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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한테 따먹힌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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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8:02 조회 37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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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아마 11월이나 12월 인데 확실히는 기억이 안나네요...
년도로는 5년 전 일이네요 
이 여사친으로 설명하자면
고딩때 같은학교인데 음...1학년 때 조금 친했다가
2~3학년때 서로 쌩~하는 뭐 그런 사이
친구라..하기도 애매하고..
모르는 사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하여간 뭐 어찌저찌 했던사이!!
그러다 그냥 서로 이름 얼굴 뭐 그정도만 아는사이로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각자 살고있는데
20살 아마 여름??쯤에 친구들이랑 밖에서 술 마시며 놀다가 보니깐
그 술집에서 고딩때 친구인 친구가 있어서 여사친인데
이 썰에서 말한 여사친이 아닌 다른 여사친 입니다요 
이해됐죠?
나 " 오~ 야 오랜만이다 잘 지냈어?? "
여사친 " 어머머!! 야!! 와~ 그럼그럼ㅋㅋㅋ너는?? 와 반갑다~ " 
나 " 그냥 뭐..그렇지 ㅋㅋ 친구들이랑 온거야?? "
여사친 " 응응!! 너도 친구들이랑 왔지?? 저쪽에 고딩친구들 있는데 가자가자! "
저렇게 말하며 저를 데리고 자기네 테이블로 데려가더라구요
테이블 가보니 뭐 고딩때 친구들 친했던 친구들 어색했던 친구들
뭐 등등 한 6명 인가..5명인가.. 하여간 적지않은 애들 있길래
그냥 서로 인사하고 술한잔 받고 그러냐 그러냐 대화 좀 맞춰주다가
다시 제 자리로 갈려하는데
여사친 " 야 xx야 "
여기서 말하는 여사친은 이번 썰에서 나오는 여사친 입니다.
저렇게 부르길래
나 " ?? "
걍 멀뚱히 쳐다보니깐
여사친 " 아니야 오랜만이라구 잘가 " 
나 " 뭐야 싱겁긴 ㅋㅋ 그래 놀아라~ "
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애들이랑 놀고 막 그랬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별 관심도 없었고 그냥 진짜 그냥 그랬음
막 집가서 걔를 생각한것도 아니고 뭐 반가웠다거나 뭐 그런감정도 없이
그냥 매일매일을 지내고 있는데
한 2주? 3주? 한달까지는 아닌데 그 뒤로 그쯤 카톡이 온거임
-카톡-
여사친 " xx?? "
나 " 누구 ? "
여사친 " 나 xx인데 ㅡㅡ 저장 안되있구만 "
나 " 아~ 오 그래 응 번호 몰르지 어쩐일인고 ? "
여사친 " 아니그냥 그때 봤는데 보니깐 우리가 되게 어색하더라고          그래서 그냥 친해질겸 카톡했지~ "
나 " ㅋㅋㅋ뭘 어색해 인마 같이논적이 없어서 그렇지 하나도 안어색해~ "
여사친 " 그래??ㅋㅋ그럼 같이 노까?!! "
그냥 처음에 카톡 왔을때부터 느껴졌지 얘가 나한테 호감을 가졌다는 걸
나한테 들이댄다는 걸 느꼇음 형님들도 저거 대화한 거 보면 느껴지죠??
그래서 그냥 뭐 그당시에 여친도 없고 그냥 얘도 반반하게 생겼으니깐
뭔가...연인사이로 발전한다는 거 보다는 가끔 만나서 노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그냥 뭐.. 기쁘지도 슬프지도 고만고만 한 감정이였음
나 " 그래 ㅋㅋ 뭐 나중에 시간되면 만나자~ "
여사친 " 뭔가 자꾸 카톡을 끊을려고 하는 거 같네 이놈시기 ㅡㅡ "
나 " 앜ㅋㅋ아니야 그냥 진짜 오랜만이잖아 ㅋㅋ 뭐라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
여사친 " 뭐 사람사는 얘기 똑같지 지금 뭐해 ?? 일해 ?? "
전 뭐 얘한테 별 감정도 없었고 그냥 카톡오길래 답장만 할뿐
그냥 저렇게 시시콜콜한 얘기하면서 카톡 했던 거 같음
매일매일은 아니지만 어쩌다 카톡 끊기면 2~3일 뒤에 다시 카톡하고
한번 더 말하지만 난 별 관심이 없었기에 그냥 그러려니했음
오면 답장하고 말면말고 
그러다 몇달이 지나서 앞서 말했듯이 겨울?끝가을? 쯤 이 돼서
이제 사건(?)이 발생함..
