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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나 괴롭히던 놈 피떡만든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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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0:00 조회 42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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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초등학교 3~6학년을 존나 왕따로 살았었다.


요즘처럼 얘들이 빵셔틀시키고 그런건 아닌데
존나 복도 걷는데 어깨빵쳐놓고 지들이 시비거는새끼가 한둘이 아니였어
근데 엄마는 그냥 무시하라고 그래서 무시를 했거든
ㅅㅂ 그때는 하도 순수해서 말 다듣고 다 따라했는데
지금생각해보니까 내가 존나 만만하게 뵐 짓 한거야니냐 ㅋㅋ
그래서 3학년 2학기때부터 좃나게 찐따로 살았었다.
운동을 배워보라고했지만 하도 찌질이였던 나는
다치는게 겁이나서 안다닌다고 그랬었고
그 덕분에 얘들이 괴롭히기 딱 좋은 타입이였지
물론 돈이나 금품같은건 안뜯겼다
이놈들도 양심이있는건지 아니면 걍 동정때문인지
분식집간다고 5천원을 빌려갔는데 다음날 주더라고 ㅋㅋㅋㅋㅋㅋ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돈 빌려준겸 삥뜯긴거였다
아무튼 그렇게 좆같이 5학년까지를 버티고 6학년이 되니까 나 괴롭히던새끼들 절반이
우리반이 됬던거임 다른반 애새끼들을 불러서 괴롭히던놈들까지 우리반인거야
그래서 학교 간다해놓고 집근처 공원에서 학교안가고 놀았다가
엉덩이 살 터질정도로 쳐 맞은적이 있지만 부모는 계속 무시하라는말밖에 안했다
그래서 내가 이지랄나게 초등학교를 다닌거같았어
6학년 되면 막 중학교 어디갈건지 거리 그런거 알아서
뭐 쓰는거 있잖아?
그거를 쓸 때가 되서 나 괴롭히던 새끼들 뒷조사를 일일이 다 했다
그놈이랑 좀 친분있는놈한테 물어봐서 어디학교 갈건지 들어보거나
또는 걔네끼리 이야기하는거 몰래 들어서 다 조사해봤더니
대부분은 B 학교를 선호하고 그쪽으로 갈 의향을 가지고 있었어
나는 거리상으로나 이유상으로나 A학교를 가고싶어했고.
덕분에 중학교를 들어갔을때는 생판 모르는얘들하고만 지냈었지.
하지만 중학교쯤 되니까 사춘기아닌 사춘기가 들어서
괜히 부모님한테 신경질부리고 뭐만하면 따지고들고 했었다
그거때문에 내 성격은 조금 개같이됬지만
난 어릴때 조그마한 잘못도 매로 다스려졌기때문에
최소한 양아치같은 짓은 안하고댕겼다
그래서 그냥 성깔있는 조용한놈으로 인식이됬는데
초등5때부터 중2까지는 내가 존나 살이찌던때였어
167에 78이였나 그랬을거다 ㅋㅋ
그쯤되니까 태권도도 해보고싶은 욕심이 생기고 권투나 뭐 기타등등 운동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물론 개 쫄보마인드때문에 배우고싶었지만 여러모로 걱정만 우라지게 했었지
중1때는 조용히 보내다가
중2 4월쯤 누나가 나보고 어딜 좀 가자고 그러길래
피시방 하던거 일시정지하고 누나를 따라 무작정 어디론가 걸어갔다.
한 10분여를 걸어서 도착한곳은 합기도였어
내 반응은 알다시피 거부감이 들고 가기가 싫었지
뭐..결국 누나의 설득으로 합기도를 들어갔는데 예상 의외의 사람을 만났다.
중1~중2 를 같은반을 지낼 아이가 거기서 운동을 하고있었던거야
순간 되게 반가우면서도 어색해서
어 안...안녕 했더니
걔도 안녕이라그러면서 살짝 웃어주더라고
약간 비실비실한데 운동하는거보니까 붕붕 날아다녔다.
