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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5:19 조회 27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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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http://www.ttking.me.com/296931

음 여튼 그렇게 진짜 말그대로 랜선사랑이었지

얼굴한번 목소리한번 못보고 못들은사인데

애정표현에 싸우고 뭐하고 별지랄 헤네시스커플처럼

그렇게있다가 진짜 만나게됬어

그친구는 주말에 까페알바를했지 여섯시에 끝낫구

난 토요일 여섯시까지 맞춰서 가기루했어

카페크기가 개좆만하더라구

딱 카페앞에 서서 서로 문밖으로 눈이 마주치니까

실실 쪼개기만했어 멋쩍어서


들어가서 핫초코 하나 달라구했지

귀찮다고 아이스초코주더라 씨팔

그러더니 지퇴근할때돼니까 박스뭉탱이를 주면서

뒤에 상가지하에가서 버리고오래

뭐야 이 씨팔년이 장난하나 초면에 쓰레길버리라고

물론 입밖으론 못꺼내고 ㅇㅋ 하곤 나갔지

십초면 가는거릴 길치라 헤메고 한 오분십분 돌아다니가 겨우 버리고나왔어


둘이 가겔 나와서 아마 밥을 먼저먹었을거야 스쿨푸드였나 ? 존나맛없더라 그때 처음갓엇는데

그리고 영화봤어 그게 칠번방의선물이었을거야

영화시작전에 야가 손을 내미는거

난 무슨뜻인지는 알앗지만 장난도칠겸 내 시계를 풀어서 얹어줬지

당연히 뭐하는짓이냐고 혜리마냥 이이잉 요러대

아 내가 손에 땀이 많다 어쩐다 하믄서 빼니까

두근거리면서 보구싶다면서

결국 두시간동안 손꼭잡고 영활봤어

보고나오는길에 둘이 씨름이라도할것처럼 꼭 끌어안구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갔지


내가 그때 겨울이라 코트입었는데 단추풀고잇으니까

자꾸 잠그려하더라 춥다고

아 내가이러시면안된다고 단추는 푸는게 간지라고


누구한테 멋부릴라고 그러냐면서 기어코 단추잠그더라


그렇게 버스타기전 포옹을하고 헤어졌지


집와서 정말 심장이터질거같고 너무 신기하고


서로 마음에들어했으니깐


나중에 들어보니 내가 자기 이상형이었데


일단 내가 키는 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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