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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딸방에서 실장했던 썰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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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5:52 조회 23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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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브리핑(?)을 마치고, 옆에 있던 티슈로 땀을 닦습니다."자세한건 우리애가 알아서 잘해줄꺼야, 그냥 맡겨""오케이!! 젤 이쁜 애로 해줘〜크크"친구놈이 지갑을 꺼내며 실실 웃습니다."자, 여기 돈~"딱 봐도, 6만원 보다 많아 보이는 돈입니다."뭐 이리 많이줘?""이쁘고, 잘하는애 넣어달라고 짜웅하는거야, 크크~""병신새끼..됐어 임마! 4만원만 줘, 나머지는 우리애 팁으로 주든가..""오~진짜?? 역시 실장!! 크크크크"
그날따라, 실장이란 단어가 죤나 거슬립니다.죳도.. 실장은.. 무슨...씨발...그와중에 4만원만 받아든건 또 뭐야?'나, 이정도 힘(?)은 있다!!. ..하고, 자랑하고 싶었던 건가?하여튼, 병신..새....끼......
대기실에서 기다리면 시은이에게 콜을 넣어주고, 카운터 의자에 풀썩 주저않습니다.담배에 불을 붙이다말고, 머리카락을 휘저으며 짜증을 토해냅니다"으아아!! 씨발 쪽팔려!!!!!!!!!"
아...죤나 울고싶네...저 씨발새끼는, 왜 하필 여기를 온거야..아 진짜..으아아아아균로#$ h | %-책상에 고개를 처박고, 소리없이 울분을 토해냅니다.

"실장님, 뭐해요?"처박고있던 고개를 돌려, 소리나는 방향을 바라봅니다.시은이가 이상한 눈으로 절 바로보고 서있습니다.책상에 대가리 처박고, 머리를 쥐어뜯고 있으니… 이상할만도 하죠."....................""왜그래요? 뭔일있어요?""...................."
제가 말이없자, 시은이가 걱정스런 얼굴로 다가섭니다."실장님 왜 그러는데..?""시은아...""응, 말해봐요…"가슴 한번만...""씨 발-"
그럴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그냥 가버리는 시은이.나쁜논...-_ㅠ입사하다 코에 나 들어가라!!


혼자 카운터에 앉아, 책상을 쿵-쿵- 머리로 찧습니다."아~쪽팔려 아~쪽팔려〜 뒈져버리겠네요"쿵-쿵- 소리에 맞춰, 있지도 않은 노래를 흥얼거립니다."너 이새끼!! 앞으로 자주 와라, 죤나 잘해줄께 낄낄!!"하며.. 웃어넘길수도 있습니다. 사내들끼리 뭐 어떻습니까??근데..근데...아 왜 이리 쪽팔리고, 숨고싶은걸까요?딴 새끼들은 벌써 저만큼이나 앞서달리고 있는데....나 혼자만 뒤떨어져 있는 것같은 느낌? 아니, 현실..늦지않게 취직해서, 정장 쫙 빼입고, 퇴근후의 여유있는 한잔, 그리고 한딸....그런 동기녀석을 T로 안내하며, BJ...입사... 따위나 나불거리는 저.상대적으로 쪼그라들수밖에 없더군요.남자는 능력인데…씨발...그렇게 씹쭈구리한 상념에 빠져있다보니, 어느순간 멍~해집니다.



무념..무상...
좃은 좃이요.... 딸은 딸이로다...

너 입사 해봤니? 어디까지 해봤니?
유딸무죄! 무딸유죄!
너..딸은 치고 다니냐...?
.........





멘. 탈. 소. 멸

......

