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로 여자 사랑해본 썰 > 썰게시판

내가 존나 찌질해 보이겠지만하도 존나 외로워서 어플하다가
말이 잘맞는 동갑 여자랑 톡아이디 따고 영화보자고 하고, 술먹고, 자연스럽게 사귀게 되었다(하루만에)솔직히 여자가 당장 보고싶고 만지고 싶고 이런마음이였다가, 어느순간 내생활의 일부더라진도같은건 100일ㅅㅅ 이런식으로 정하면서 사귀었는데,(서로 로맨틱인것같다)어느날 샤워를 같이 한적이 있는데, 알몸을 봐도 절대 ㅅㅅ안할만큼 존중했던것같다.(넷상 여자인데도 애착이 있었나보다)
게다가 내가 학과 아싸에다가, 부산에서 상경해서 서울친구도 없고,그래서 더 위로받고 싶어서 애한테 많이 의지하고, 애정표현 많이했다(어플로 사귀었다고 애착 못느낄줄 알았는데 이런건 신기하더라)
어느날 게가 아파서 2주동안 못보다가 어느날 봤는데, 사소한것 때문에 항상 다퉈서 힘들고 지친다고 헤어졌다.나도 여자를 많이 사귀고 해봐서 이별에 쿨해질줄 알았지만, 아니더라,인터넷에서 만났다고 해서 표면적인 관계가 아니라 내 생활의 일부였다는게,그리고 ㅅㅂ 여기서 백날 글쓰고 이지랄해봤자 현실은 게가 없다는게 슬프다.
학과 아싸로 지내고, 서울친구도 없고, 어두컴컴하던 내가 버틸목이 없어지니 힘드네ㅜㅜ나혼자 자기최면으로 '에이 좋아하진 않았고, 내가 의지하던 사람이였잖아!'
자기최면을 하고 나서도 현실이 이렇고, 같이 한강에서 자전거 타던게 생각나서 존나 마음 아프네이제 여자 막 사귀면 안된다는거 깨달았다.여자 막 사귀지 말자 상처만 남더라.
4줄요약1.만져보자 마음으로 어플로 여자를 만났는데, 잘 맞아서 사귐2. 성욕을 억누르고 지켜주게 되고, 많이 의지하게 되고 좋아했는데, 깨짐3. 자기최면으로 치료중(나 그새끼 안좋아했어 빼애애애액!!)4. 가x만질여자가 없어짐, 사실 이게 가장 슬픔 캐부드럽..
ㅅㅂ보고있냐 바람핀것도 아닌데 마음주고 떠나네 좃같은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