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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딸방에서 실장했던 썰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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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5:49 조회 29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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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아, 너 빨리 퇴근해라"
"네 ??"
"그때 그 손님..니 오빠친구 같다는..또 왔다"
"헉!!"
"왠지 느낌이 죳같다, 오늘은 그냥 집에가라."
"아 뭐야..어떻게 된거예요?? 블랙처리 했담서요??"
"다른 번호로 예약하고 왔어"
"아 미치겠내, 아니 왜 다른 번호로??"
"그래서 더 이상하다는 거야, 얼릉 준비해서 가"
"네…"
당황하여 퇴근준비하는 별이를 뒤로 하고 카운터로 나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이 안나옵니다.
그냥, 우연히 전화번호를 바꾼걸수도 있고.
그냥, '저번에 못봤으니 이번에 봐야지~'하고 다시 온걸수도 있는거지만...
왠지...
왠지...
왠지...
기분이 싸 합니다.

죤나 딸치고 있는데, 등뒤에서 인기척이 들렸들때와 비슷한 기분??
-_-

다른애들은 모두 T에 입장하고, 별이도 허둥지둥 가게를 빠져 나갔지만
아직까지 별이손님에게 뭐라고 해야 할지 대책이 없습니다.
답도 없이,시간은 자꾸자꾸 흘러갑니다.
별이 뒷타임손님들을 캔슬하고 난 후.... 슬슬 자포자기 상태가 됩니다.

에이 씨발 몰라...그냥 툭까놓고 얘기해!
까짓꺼 뭐...어찔거야??
아는 사람같아서 못보겠다는데

그렇게 결심하고, 의자에서 일어서며 습관처럼 CCTV를 보는데...

응?
아니, 웬 남자가.... 여자의 머리채를...
어어??
저거..별이... 같은데...


아...

씨발...
별이 오빠구나!!!


별이 오빠를 본적도 없지만, 왠지 감이 딱 옵니다.
왠 사내가 별이의 머리채클 잡고 계단을 내려오는게 보입니다.
그 뒤로 두명의 사내가 같이 내려옵니다.
뻔하죠.
별이오빠와 아이들.

'죠옷됐다... 대형사고다'

가슴이 철렁합니다.
'씨발..가게 망했네'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칩니다.
T에 있는 양반이 별이를 확인하고 전화를 하면, 그때 쳐들어 올려고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 전화클 받기도 전에 탈출(?)하는 별이클 발견한거겠죠.
끌려 오는걸 보니 발뺌을 하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별미가 반항하는 덕분에 다가오는 속도는 더딥니다.

서둘러, 산적아저씨에게 전화.

"어이~레종 뭔일있냐??"
"사장님, 죳..아니 큰일났습니다."
"왜?"
"별이 오빠 떴어요, 친구들이랑"
"아놔 씨발...어떻게?? 깡패야??"
"CCTV로 봐서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별이 오빤지 어떻게 알아?"
"별이 머리채 잡고 내려오고..암튼 충분히 그럴만한 정황이 있습니다. 확실해요"

쾅쾅쾅~
사내들이 출입문을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문열으라고 난리입니다.


"소리 들리시죠?"
"에이 씨부랄, 근처니까 금방 갈께. 끊어!"

더이상 소란스러워 좋을건 없기에, 문을 열어주기 위해 출입문으로 다가섭니다.
죤나 후달립니다.
'씨발... 드디어 오늘.. 경찰서 구경 한번해보는건가.?'
그래도 희망의 끈을 환전히 놓지는 않았습니다.

※평소,제국의 습격에 대비해서 언니들한테 이야기 해주는것중에...
만약, 운좋게 너회가 사복 차림이라면,
- 단지 면접 보러온것뿐이라는걸 강력히 어필해라.
- 면접을 보다보니 이상한곳이어서 막 나가려던 참이었다고 우겨라!!

비록, 제국의 습격은 아니지만, 별이는 지금 사복차림.
"별이야...평소에 가르쳐준대로만 해라, 우린 모르는 사이고,
넌 단지 면접보러 왔던것뿐이다. 너의 센스를 믿는다, 별이야..'
하지만, 머리끄뎅이 잡혀서 내려오는 이 상황을 보면,
이미 다 불었플꺼 같은 불길함도 있습니다.


문을 열어줍니다.
어우..씨 발
눈앞에서 보니, 존나 살기돋네요.
-_-
별이오빠로 보이는 사람은 보통인데, 친구들은 덩치가 나름 있습니다.
하지만 건달같아 보이지는 안습니다.

"당신이 사장이야??"
별이오빠로 보이는 사람이 대뜸 묻습니다.
"그건 아닌데, 어떻게 오셨죠?"
죤나 침착하고, 담담하게 대답합니다.
"당신 얘 알아? 몰라?
어깨를 꽉 붙잡힌 별이를 가르키며 묻습니다.
별이 표정이 가관이네요.
충격과 공포, 거기에 쪽말림이 포함된 엄청난 표정....
별이가 발뺌했을지,다 불었을지...감이 안잡힙니다.
일단은, 저라도 모른척을 해야 하는 상황.
별이가 발뺌을 했들지 모르는데, 제가 아는척을 하면 안되잖아요.
"좀 전에 면접보러 왔던 분인데..왜 그러시죠?"
"뭐? 좀전에 봐?"
별이오빠가 어이없다는듯이 저를 보더니, 이번엔 별이에게 묻습니다.
"야!! 손oo(본명) 너 저사람 알아? 몰라"


'씨발.. 불었나보네..'

