했음.


에일라: 그리고 나 다음주부터 한국어 공부해볼려고.


나: 뭐?


에일라: 예전부터 생각해 본 문제이긴 한데 너랑 한국어로 말해보고 싶어.

그러면 좋을거 같아.


나: 나쁘진 않지만 힘들면 그만해도 상관없어 가볍게 한번 시도만 해봐.




정말 놀랐음.


한국어를 공부한다니.


그냥 처음엔 그러다가 안하겠지 했음.


영어가 있으니까.





하지만 한 10월중순쯤 정도 되었을때


평소처럼 데이트를 끝내고 에일라를 집에 데려다 주고 갈려고 한 순간.


에일라: 집에 잘 들어가요. 사랑해.


라고....뜬금없이 조금은 어눌한 한국어로 인사하는 에일라를 보았음.


게다가 중간에 포기할 줄 알았던 에일라의 한국어 실력도 점점 늘어가는 모습이 보였음.





에일라: 이해했어? ㅋㅋ


나: .....어


에일라: 엄청나게 열심히 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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