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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리 오늘 헤어진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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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09:07 조회 22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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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행님들

글쓰기에 앞서 전 급식충 고삐리라는 것과 실화라는 것을 밝히고 글을 쓰는 바입니다. 지금 막 헤어지고 와서 싱숭생숭하긴 하지만..잘봐주십쇼ㅎ

음슴체로 가겠습니다ㅎ


다들 학생때 짝사랑이 됐던 단순히 좋은 추억이건 첫사랑은 있었을 꺼고 난 그게 쫌 빨리 찾아왔음.

엄빠가 공부하라고 보내준 학원에서 중1때 그 누나를 처음 보게됨. 그때 당시 나랑 내 친구랑 영어가 쫌 돼서ㅋㅋ외고 입시 준비할꺼라고 고등부에 있었는데 그 누나는 우리반에 신입생으로 들어옴. 나보단 두살 위였고, 키도 170에 몸무게는 50대 초반의 슬렌더한 스타일이었음. 긴 생머리에 쌍꺼풀이 없으면서도 눈이 큰, 전형적인 동양 미인 스타일.


일단 난 그 누나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음. 수업때 바로 옆에 앉아서 긴 머리에서 나는 은은한 샴푸냄새가 너무 좋았고, 가끔 말 걸으면 웃으면서 대답해주는게 너무 사랑스러워 보였음. 그 어린나이에 내 이상형에 딱 맞는 사람이 샴푸냄새 풍기면서 사근사근하게 대해준다고 생각해봐바요 진짜 그냥 단순히 그 누나랑 같이 수업을 듣는다는 것에 너무 감사했음. 그때만 해도 정말 순수하게 그 누나를 좋아하고 사랑했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정말 옆에서 보기만 해도 발딱발딱 설 그런 나이에 짝사랑만 하긴 그렇다!라고 생각을 해서 직접 고백을 하기로 마음을 먹긴 먹음..그렇지만 그 누나는 이미 우리학원에 좋아하는 형이 있었음. 그 다들 알지 모르겠지만 어떤 사람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볼 때 눈빛은 그렇지 않은 사람을 볼 때랑 확연히 차이가 남. 딱 누나가 그 형을 볼 때 눈빛이 그랬음 하트뿅뿅ㅋㅋ 이미 누나의 눈에선 그 형한테 하트가 날아가고 있었고, 난 그거때문에 고백을 망설이고 있었음.


뭐 그래서 옆에서 호시탐탐 타이밍만 노리다가 누나 생일이 다가오게 됐고 난 선물로 손편지를 써줌. 이때 편지를 써 준게 우리가 사귀면서 어떤 특별한 날이 되면 서로 편지를 써 주게 되는 습관을 갖게 한 계기가 됨. 무튼 난 편지에 진심을 담아서 "생일 축하한다" , "누나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라는 말을 하면서 살살 아가리를 털음. 편지를 시작으로 우린 문자랑 통화로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했고, 그해 초겨울에 결국 고백에 성공해서 사귀게 됨.


그러나 생각해보면 난 그때 겨우 중1이었고, 누나는 곧 졸업하는 중3이었기에 난 금방 헤어질 줄 알았고, 주위의 반응도 다 그랬음. 그때만 해도 년차로 5년동안 사귈줄 누가 알았겠음..하지만 누나가 의외로 여고에 진학하면서 난 걱정을 덜게 되었고, 그것이 파멸의 시작을 알리는 첫 알람이었음..ㅅㅂ


처음 글써봐서 횡설수설하고 재미없을 수 있지만..차차 재밌는 얘기 슬픈 얘기 웃긴 얘기 밤꽃냄새 얘기 다 나올꺼에요 잘봐주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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