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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과외한 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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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7:43 조회 56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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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부 http://www.ttking.me.com/325339

[비싼돈주고 과외받는데는 이유가...wmv]



이 동영상을 딱 본순간 놀라거나 당황하기 보단 뭔가 씹소름이 먼저 끼쳤음.


그러면서 선생님이 방금전에 와서 했던말들을 다시 기억해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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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화면 다시봐봐'


'지하야 이거뭐야?'


'지하야 너 이런거 좋아해?'

------------------------------





...




......







씨발...





선생님이 저렇게 말한 대상은 배경화면에 나와있는 사진 야짤따위가 아니라 


구석에 숨어있었던 야1동을 보고 한말이었던거임... 진짜 존나 그냥 '아차...' 싶었음.



그리고 또 되돌아보니까 선생님이 중간에 꺄르르 웃은 이유가 설명이 되더라. 


선생님 본인은 야1동 얘기하고있는데 나는 그걸 눈치못채고 배경화면에 초점을 맞춰서 얘기하고있으니까...


시발 선생님 입장에선 웃길만도 했지... 




근데 갑자기 저 야1동이 왜 저기있는지 졷나 내 자신한테 빡치는거임. 


난 존나 쩌는 프로 상딸러라 야2동은 잘 보지도않고 본다하더라도 즉각 정리하는놈이었단 말임. 



잘 생각해보니까... 혹시 전에 기억남? 선생님 허벅지 만진날에 선생님 상상하면서 상딸2치려다 


야1동으로 대신한거? 그 야2동이 바로 저거였음... 그때 하고나서 무슨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쩌는 쾌락과 동시에 '이건 소장해 놓아야겠다...' 이런 생각을 했던것 같기도 한거임...

(참고로 이거 졷쩔고 개 유명한거였음. 후반에 나오는 핑크원피스녀가 씹오짐ㅋ) 



'끄으윽...씨1발 그때 하고나서 왜 ... 도대채 왜 정리를 안해놨을까...아...씨ㅃ쓰ㅃㄸㅆ'




난 초점잃은 눈으로 졷나 뺑씬썌끼같이 넋놓고 허공만 한 5분간 쳐다보면서 생각을 좀 했음.



'아니 그러면... 선생님은 배경화면과 더불어서 저 동영상을 보고도 내 추태를 눈감아 준건가?'



생각해보니까 진짜 선생님의 자비가 거의 부처 수준이었던거였음.


솔직히 보통은 배경화면만해도 졷되는 경우인데 시1발 떡하니 과외야1동까지 과외선생님이 봤으니;



다른 선생님같았으면 진짜 아까전에 내가 상상한 그대로 됐을꺼임... 


바로 '저질새끼 ㅉㅉ'이러면서 내방에서 닷지하고 그후에 난 졷망 테크를 탔겠지. 


근데 우리 과외선생님은 날 자비롭게 용서해 준거임...



그리고 나서 가실때 선생님의 미소를 생각해보니까, 진짜 선생님에 대한 믿음과 더불어서 


뭔가 엄청 설레이고 선생님을 진심으로 좋아할것 같은 기분이 들었음. 






그날밤은 진짜 여러모로 잠들기 힘든 밤이었음.







그리고 다다음날, 약속도없고 집에 있기도 지루한 일요일이었음.



전날 잠을 너무 늦게자서 한 12시쯤에 일어나가지고 존나 할거없이 빈둥빈둥 거리던 도중에


도저히 이 답답함을 못견딜것 같아서 자전거 끌고 집 가까운 공원으로 기분전환겸 산책좀 나갔음.


자전거좀 타다가 공원의 넓은 로비쪽에있는 벤치에 앉아서 사람들을 보면서 혼자만의 사색에 빠졌음.



주인과 산책하고있는 개새2끼... 모이먹으려고 몰려드는 비둘기떼... 줄넘기하는 초1딩...