시끄러운 발소리.시은이가 짜증이 잔뜩 묻어있는 얼굴로 다가옵니다."실장님!!!""왜에..?"힘없이 대답합니다. 만사가 귀찮습니다."저 손님, 실장님 친구예요?"'아차.'내 친구라는 얘기를, 하지말라고 하는걸 깜박했네요.실장이나, 사장의 지인들이 손님으로 오는거 되게 싫어했거든요."그건 왜?""친구냐구요?!"시은이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어 맞어, 무슨 일있어?”"어머, 기막혀-"어이가 없다는 표정. 그리고 더러운걸 봤다는 표정?"왜 그러는데?""실장님 진짜 그렇게 안봤는데, 완전 실망이에요"시은이가 획 돌아서더니, 상황설명도 없이 대기실로 들어가버립니다.지인들이 오는걸 싫어하긴 하지만, 저 정도 반응이 나올일은 아닌데...갑자기 짜증이 밀려옵니다.'씨발..' 이유는 말을 해줘야 할거 아냐?'노크클 한후에 대기실 문을 엽니다.시은이가 다리에 뭔가를 바르고 있습니다. 여기 저기 붉은 흔적이 보입니다."뭐야? 다리는 왜그래?"시은이가 절 흘끔 쳐다보더니, 이내 무시하고 하던일에 집중합니다."야, 무슨일이냐고?""진짜 몰라서 물어요?”시은이가 표독스런 얼굴로 노려봅니다."손님이... 내친구라서 그래?”"죤나..저질.."나에게 하는 소린지, 수진이놈한테 하는소린지 햇갈립니다."뭔 소리야? 얘길 하라고~ 왜 저질인데?"그때, 내실쪽에서 절 부르는 수진이놈의 목소리가 들립니다."레종아~~레종아-----!!!"다른 손님들도 계시는데, 죤나 큰소리로 불러댑니다."아..저 씨발새끼가..."서둘러 안쪽으로 뛰어 들어갑니다.수진이놈이 알몸으로 T밖에까지 나와서 떠들고 있습니다T안으로 밀어넣고, 커텐을 닫습니다. 술냄새와 담배냄새가 뒤엉켜 역합니다.
"뭐하는거야 임마?""아~미안, 미안 흐흐""인터폰하면 되지..새끼가....""아 그래? 미안 흐흐… 근데 어떻게 된거냐 레종아?""뭐가?""야 시발..걔 그냥 나가던데?""뭘 어쨌길래..?""아니..니 친구라고, 실장 친구라고 했는데도 팬티도 안벗고..나갈때 가져가라고 돈도 올려놨는데..저기 봐봐, 있지?"가르키는 곳을 보니, 비치대에 만원짜리 몇장이 놓여있는게 보입니다."얌마, 여기 원래 팬티벗는데 아니야~ 너 대딸이 처음인건 아니라며?""그래~딴데는 가봤지, 근데 여기는 니가 실장인데...""내가 실장인데 뭐?""실장친구오면 쫌.. 아가씨들이 더 잘해주고 그러잖냐? 아니야?"
씨발새끼…그림 나오네...
"니 말대로 돈도 줬는데.. 죳나 빼더니 그냥 나가버린다 흐흐""돈이야, 서비스 맘에들면 나가면서 주면되는거고-""에이 뭔소리야~ 돈들 줘야한번하지""뭔 말이야? 하긴 뭘해?”"니가 아까..그 얘기 한거 아냐? 아가씨한테 돈주고 한번..? 아니야?""아 씨발...그건 또 뭔 개소리야, 븅신아!!"4만원만 받을테니, 언니한테 팁이나 주던가해라..라는 말을, 꼴리는대로 해석한듯.아니, 씨발... 아무리 술을 처먹었어도, 어떻게 그렇게 받아들일수가 있지??어이없는 소리에 승질이 솟구칩니다."그래서? 실장이 돈주고 한번 하랜다~ 뭐, 그렇게 말한거야?"제가 정색을 하자 '왜? 그러면 안되는거야?' 하는 표정으로 쳐다봅니다."아놔~씨 발. . 설마, 진자 그런거야? 어??"여전히,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으로 절 바라보는 녀석."내가.. 실수한거냐?"
돌겠네..이 미친새끼... 능력껏 꼬시던가...시은이가 괜히 저러는게 아니였습니다.저를 들먹이면서, 엥간히 힘으로 들이댄 모양입니다. 다리에 멍이 들만큼..당장 내보내고 싶지만.. 다시한번 일장연설을 합니다.어쨌든.. 동기잖아요.여긴 어쩌구 저쩌고, 이러면 안돼, 저러면 안돼...아까 내 말뜻은 그게 아니야...설명하는 제 표정도, 듣고있는 수진이 표정도… 좋지는 않습니다.다시 시은이를 들여보낸다고 하고 T를 나왔습니다.시은이를 설득할 생각하니 또 깝깝합니다. 죤나게 오해하고 있을텐데...진짜 너무나 피곤한 하루입니다.

