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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년 구분하는 3가지 방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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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0:04 조회 60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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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여자(사이코)를 단번에 구별해 낼 수 있는 질문3가지!!(3탄)
 
3탄을 쓰기전에는 1,2탄과는 달리 글을 쓸까 말까 많이 망설였습니다.

어떤 권위있는 근거있는 이론을 토대로 쓴글도 아니고 나 개인만의 얼치기 이론인데
이걸로 내 의도와는 다른 오해를 사거나 멀쩡한 커플에 분란만 일으키는 것은 아닌가하는
걱정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2탄을 올리고 나서 쪽지 주신분, 채팅으로 대화를 나눴던 분 그리고 거의
폭발하듯이 쌓아두었던 말을 쏟아내듯 메일 주셨던 분등  그 수가 43명을 넘었는데.
  그중에서는 정말 나름 완전체에 대해서 안다고 자부했던 저로서도 감당이 안되는
새로운 형태의 완전체, 완전체를 넘어서 사이코패시로 의심되는 완전체,
등을 상대하시면 짧게는 3개월에서 긴게는 7년까지 낯선생명체에 정신적으로 피랍되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신 분들이 적지않아 매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원래 이 3탄도 토요일쯤에 올릴 생각이였으나 읽다보면 입안에 시큼해질 정도의
고통스러운 사연과 기가막힘을 호소하는 쪽지와 메일이 많이 와서 제 나름대로 정성껏
답장을 보내다 보니 이렇게 늦었습니다.

그나마 31명의 사연은 단지 여친이 좀 개성이 강하거나, 조울증, 약간의 백치미 정도로
인정되어서 그나마 안심이 되었지만.......

나머지 12명의 얘기는 피해자가 아닌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그 상황자체가 어떻게 그 세월동안 성립이
될 수 있었을까 짐작조차 하기 힘든 그런 사연들이였습니다.

".... 정말 고맙습니다. 이젠 좀 편안히 잘 수 있겠습니다...."
라고 답장 보내주신 분....

정말 그분과 같이 고통받는 분을 한 사람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가치있는 일이라 확신을 얻어기에
이렇게 3탄을 올립니다.

저번에 말씀드렸던데로 오늘은 제가 직간접적으로 체험한 완전체(이상한여자)들의
증상과 실제예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제가 1,2탄을 쓰게한 장본인들의 얘기죠... ^^;

오늘 에피소드에는 제 경험뿐만아니라 쪽지나 혹은 댓글로 보내주신 사연들도 녹아있습니다.

먼저 3탄에 등장하게 될 완전체들의 특징을 간략하게 분류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감당하기 힘든개성(?)과 완전체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프.로.토타입
2. 특징과 구분이 비교적 뚜렷한 완전체
3. 복합적인 완전체 ----> 사연중 가장 많은 유형이였습니다.
4. 3가지 질문을 모두 통과했고 4년내내 피해자에게 표시안나는 곳에 잽만날리다 결혼 1달
   남겨두고 사각에서 카운터를 날렸던 스텔스형 완전체
5. 휘발성메모리(뇌)장착에 정신적 요요현상까지 최소화 시킨 신형 완전체
   -----> 저 자신도 아직도 긴가민가 할 정도의 완전체입니다.
          완전체 자신에 대한 불리한 기억을 망각하는 능력도 거의 퀵포맷 수준에
          혹시 다중 인격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봤고 지적수준도 거의 수준급임에도
          자신에게 불필요한 정서만 0점이였던 완성형 완전체... 덜덜덜

처음 읽으시는 분들은 무슨말인지 잘 모르실겁니다.

2탄을 읽으신 다음에 읽으시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1,2탄을 읽으셨던 분들은 실제사례를 접한다 생각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말씀드렸던 이론과 지금 말씀 드릴려고 하는 사례는

보라색 좋아하면----> 사이코
빨간색 좋아하면----> 정열적인 사람
이런식으로 100원넣으면 딱 그만큼의 커피가 나오는 그런 인과관계를 명확한 단순논리와 사례가 아닙니다.