캐치볼하는 두 게2이... 저 멀리서 손예진 마냥 자전거 타는 여자...


정말 평화로운 일상을 그대로 느끼고있었음.


근데 저 멀리 자전거 타고 오는 어여쁘게생긴 여자가 방향을 휙틀더니 내쪽으로 거의 질주하듯이 달려오는거임


순간 존나 놀라가지고 살짝 움츠려 들었는데 그 자전거는 그냥 사람한명 로드킬 할기세로 


나한테 다가오는거임; 옆 벤치에 앉아있던 할머니마저 조금 놀라신 기색이었음;





그리고 나한테 어느정도 가까이 왔을때 얼굴을 자세히 보니까....




졷망 시발... 그 샤프 안빌려줘서 삐진 그년이었던거임;


그년이 존나 머리 휘날리면서 시발 진짜 현피뜰기세로 내쪽으로 다가오는데


나는 소스라치게 놀라가지고 벌떡일어난 다음에 그냥 자전거 타고 튈까 고민했음.


여기서 저년한테 붙잡혀봤자 시발 좋을게 단 하나도 없었음.


근데 시발 튈 마음도 사라지게 가까이 다가오더라.



'시발 몇주전 부터 왜 주말만 되면 저년이랑 꼬이는거야 아 졷같녜;'



그리고 그년이 내앞에 딱 와서 자전거 세우고 한쪽 다리로 땅 집고 존나 헥헥대면서 말했음.





"야!...너...여기서 뭐해?"



'아..아니 이 씨볼련아 사람 간떨어지게 해놓고...; 내가 더 궁금하다. 넌 뭐하냐?'



진심으로 저렇게 비슷한식으로 말할까 고민했음. 근데 난 그냥 무심한듯 대답했음.



"그냥 앉아서 쉬고있었는데"



그렇게 말했더니 그년이 갑자기 내 자전거옆에 자기 자전거 세우고 내 바로 옆에와서 앉는거임;


그리고 지도 힘든지 '하아..하악하아하악' 이딴 신음 소리를 졷나 내는데 진짜 주둥이 봉인시키고싶었음.





그리고 그년이 말했음.



"아... 너 이 주변에 살아?"



"응"



"어디사는데?"



'아..아니 시발... 내가 어디사는지 알면 니가 뭐하게 이 개1뇬아... 집가서 샤프라도 뺏으려고 그러냐?"



시발;; 이년이 다짜고짜 집주소를 캐려고 하길래 속으로는 좀 당황했지만 


겉으로는 우선 졷나 아무렇지도 않은 척 대충 손으로 우리집방향 가르키면서 대답했음.



"저쪽에"



그랬더니 이년이 계속 헥헥거리면서 '이 새끼가?' 이런표정으로 바라보면서 말하더라.



"정확히 어디사는데?"



'이 씨발놈아!!! 그냥 현피뜨자!!'



난 한숨 한번 푹 쉬고 그년 지쳐서 힘들어하는 얼굴 살짝 쳐다본다음에 좀 강하게 말했음.



"아니... 갑자기 내가 사는데를 왜 궁금해 하는건데"



이렇게 말하고 나니까 '좀 심했나?;' 이런생각이 들더라. 



원래 같았으면 내가 이년한테 이런말 하는건 진짜 시1발 상병이 이등병한테 어디사냐고 물어봤는데


'그걸 상병님이 알아서 어따 쓰실겁니까' 이러는 수준이었음. 



나도 원래 이년한테 샤프 안빌려주기 전까진 찍소리도 못하던 새2끼였음. 


전엔 이년한테 지금 내가 과외선생님한테 대하듯이 굴었지. 내 (구)딸감년...후



쨋든 난 저렇게 말해서 또 그년이 존나게 지2랄 거리겠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있었는데.


이년이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좀 시무룩(;;)해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말하는거임.





"아, 알았어..."