아무튼 관장님이랑 부관장님 보니까 위압감이 장난아니었다.
관장은 근엄하고 포스있게생겼고 부관장은 터프하고 날렵하게생겼었다
덕분에 존나 쫄면서 합기도에관한 설명을 듣고 집에와서
대략 3일을 혼자 끙끙 고민하면서 다닐까말까 했었어
그로부터 3일후 
그냥 결심을 했었다
이왕 설득당한거 다녀보고 뭐같으면 그만두고 살아야겠다 하면서
합기도 5달을 끊었다
그때가 중딩이였으니까
중.고등부에 소속이되었기때문에
고등부,대학 까지도 다녔어
그래서 고등,대학에 맞춰서 운동을 하다보니
하루이틀 다니던 나는 몸에 알배기고 허리가 아파서 잠을 못잘정도였다
하루 운동량으로 팔굽혀펴기 20개 하고 5초쉬고 바로 또 20개 이런식으로 총 100회
체육관 달리기 30바퀴 , 윗몸일으키기 50개 이런식으로 했다
그렇게 스파르타식으로 한 반년을 다녀보니까
내가 체력적으로 많이 발전을 했다는 느낌을 받았던 이유는
학교에서 그..왕복으로 달리기하는 심지구력테스트 하는..암튼 그거를 하고나서 알았다
합기도 한창 다니던때라 체력좋은때라 한 3~40바퀴 뛰면 잘뛰는거겠다 싶고 그냥 무작정 달렸거든
막 뛰다보니까 3~40바퀴쯤 달리니까 슬슬 절반이상 얘들이 떨어져나가는데
우리반에서 초등학교때부터 육상관련 운동을 해온 얘가있었어
걔랑나랑 내친구랑 이렇게 해서 50정도까지 뛰었는데
심장이 뛰는게 느껴질정도로 정말 힘들게 뛰고있었다.
55쯤 되니까 다리가 풀리고 주저앉고싶었는데 선생이 닥달을해서
이악물고 60개를 뛰어서 A를 받았는데
주변반응이 예상외였다
저렇게 뚱뚱한놈이 어떻게 60개나 하냐고 하더라고.
뭐...난 그냥 뿌듯하기만했다 A받은거도 그랬고 체력도 만족스러웠으니까.
아무튼 중2 겨울방학할때쯤에 살이 갑자기 쑥 빠지면서 키가 크기시작했다.
그쯤됬을때 체력도 좋아졌고 팔도 힘주니까 딱딱해질정도로 운동을 많이했었음.
합기도에서 배우는건 대충 알겠지? 호신술 발차기 이런것도 배우지만
우리는 중고등부라 프랑스식 킥복싱 , 복싱 , 폴리스톤파 , 봉술 , 칼리아르니스 같은 별 운동을 다배웠었어
암튼 이런식으로 중학교를 운동하면서 보내고 고등학교 입학할때쯤 되니까
키가 182 , 몸무게는 한 64정도 됬었나? 그럴거임
고등학교 얘기는 스킵하고..
고1 5월쯤이였어
초딩때 나 괴롭히던새끼들 근황은 B 중학교 근처 B 고등학교에서 생활을 하고있었는데
그 B 고등학교에서 집으로 가는얘들 대부분이 우리집 방향으로 간다
그래서 그새끼들 마주치면 괜히 또 시비걸까봐 그냥 조용히 가는데
예상적중!