별이오빠의 단호한 표정을 보니, 불길합니다.
별이가 고개를 들어 저를 바라봅니다.
'별아 모른다고 해! 그러야 너도 살고, 가개도 살어!!'

하지만, 눈물이 그렁그렁한 그 눈에서 전 봤습니다. 그 쌔까만 절망감을...."


"실...장님...."
.....

아...
이 바보같은 뇬아 -_ㅜ

퍽-
날아오는 발길질에 복부를 강타당합니다.
"뭐? 처음봐? 처음보는데 실장님이라고 부르냐? 이 개새꺄"
"니네 사장 어딨어?? 빨리 나오라고해 !!!"

"아유~ 뭐 할게없어서, 여자장사를 하고 그러셔?"
"뭐 이리 구려?? 손님이나 있냐? oo같은 새끼(t에있는친구)들이나 오게 생겼네"
친구들까지 합세해서 한마디색 합니다.


아이 씨발...졋같네 진짜....

첨에는, 얘네가 신고해서 가게 망하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에 주눅이 들었는데
한방 얻어맞으니 짜증이 올라옵니다.
그렇다고, 이상황에 승질낼수도 없고, 승질 내봐야 다굴만 존나 당할것 같고..
-_-
배를 툭툭 털어내고, 가게를 두리번 거리는 일당(?)들을 뒤로하고 카운터로 향합니다
음악소리에 이 소란스러움이 조금이라도 묻히라고, 음악볼륨을 조금 높인후,
의자에 풀썩 앉아버립니다.
상황이 상황인만큼, 일단 저 일당들을 달래가면서 산적아저씨클 기다려야 하지만 아무말도 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그저 부글부글 짜증만 올라올뿐...
빈 대기실을 열어보더니, T가 있는 내부로 들어가려 합니다.
"거기는 들어가면 안돼요!!"
급하게 일어나 그들을 제지 합니다.
"왜 안돼?? 안에 사장새끼 숨어 있는거 아냐??"
"사장님 밖에 나가있어요, 안에 손님들 있으니 들어가면 안돼요"
"내 눈으로 확인할꺼야 비켜!!"
별이오빠가 밀치고 들어가려 합니다.
저도 버팁니다.
"별이,아니..00일 때문에 온거 아니예요? 그럼 00얘기만 하세요!"
"뭐 ?"
"저 안에있는, 돈내고 온 손님들 다 감당할 자신있어요??"
"나하고 뭔 상관이야??"
"상관없으니까, 않아서 기다리라고요!!"
강하게 어필하니 일단 물러섭니다. 저를 죤나 야리면서...
죳같은거...확 쳐버릴까보다 -_-+
"거~사장 일굴좀 봅시다"

친구1이 저를 보며 사장을 찾습니다.
"연락했으니 곧 와요"
"야, 이년 여기서 일한지 일마나 됐어?"
다시 별이오빠가 물어봅니다.
'하아...저 병신같은 새끼가 아까부터 계속 반말이네...'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이지만, 저도 짜증이 나있던 터라,
반말 찍찍 싸는게 거슬립니다.
딱히 별이랑 입을 맞춰놓은것도 없기에 그냥 무시합니다.
"야, 얘 일한지 얼마나 됐냐고??"
"어이~ 거기 오빠분, 우리 사장 곧 온다니까? 그때 얘기해요. 예~?"
짜증난 마음에, 언잖은 티클내며 팍팍내며 대꾸합니다.
(가게 망할려면 망해라.. 죳도 씨발.. -_-;;)
순간 싸해지는 분위기... 남자들의 시선이 저를 향합니다.


나... 한번만 더 건드려봐.. 나도 친구있어 씨발!!!
-_-;;

싸해진 분위기를 애써 무시하며, 눈에 들어오는 벌이를 부릅니다.
"그리고, 너 별이!"
"네?!"
제가 갑자기 자기를 부르자 깜짝 놀랍니다.
"머리 험클어 졌다, 이쁜얼굴 다 가리네.. 정리 좀 해"
덤덤하게 별이클 바라보며 사소한 한마디를 건냅니다.
이런 분위기에 난 쫄지 않는다!! ...는 허세작렬 !!
-_-
별이가 말없이 고개를 푹 숙이며 머리를 메만집니다.
"아주..지랄들을 하네..."
별이오빠가 어이없다는듯 나지막히 내뱉으며 조용히 의자에 앉습니다.

'저..새끼가...'

조용한 분위기…아무도 말이 없습니다.
덩치좋은 친구2명도, 처음만 시끄러웠지 의외로 다소곳 하더군요.
마치 병풍처럼..들리는건 음악소리와 간간히 섞여나오는 우리애들의 웃음소리뿐.