평소에 아무 이상한 점도 못느꼈던 멀쩡한 여친이 중국인구를 10만이라고 했다고 순식간에 낯선생명
체가 되는 게아니라는 거죠.(여자는 숫자에 좀 약합니다. 약간 백치미가 있는 여자도 있습니다.)
어떻게 다른지 한번 읽어보세요.

(* 다음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질문을 서두에 꺼낸 것이 아니라 전부 마무리 용으로 썼습니다.)


에피소드 1. 특징과 구분이 비교적 뚜렷한 완전체


친구놈이 선을 봤었습니다.
절실한 기독교신자에 여자들한테도 인기가 많은 놈이여서 큰 걱정은 안했었습니다.

(* 전 기독교신자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10년동안 교회 "교"자 한번 안 꺼낸 정통파인것 같아 친구라 인정하고 만나는 놈입니다. )

더구나 아가씨(동갑인 34살)는 또다른 친구의 어머니가 참 참한 아가씨라면서

역시 같은 절실한 기독교 신자라면서 소개해준아가씨인지라 별걱정을 안했습니다.
한 2주뒤 녀석을 만났는데 별로 표정이 안좋은 겁니다.

나 : " 뭐 잘 안되나?"
친구 : " 아니 ...."
나 : " 근데 표정이 와그라노??"
친구 : " ................."
친구 : " 뭐가 좀 이상하다...."
나 : " 뭐가? "
친구 : " 감이 안온다. 이 아가씨가 어떤사람인지.... 좀 이상한 사람같다."
나 : "그게 무슨 소리고?"
친구 :  "뭐라 말로 설명을 못하겠다."

여기서 이유를 알 수 없이 가슴이 철렁 하더군요.
" 딱히 말로 표현하기에는 뭐한데 뭔가 이상하고 찜찜하며 파악이 안된다"
피해자들의 초창기 반응이거든요.

갑자기 이녀석이 그동안 온 문자를 보여주는 겁니다. 수신과 발신메시지를 보여주며
이런 얘기끝에 이런 답신이 왔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면서 말이죠.
근데 정말 이상하긴 이상하더군요.

분명 제가 알기로는 34살에 착실하고 참한 아가씨라 들었는데
문자는 완전히 초등학교 1학년 처럼 보내는 겁니다.


"무슨 영화를 좋아하세요? 전 액션영화가 좋던데"------->"왜요?"
"아 그냥 뭐 좋아하시는 지 궁금해서요"------>"뭐가 그렇게 궁금해요"
" 화창한 일요일인데 뭐하세요?------->"오늘 목사님 설교하는데 강아지를 말씀하셨어요.키키"
이런식으로 말이죠.


더구나 기이한것은 저 극히 짧은 답신에 섞여있는 이모콘티였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이모콘티가 폰에 내장되어있는지 거의 한폭의 그림 수준이더군요.


나:" 아무래도 니가 싫은 가보다, 싫은데 직장의 나이많으신 어른이 소개해준 남자라 말도 못하고 그런거 아니가?"
친구: " 그거는 아닌 것 같다."
나 : "왕자병도 아니고 그냥 접어 주라 그게 예의다."
친구 : " 만나면 또 그게 아니라니까 멀쩡하다"
나 : " 멀쩡하면 그냥 만나라"
친구 : "근데 얘기하다보면 좀 이상하다"
나 : " 아! 또 멀쩡하다매 와 왔다갔다 하노?"
친구 : " 아... 진짜 모르겠다...... 에이참..."


근데 친구녀석이 저보고 감이 안온다고 셋이 같이 한번 보자는 겁니다.
이녀석이 9명정도를 사겼던것으로 아는데 제가 실제로 본것은 2명정도이고 그것도 사귄지 1년 넘어서
보여준 놈인데 아직 사귀지도 않은 아가씨를 감이 안온다는 이유로 저보고 부탁하는 눈빛으로 그런말을하기에
내심 무척 놀랐습니다.


" 정말 뭐가 이상하긴 이상한가보네 한번 볼까" 하는 생각에 토요일날 약속을 정했습니다.