그새끼들이 다 같은학교갔는데 6~7명이 다같이 모여있고 두명이 날 불러서 데리고가더라
개새끼들.. 담배피면서 존나 가오잡고 날 부르더라고 ㅋㅋ
물론 난 담배를 피지않고 술도 못한다
근데 그중에 담배피던새끼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내 어깨랑 배를 툭툭 치지않나
그러길래 이놈을 때려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면서 쳐다봤더니
눈 안까냐고 그러면서 싸대기를 갈기더라고
그냥 맞아줬다
합기도 관장이랑 부관장은 맨날 운동가르쳐주면서 나보고 주먹 함부로 쓰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해왔기에
그 말을 또 곧이곧대로 믿고 주먹을 잘 안쓰려고 노력하고있었는데
초딩때 인식때문인지 아직도 날 만만하게 보는거같더라고
막 대가리 치고 신발에 침뱉은다음에 담배지지고.. 그지랄하길래
적당히 해라 하고 딱 한마디 하니까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는 반응과 함께 잠바를 벗고 바로 주먹부터 날리더라
대략 그때까지 운동을 배워오면서 얻은 노하우같은걸 몸으로 겪었기에 그런건 다 예측할수가 있었다
팔 바깥으로 쳐내면서 주먹쥐고 손등으로 볼따구를 그냥 후려갈기니까 한바퀴 돌아서 엎드려 자빠지더라고
돌아서 앉더니 볼탱이 잡고 날 째려보면서 존나 욕하는데 눈빛이 흔들리더라
ㅋㅋㅋㅋ 당연히 찌질하게 살던새끼가 갑자기 그렇게나오는데
놀라지 안놀랄사람이 어딨겠어
그러더니 그놈이랑 제일 친한놈인거같아보이는놈이 또 옷 벗고 나한테 덤비려고 달려오는데
예상하다시피 그놈도 자빠졌다.
물론 그놈을 때리진않았고 걔는 나랑 초면이였기에 때리기는 좀 뭐해서
그냥 엎어치기 시켜줬어
그러더니 걔는 엄청나게 기침해대면서 옷입고 지 절친 또 챙겨준다고 부축해주더라
부축해줘서 일어난 나 괴롭히던새끼는 나한데 별의별 욕을 다 퍼부었다
그때쯤 막 패드립이 생겨났던거같은데 내 부모님을 욕하는 욕을 마구 했었어
내가 고딩때 철이들어서 그런거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을했기때문에
순간 빡돌아버린 나는 그자리에서 그새끼 피떡이 될때까지 팼다고 들었어
사람이 흥분해서 싸우면 기억못한다는게 이거인거같아
정신차려보니까 그새끼는 코피흘리고 입에서도 피흘리고 쓰러져있고
경찰부르고있고.. 난장판이였다
후에 걔 부모가 오더니 또 다짜고짜 누가때렸냐고 묻더니 그 6~7명 되는놈들이 다 나를 가리키더라
그러더니 걔네 아버지가 오시더니 내 싸대기를 후려치심
물론 내가 잘못한걸 알기에 맞고 죄송하다고만 말씀드렸다.
내 부모님도 오셔서 경찰서가서 서로 얼굴보고 이야기를 하는데
걔는 아무소리를 안하고있었다.
내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얘가 한 짓을 대략 30분걸려서 걔네 부모님한테 말씀드렸더니
걔네 아버지 안색이 안좋아지면서 되려 죄송하다고 내 부모님한테 사과를 하시더라고.
그래도 걔가 잘못한거도 있지만 나는 물리적으로 줘팬거라
일단 강냉이값은 물어줬다
임플란트해야된다그래서 한 1200만원정도 줬던거같음
그 일 이후로 관장님한테도 걸려서 합기도에서 목검으로 존나게 쳐 맞았다
엉덩이살 터지고 오른팔 금가가지고 약 두달을 쉬다가 운동을하니까 할맛이 안나길래
그냥 경제적 문제때문에 합기도를 그만둔다그러고 그만두긴했는데..
돌아오는 평일에 피자 10판정도 사들고가서 운동하는얘들 피자주고
관장님이랑 이야기좀 할까 생각하고있다.
나한테 맞은놈이랑은 가끔씩 카톡하기는 하는데 그닥 교류는 없는편이다
뭐함? 이라고 보내면 그냥 뭐 한다 이런답장만 보내고있어
때린게 미안해서 말이라도 걸어주고싶었거든..
아무튼 이 일 이후로는 운동을 배워본게 한번도 없었다
군대가기전에 복싱배우려다가 여러 사정때문에 포기하고 군대갔다왔는데
그냥 배워둘걸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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