대기실문을 열고 들어 섭니다."시은아, 안에서 애기 들었는데...""알아요, 지금 들어갈께요""뭘 알아?""손님이랑 하는 얘기 다 들었어요, 밖에서..""들었어...? 어떻게?""너무 화나서, 증거잡으려고 바로 따라갔었..."
제가 수진이한테 달려갔들때, 바로 뒤따라 왔나봅니다."현장 잡아서 산적아저씨한테 꼰지르려고 한건가..?" 은근히 기분나쁘기는 하지만... 티를 낼 상황은 아닙니다.
"그래서... 잡았냐?""죄송합니다. 형님!!"
시은이가 갑자기 굵은 목소리를 흉내내며, 90도로 꾸벅 인사를 합니다.엿들으면서 오해가 풀렸나 봅니다. 하긴..내가 찔릴만한 말을 한적이 없으니 뭐..그래도, T에서 엄청 고생했을텐데 이렇게 숙이고 나오니깐 더 미안해집니다.평소같으면, 같이 건달 흉내내며 받아줬을텐데..오늘은 죳나 피곤합니다.
"친구같지도 않은 놈 때문에... 내가 더 미안하다""아니예요..그런건 충분히 컨트롤할수 있는데..실장님이 시켰다는 말에 울컥해서..""확실히 말해놨으니 이제 안그럴꺼야, 또 그러면 그 새끼 죽여버릴께!""흐~ 제가 알아서 컨트롤 할께요~걱정마세요""그래, 다시한번 미안하고...이따가 애들이랑 맛있는거 먹자! 수고하고〜"시은이 어깨를 툭툭치며 대기실을 나섭니다."앙~실장님, 진짜 미안해용 -_ㅠ"돝아서서 나가는 제 어깨에 매달려 아양을 부립니다."오해해서 미안하고, 의심해서 죄송합니다형님 -_ㅠ"아까 저한테 화냈던게 마음에 걸리나 봅니다. 지가 미안할게 뭐있다고...어쨌든, 분위기를 풀기위한 장난기 발동."그렇게 미안하면...""가슴.. 한번? 두번??"시은이가 말들 가로채며, 가슴을 쭉- 내밀고, 장난스런 표정을 짓습니다.

예리한뇬...-_-+
"오늘은 기분이 아니다..그냥적립!""넵 형님. 총 백만번째 적립(응?). 제 가슴은 이제 형님겁니다!!""크크크〜"진짜... 우리애들 때문에 웃습니다.귀여워서 시은이 머리를 쓰담스담〜"헤헷〜실장님 갔다올께용〜"안들어가겠다고 버터도 상관없는 상황이었고,수진이놈 때문에 내가 더 미안한데... 그럼에도, 웃어주는 시은이가 무척 고맙습니다.
어쨌든...시은이 가슴은 이제... 내꺼!!아이 조아 +-_-+
......
들어간지 5분도 안되서 다시 나오는 시은이."실장님 친구, 그냥 간다는데요?""왜?""모르겠어요, 들어가니깐 웃갈아입고 있던데…""아..씨발새끼...사람 존나 피곤하게 만드네…""아까 일 때문이면..죄송하다고 했는데, 그냥 간데요""니가 뭐가 미안해? 그 새끼가 진상 핀건데-""안들어가 보셔도 되요?""냅둬, 알아서 기어 나오겠지"
잠시후 옷을 챙겨입고 나오는 수진이 녀석."야, 왜?""그냥 갈련다, 니 앞에서 병신짓한거 같아서 쪽팔린다""뭐가 쪽팔려? 남자들 다 그런거지""...그럼 말 좀 잘해주던가, 괜히 쪽만 팔고..""뭔 말을 잘해줘 임마? 그런건 니가 능력껏 하는 거지""이런데 실장이면서 그런건.... 팁도 준다잖아-""뭔 소리야? 내 친구니까 한번 대줘라~이러라고?""못할건 뭐야?"
아니..이 새끼가 술을 처먹은게 아니고, 약을 처먹었나..?
"야 그런식으로 하면, 애들이 가게에 붙어있겠냐?“"친구끼리 눈 딱감고 해줄수도 있는거지, 임마"병신같이(?) 당당한 녀석의 모습에, 슬슬 짜증이 올라옵니다."아놔, 이새끼가... 몇년만에 만나서 뽕을 뽑을라 그러네?“"뭐가 임마? 내가 못할말했냐? 친구사이에 ?""아까부터 뭘 자꾸 친구, 친구 거려? 니가 나랑 얼마나 친했다고?그리고 친한새끼였으면, 넌 벌써 뒤졌어. 이새끼야-내가 입장이 이래서 비위 좀 맞춰주니까, 정신 못 차리겠냐? 막 신나?""...............""세호(룸메이트)도 여기와서 너처럼은 안해 이 새꺄. 어디서 죳 같은것만배워와서 진상죽이고 있어, 이 씨발넘이"그냥 내질렀습니다. 좀 심하다 싶었지만.... 이미 뱉은말인데 어쩌겠습니까?안보면 그만이지 뭐... -_-
"알았다, 내가 실수했네…간다"수진이가 출입구클 향해 걸어나갑니다."돈 가져가 새꺄-"


아…씨발..쪽팔려서 진짜....