드디어 약속날...
근데 시간이 넘었는데 전화가 안옵니다.
" 전화해봐라 어딘지"
"전화를 안받는다"
"바쁜거 아니가?"
"원래 그렇다 "
" 원래 그런게 어디있노 미치놈아! 늦으면 늦는다고 얘기를 하는게 예의지."
" 원래 전화 잘 안하고 잘 안받는다"
" 미치겠네... 근데 왜 만나는데? 니 그 아가씨가 그렇게 좋나?"
" 아니... 잘모르겠다."
" 아 며칠전부터 모르겠다 모르겠다 그러네??? 광우병 초기 아이가??"


결국 만났는데 차를 몰고 왔더군요. 근데 완전 차가 찌그렁 방퉁이 수준이더군요.
어찌나 관리를 안했던지.... -_-;...
앉아있는 아가씨는 매우 단아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한테 엄청나게 미안해 하더군요.
그렇게 까지 미안해할 필요는 없는데.....
저는 뒤에 앉아서 앞에 둘이서 얘기하는 것을 듣고 있었습니다.
도저히 그 문자를 보낸 인물과 동일인물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딴판이더군요.
말하는 태도는 마치 예법에 따라 차를 따르는 듯하고
목소리는 시 낭송대회의 대상 수상자였으며
무슨 양념처럼 간간히 섞이는 높지도 낮지도 않은 그 고운 웃음 소리는

왜 그 성질더러운 친구녀석이 미련을 못버리는 지에 대해 설명해 주더군요.

차에서 내려서 고깃집 걸어가면서 얘기를 나눴는데 정말 참한 처자더군요.
정말 내가 얘기듣던 그 아가씨가 맞나 싶어 친구한테 넌지시 물어봤습니다.


" 야 괜찮네 옷도 참 수수하고..."
"-_-;... 안그래도 친구랑 같이 나온다니깐 "

아가씨: "부담 안느껴도 돼죠?
아가씨: 그냥 슬리퍼에 추리닝 입고 나갈께요"
하더라 모자까지 쓴거보니 머리도 안감았나보네"

헐... 그러고 보니 진짜 추리닝에 슬리퍼를 신고 왔습니다. 인제 선본지 9일된 사람과
데이트 하는데 더구나 그 친구도 나온다는데....^^;..
혹시 최선을 다해 예의는 지키데 무언의 목소리는 친구가 싫음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고기집에 도착
제가 소문난 집이라고 둘을 데리고 갔는데 어찌나 바쁜지 20분이 지나도록 먼저나간 손님상도 그대로인채였습니다.
미안해서 이런 저런 우스개 얘기도 하고 먹던 숟가락과 젓가락이 뒹굴고 있길래
우선 아가씨 앞에 있던 것들을 치워버리고 새 젓가락 숟가락을 물수건으로 깨끗이 닦아서 놓아주었습니다.

근데 듣던것과는 너무 많이 달랐습니다.
얘기도 잘하고 잘 웃고, 어찌나 집중해서 듣던지... 눈도 초롱초롱 해가지고...
그리고 다소 소화하기 힘든 주제도 술술넘어갔습니다.
종교얘기가 나와서 저는 기독교는 좀 별로고 불교가 나은 것 같다고 했더니
그 절실한 크리스찬인 아가씨가 왈

" 안그래도 절에 다니는 친구가 있는 데 같이 절에 가서 비빔밥을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깨끗하고 조용하고 아늑한게 너무 좋던걸요? "

혈액형 얘기가 나오니까
" 우와 저두 A형인데 A형끼리 악수 한번해요 "

만화책 얘기가 나오니 막 박수치면서 만화책 이름을 줄줄대길래
전 열혈강호가 재밌던데요 했더니
" 우와 저두 그책 봤는데 28권인가? 근데 사서 볼려니 돈이 감당이 안되서.... ^^;"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자기 한테 있는 만화책이 다른게 있는데 빌려주겠다는 겁니다.
친구는 그와중에서 옆에서 계속 한숨쉬고 있고...
난 빨리 그 친구가 대화에 끼어들기를 바랬는데 아무말도 없이 한숨만 ....