'... 너 맞냐? 아님 뭐 잘못먹었냐? 시발ㄷㄷ'



갑자기 존나 약한척을 하는거임. 


원래 같았으면 존나 빡쳐서 자리 박치고 일어나서 내 자전거 체인 끊은다음에 내 명치 존1나 쎄게 


때렸을법한 년인데 갑자기 이년이 이러니까 존나... 깬다고 해야되나...



인정하긴 싫지만 이년이 fx 크리스탈이랑 좀 분위기나 이미지같은게 비슷함; 절대 닮았다는건 아님.


그냥 말하자면 좀 냉랭하고 차가운 얼음 같은 그런년이었음.


근데 그런년이 갑자기 저렇게 약해보이니까 나도 사람인지라 순간 좀 미안한 마음이 들었음.


그래서 그냥 에라 모르겠다하고 대답해줬음.




"아 XX아파트 산다. 왜?"



이렇게 말해주니까 시무룩한 표정이 좀 가시더니 "아 거기..." 이러고 말더라.


'그래 거기다. 이제 좀 속이 시원하냐 이 쐉녀나'



그리고 한동안 서로 말없이 좇나 어색하게 앉아있었음.


근데 오른쪽 벤치에 앉아계시던 할머니가 일어서서 다가오더니 말하는거임;



"이쁘다 이뻐~ 내 손주들 보는거같네. 둘이는.. 뭐... 커플이여??"



'아..아니 할머니;;; 아나 시발'




난 우선 할머니한테 급히 대답했음.



"아, 할머니 그건 아니구요.. 그냥 학교 친구에요 친구"


그러더니 할머니가 웃으시면서 말하더라.



"아 그려~? 아이고 미안해, 미안해. 근데 이 아가씨는 얼굴이 왜이렇게 빨개졌는교?'


'아 할머니 제발!!! 으아아아악!! 끄잌'



그리고 바로 이어서 말하셨음.



"그럼 가볼테니 재밌게들 놀아~ 아직 학상들 같은디 이상한짓은 허지말구~"


'아... 개..ㅆ 아 제발 가세요 예예..제발..;;'




그렇게 망언쟁이 할머니가 가시고나서




내 상태는 말할것도 없고 그말들은 그년의 표정을 살짝 봤는데 


귀가 무슨 진짜 토마토마냥 존-나 빨개져서는 내가 과외선생님한테 고개숙이듯 푹 숙이고있고 


두손은 허벅지 사이에 끼고서 존나 무슨 가녀린 소녀처럼 있는거임;



그러고 있으니까 무슨 말도 못걸겠고 진짜 이 분위기는; 


차라리 과외선생님한테 야1동을 한번 더 걸리는게 나을정도의 분위기였음.


난 진짜 시발 아무말도 안하고 자전거타고 이곳에서 당장 탈주하고싶었음; 


근데 솔직히 그러긴 좀 뭐한것같아서 그냥 아무말 안하고 끝까지 자리 지키고 앉아있었음.



근데 시발 이년도 존나 자기 허벅지 사이에 두손 찔러넣고 아무런 말도 안하는거임.


그렇게 서로 한 3분정도 있었나.. 이년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내 얼굴 한번 안쳐다 보고 말하는거임.



"나..나먼저 가볼게"


'그래 제발 가 제발!!! 이순간만을 기다려왔어!!'



뭐 간다길래 나도 일어나서 영혼없는 인사를 해줬음.


"잘가"



그리고나서 그년이 자전거 타고 가는 뒷 모습을 벤치에 좀 더 앉아서 지켜봤는데... 기분참 알쏭달쏭 했음.








그리고 별탈없이 하루 하루가 지나고... 화요일 과외타임이 다가왔음.




왠일로 선생님이 7시 30분이 넘도록 안오는거임 원래 매주 10분씩은 일찍오시는데.


그렇게 하염없이 선생님을 기다리다가 40분이 됐을때 선생님이 오셨음!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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