그때까지 걍 카톡 좀 주고받고 만나거나 한적이 없이 지나갔고
그날밤 퇴근하고 집가서 밥먹고 쉬고있는데
아마...내 기억으로는 평일로 기억을 합니다요
-카톡-
여사친 " xx야 어디야? "
나 " 집이여라~ "
여사친 " 나 xx에서 친구랑 술먹고 있는데 너도 와 !! "
나 " ??ㅋㅋ뭐야 거길 내가 왜가~ 재밌게 놀아 술 적당히 먹고~ "
여사친 " ㅡㅡ 오라니깐 "
나 " 아니..너무 갑작스럽잖아 .. 너 친구랑 있담서.. "
여사친 " 아 뭐 어때 서로 소개받고 그렇게 만나는거지!!! "
오잉? 여기서 잘못생각한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전에 얘가 나한테 여자친구 있냐고 물은적이 있었는데
그때 없다고 그래서 막 소개받아야지 뭐 등등 그렇게 얘기했던적이
있었는데 그 생각으로 난 얘가 여자소개시켜줄려나 보다 생각하고
소개받는 자리인가 싶어서 조금 고민했다가 ok했지 뭐 물론 소개받는 자리는
아니였지만 ....
나 " 음...그래 알았어 뭐 멀리 있는 거 아니니깐 준비하고 갈게~ "
여사친 " 웅 출발할때 말해!! "
이렇게 카톡하고 씻고 준비(풀세팅)하고 나갔지 나가면서
나 " 나 이제 출발해 어디로 가 ?? "
여사친 " XXX술집으로 와!! 거의 다 오면 말해 앞으로 나가껭 "
나 " 아아 오키오키!! "
도착할때쯤 전화하니깐 앞으로 나오길래
만나서 술집으로 가 자리로 갔더니 이쁘장한 친구가 앉아 있더라??
그때까지 난 소개받는 자리인...줄... 알고 존나 마음속으로 급빵을 했지
ㅋㅋㅋ전혀 그런자리가 아닌데 ㅡ.ㅡ 니미럴 하여간 자리에 앉아서
나 " 어?(괜히 모르는 척) 친구인..가?? 아니면 동생..?? "
여사친 " 뭐랰ㅋㅋㅋ 친구야 ㅋㅋ "
나 " 아아 미안미안 동안이다 어려보여서..ㅎㅎ 반가워요~ " 
여사친친구 " 아 ㅎㅎ 응 어서와~ "
그렇게 인사하고 나랑 여사친 이랑 앉고 반대편에 친구 앉아 있는 상황
그냥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뭐 뭐하는지 뭐 등등 일상적인 얘기만 하길래
뭔가...싶기도 하고 얘가 나중에 자리를 비켜주는건가...
아니면 이대로 그냥 술먹고 Bye 하는건가...잘 가늠이 안되길래
나 " 그나저나... "
뭔가 말할려고 했는데
여사친친구 " 여기 내가 계산했어~~ 나 먼저 갈게 친구 나중에 또 보자~~ "
응?? 뭐?? 간다고?? 그래 계산은 좋은데 뭐??어딜가???ㅡㅡ 뭥미
그냥 벙쪄 있었어 갑자기 간다길래 뭐지...ㅅㅂ 나 소개해준건데
내가 맘에안들어서 예의상 계산하고 가는건가...싶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내가 너무 앞서서 생각했나 싶기도 한거임
걍 그러고 있는데
여사친 " 뭔 멍을 때려 욘슥아!!!!!(퍽) "
나 " 어어 아니 ㅋㅋㅋ뭐야 나 소개해준 거 아니였어?? "
여사친 " 소개??뭔소개?? 친구?? 방금 간 애 ?? 뭐랰ㅋㅋㅋㅋㅋㅋㅋㅋ "
나 " 아...아니...쩝..ㅋㅋㅋㅋㅋㅋㅋ민망하네 "
여사친 " 뭐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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