그와중에 고기는 30분이 지나도 나오질 않는 겁니다.
잠시 담배 피우고 오겠다고 피러 갔는데 친구녀석도 밖으로 나오더니 하는말

" 니가 탐난단다....."
" 뭐? 뭐라고?"
" 니가 탐난데.... 내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얘기하더라..."
" 니가 하도 말없이 있으니까 너도 좀 저렇게 날 재밌게 해줘 이런뜻으로 하는 말 아니겠나?
탐나면 몰래 연락처를 따거나 따로 얘기하지 니 면전에다가 대놓고 말하겠나? 돌아이도 아니고?"

열받은 친구녀석은 제말이 귀에 안들어오는 모양이였습니다.
암튼 다시 고기집으로 들어가서 고기를 구워먹는데
얘기가 거의 맞장구로 일관하는 겁니다. 그것도 거부감이 안들게 아주 자연스럽게
무언의 동의, 집중하는 눈빛, 등등... 완전 분위기상으로는 제가 살인을 해봤다고 얘기해도

" 어머 그런것도 해보셨어요? 가슴이 두근거렸겠다 " 하고 맞장구 칠 정도였죠.

근데 고기를 그 아가씨가 구웠는데 아가씨눈에 뭐가 들어간겁니다. 눈이 시뻘게 지더군요.
그래서 제가 안쪽볼을 혀로 마사지 해보세요 라고 하니까

" 어머 정말 괜찮아지네요... 정말 고마워요..." 하더군요.
그렇게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요법이 아닌데.. ^^;

이때 친구가

" 어휴~ 짜증나 나 먼저 간다!"

하고 박차고 일어나서 가방들고 먼저 나가버렸습니다.
전 순간 당황했는데 놀라운것은 그 아가씨는 전혀 미동도 않는겁니다.
무슨 옆자리에 손님이 나간것처럼 전혀 신경쓰지 않더군요.
같이 따라 나갈 수도 없고 어쩔수 없이 더 얘기했는데  한 5분정도 있더니

" 어? XX씨 어디갔어요? " 라고 묻는 겁니다.
제가 어이가 없어서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몰라 가만히 있었더니
또 신나게 얘기하더니 또 한 5분있다가
" 어? 가방도 없네 가방도 들고 나간거여요? 집에 간거여요?" 라고 하는 겁니다.

속으로...

"으......으.. 완전체다.. -_-;..."


그래서 그 질문 3가지를 던졌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혹시 중국인구가 몇명인줄 아세요?"
아가씨 : (아주 천진난만하게 바로) 10만명요!!! ^0^

" -_-;.. 그 그럼 혹시 컴퓨터에서 복사 할 줄 아세요?"
아가씨 : 아뇨~~ 가르쳐주실래요???

" 사상에서 영도까지 몇KM인줄 아세요?
아가시 : 전 15분안에 주파 할 수 있어요!! ^0^ (* 버스로 1시간은 걸리는 거리입니다.)

고기집을 나와서 헤어지고 (고깃집을 나오니 더없이 조용하고 얌전한 모드로 바뀌어있더군요)
전 곧장 친구한테 연락 해서 그 녀석을 만났습니다.

친구 : " 나 그 아가씨랑 인제 안만날란다 "
나 : "응 그래라"
친구 : " 그 애 니한테 분명히 A형이라고 했제?"
나 : "어 왜?"
친구 : " 나한테는 분명히 B형이라고 했거든?"
나 : -_-;....
나 : " 친구야 내가 그애 한테 뭐 하나 물어봐도 되나?"
친구 : 니 마음대로 해라 여기 폰번호...."

다음날 문자를 넣었습니다.
누구인지를 밝히고 잘 들어갔는지 눈은 괜찮은지...

"근데 그게 왜 궁금해요?"
극초단 답신이 오더군요. 그 화려한 이모콘티와 더불어...

이거 문자로는 도저히 답이 안나올 것 같아서
전화를 했습니다.


역시 예상했던대로 상냥하지만 메마른 목소리가 흘러나오더군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얘기하면서 얼마나 기억하는지를 살짝 떠보았습니다.