친구1이 전화로 T 에 있던 친구클 불러냅니다.
"너 뭐하냐?? 나와~ 우리 가게에 들어왔어, oo(별이)량 같이있다"
T에있던 친구가 나와, 제 얼굴을 흘깃 보더니, 친구들 사이로 숨어듭니다.
'아오..씨발새 끼.'
이 일의 원흉인, T에 있던놈 일굴을 보자 또 승질이 솟구 칩니다.
'유리까지 보여줬는데...개색!!'
"너 씨발새끼..진짜 내 동생이랑 아무일 없는 거지?"
별이오빠가 T에 있던 친구에게 으름장을 놓습니다.
"아 씨발...그런거 없다니까. 얼굴만 얼핏본거라고"
"너 진짜야??"
별이오빠가 이번엔 별이에게 확인하듯 물어봅니다.
별이는 말없이 고개만 끄덕입니다.
"넌 하여튼 집에가서 봐"
그리곤 다시 조용....



불편한 분위기에 말없이 모니터를 보고있는데,
손님이 나오시는게 보입니다.
'어라? 30분도 안지났는데...'
성큼성큼 걸어나오신 손님이 카운터 주변의 어색한 분위기클 느낀듯합니다.
하긴, 그렇게 시끄러왔으니...
"아니, 왜 이렇게 일적 나오셨어요?"
"볼일 봤으면 가야죠, 영덩이 붙이고 앉아있으면 뭐합니까 하하~"
다음에 또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서둘러 퇴장하시네요.
아무래도, 소란스런 분위기 때문에 불편하셨던 모양입니다.
아까부터, 손님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별이의 오빠.
손님이 나간뒤에도, 출입문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 미치겠네...씨발.."
별이 오빠가 나지막히 탄식을 내뱉습니다.
"야, 손oo…너 진짜 이런데서 일한거야??"
별이는 말없이 고개만 숙이고 있습니다
"야 말좀해봐!! 진짜 여기서 일한게 맞어??"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게다가 축축히 젖은 목소리...
"진짜, 니가 저런 아저씨들 앞에서… 옷벗어가며 일한거야?? 엉??"
여전히 말이없는 별이...


홧김에, 동생 머리채도 잡고, 가게에서 소란도 피웠지만,
조용히 앉아서 가게를 둘러보니…이제서야 실감이 난듯합니다.
여기가 어딘지, 동생이 무엇을 해온건지…
게다가, 방금 나간 40대 중년의 손님을 보더니, 기가 막힌 모양입니다.


"씨발!!"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듯 하며 소리를 지릅니다.
별이오빠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아까와는 다른 별이오빠의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이해는 됩니다
이런곳에서, 자기보다 벌씬 나이많은 아저씨들을 상대로,
옷을 벗어왔을 동생모습이 떠오를테죠

'이런 분위기...싫은데...'

차라리, 아까처럼 인상쓰며 난장피우는게, 저한테는 더 편할것 같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죤나 약하거든요...

"이봐요, 아저씨"

갑자기 별이오빠가 저를 부릅니다.
붉게 충혈된 눈에 고인 눈물이, 조명에 반사되어 빛이 납니다.
"진짜... 내동생이 여기서 일한거 맞아요? 그래요?"
안하던 존칭을 씁니다...
존칭하는 모습이, 아까의 반말하던 모습보다 더 두렵습니다.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그렇다는 말도, 아니라는말도 못합니다.
"아 씨발, 말좀해보라고!!!!!!!"
발로 바닥을 차며 소리클 지릅니다
그때, 서비스후 T정리를 마친 주연이가 등장..
카운터 분위기에 깜짝 놀랍니다.
남자들의 시선이 모두 주연이클 향합니다.
"고생했어, 얼릉 대기실로 들어가'
"네.."
분위기에 놀라 어쩔줄을 몰라하던 주연이가 대기실로 들어갑니다
그런 주연의 뒷모습을 바라보면 별이의오빠.
"야..OO, 너도 저런 옷입고 일했냐?"
별이오빠가 다시 별이를 보며 묻습니다
주연이가 입고있던 노출심한 옷이, 다시한번 벌이오빠의 심기클 건드렸네요
별이는 역시 아무대답도 못합니다.
"하..미치겠네, 너도 진짜 저런 옷입고 해해 거리면서 일한거야??"
목소리가 떨리는듯 합니다
어느새, 별이의 얼굴에서도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왜 그런거야?? 왜?? 아빠 때문에?? 어?"
대답없이 고개만 떨구고 있던 별이.
그런 별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별이오빠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일어섭니다
그리고 않아 있던 의자를 들어, 저를 향해 던집니다.
"내동생한테 무슨짓을 한거야, 이 개새끼들아!!!!!"
의자는 제 어깨클 스치고 내동댕이 쳐집니다.
저를 죽일듯 노려보며, 성큼성큼 다가오는 별이의 오빠.
그리고 쏟아지는 그의 주먹과 발길질...
"내동생 어떻게 할꺼야, 이 개새끼야!!"
피하지도, 그럴생각도 없이 그냥 맞고만 있습니다.
아프다기 보다는, 그냥 뭔가가 와서 부딪히는 느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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