출입문들 닫고, 문고리를 잡은채 그대로 주저 앉았습니다.온몸을 휘감는쪽팔림...쪽팔림...쪽팔림...!
딸방실장질 들킨것도 죤나 쪽팔리고-올만에 만난 동기 녀석한테 욕을 퍼부은것도 죤나 쪽팔리고-꼴에 손님이라고, 이래저래 비위 맞춰준것도 쪽팔리고-여기서 이러고 있는게, 그냥 다 쪽.팔.려...


발..
때려치자... 안해!


..................................................


"야 뭔데? 얘 무슨일 하길래 분위기가 이래?""같이 좀 알자~말좀해봐~‘주변놈들이 궁금해 죽겠다는 듯이 닥달합니다.
-저년이 수진이를 만났나? 둘이 사귀나?-아니지..사귀는 사이에 딸방갔었다는 말을 어떻게 해?계속해서 무심한듯, 경란이를 쳐다보고 있지만, 머릿속은 복잡합니다.
"좋겠다..여자들 많은데서 일해서,게다가 쟤 벌써 실장이래, 실장..흐흐"꼬인발음으로도, 할말은 주절주절 참 잘합니다.
-씨발... 말을 막아야 되나?-그게 오히려 이상해보이려나?
"여자들? 룸?""술집?""술집은 부장아니야? 상무나?"경란이 말한마디, 한마디에 리액션들이 쉬지 않고 쏟아져 나옵니다."벌써 실장이라니…대단하다 야..흐흐 실장.."경란년이 기분나쁘게 실실쪼개면서 말들 계속합니다.실장이란 소리까지 나온거 보니, 확실히 알긴 아는 모양입니다.

늬미..그럼, 아까부터 흘끔흘끔 쳐다봤던게 그거 때문이었어??난 또 오늘....에이..-_-
"뭔 일하는데? 무슨 실장?""크..내가 어떻게 말해, 레종이 곤란하게.. 흐~"
술잔을 빙글빙글 돌리다가, 다시 저를 힐끗 쳐다보는 경란이.갑자기 기분이 더러워 집니다.
-씨발년이..... 누굴 약올리나? 그럼 애초에 말을 말던가....
괘씸한 마음에 욱-해서 저도 모르게 툭 내뱉었습니다."야, 나도 궁금하다, 말좀 해봐~ 내가 무슨 일 하는데?""어?!...레종이 화났나?? 나도 그냥... 들은 얘기야„흐""너 수진이새끼 만났냐?""어?! 어떻게 알았지?…흐""그 새끼가 뭐라디?""그냥 뭐..회식때, 선배들 따라갔다가 너 봤데~흐"
아놔...씨발새끼..그런식으로 포장한거냐..?
"뭐 어디 술집인가 보구만, 룸이야? 단란이야? 남자들 끼리 한번 갈까? 크크"한 새끼가 주접을 싸니, 주변 여자애들이 '어우~'하며 장단을 맞춥니다.거기에 화룡정점을 찍어주시는 경란여사.
"술은... 안파는곳일껄...흐흐"
저런 음흉한 눈빛으로 얘기를 하는데, 20대중반의 남녀라면.…눈치까죠.정확한 종목(?)까지는 모르더라도..."오우~레종 진작 말해줬어야지 크크크""씨발, 어디야? 어디있는거야?"남자새끼들은 죳나 오바하기 시작하고, 여자애들은 킥킥거리거나, 인상 찌프리거나.몇몇 눈치없는 애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뭔데?뭔데?'이러고 있네요.주변에서 뭐라고 죳나게 떠드는데, 기억은 잘 안납니다.그상황에 지방방송이 귀에 들어올리도 없구요.대놓고 저를 보며 웃는놈들, 흘끔흘끔 쳐다보는 년들, 뭐라고 쑥덕대는 놈년들..

씨발..그렇게 신기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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