"열혈강호 몇권까지 보셨어요? 제가 빌려 드릴께요."
아가씨 : "본적이 없는데요. ^^"

"빌려주신다는 만화책 제목이 뭐였죠?"
아가씨 : "만화책없는데요???"

나긋나긋 상냥하게 대답하는 숱한 동문서답들........
암튼 아무일없었다는 듯이 잘 얘기하고 끊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마디 물었죠.

" 혈액형이 뭐여요?"
아가씨 : B형요!!!

전 어째서 주위에 남자들이 (*특히 아는 동생들) 그렇게 많으면서 또 선봐서
한번도 딱지 맞아 본적이 없다면서 애인 없었는지 그리고 사람을 깊게 사귀어본적이 없는지 알것 같더군요.

친구한테 바로 전화해서 제 생각을 얘기해줬고 그 친구는 그 길로 그 아가씨를 더이상
안만났습니다. 10일 정도로 끝낸게 천만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비록 짧은 기간
이였지만 친구딴에는 나름 고통스러웠나봐요.... ^^;


암튼 위의 경우처럼 특징이 뚜렷한 완전체의 경우는 패턴을 분석하기가 비교적 용이합니다.
거의 공식처럼 반응의 예측도 가능하기 때문에 피해자가 사실만 인정한다면 빨리 회피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


에피소드2 복합적인 완전체


이번 에피소드는 저에게 문의 메일 보내주신 분의 사연입니다.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부분적으로 발췌했습니다.

*그분의 질문
* 저의 답변 이런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굉장히 즉흥적이며 변덕도 심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제가 이기주의자라고 자주 말했었을만큼 자기중심적이였습니다)
제 친구나 후배들이 천사라고 부를 정도로
착한 사람이였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한말을 기억을 잘 못하고....."

(저의 답변)----> 이건 욕구를 억제하는 부분, 일이나 감정의 경중을 측정하는 부분 이 0 이거나 제로
에 가깝습니다. 그러므로 기본적인 욕구에 해당하는 성욕, 식욕, 음주가무 에 대해 전혀 절제가 있을 수
없으며 역시 기본적인 욕구 "자신이 기분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위 사람들의 칭찬과 평판이
중요하다는 것을 학습한 결과로 "천사"라 불리는 것이므로  실제 천사하고는 전혀 관계없습니다.

(* 물론 여자라는 일반적인 인류들도 저런 특징이 있을 수 있으나 님이 말씀하신 에피소드들에서 일관
되게 무심수면상태의 패턴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반인류들이 저러는 것은 그냥 성격이나 개성이라는
표현이 맞고 완전체는 증상과 패턴이라는 표현이 어울립니다. )

그리고 자기가 한말을 기억을 잘못한다는 것은 머리가 나쁜것과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런 완전체가 대화하는 목적이나 패턴은 거의 전부 자기 기분만족을 위해서이기 때문에
말이나 문장이 앞뒤가 맞고안맞고 이치에 맞고,안맞고에는 전혀 관심없습니다.
저런 완전체에게 " 왜 기억못하느냐?, 그게 말이 되느냐?" 하고 따지는 것은
다른 사람이 님한테 " 왜 너는 니 머리카락도 몇개 인줄 모르냐?, "조금전에 먹은 점심에 콩나물이 몇개
인줄 모른다는 게 말이 되나?" 라고 묻는 거와 같습니다.

그러니 분명 님께서는 정상적이고 이치에 맞는 질문과 응당 따져야 할것을 물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이없다는 식의 태도나 혹은 적반하장의 눈빛, 심지어는 당당함까지 내보이는 것입니다.

(* 뻔뻔한것하고는 다릅니다. 뻔뻔한것은 나쁜여자들의 행동입니다.
절대 잊지마십시요. 완전체는 나쁜여자들이 아닙니다. )

" ......다음날 그여자 회사에 찾아갔었고
그여자 저를 보고 어제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미소를 지었는데..
그당시에는 몰랐는데 지금생각해보면
그 여자 미소 무섭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촛점없는 눈..뭐 그런거였습니다..
(상식적으로 그런일이 있었으면
저를 본다는 자체가 치를 떨일인데 이런건
뭔가요??......) "

-----> 당연히 완전체한테는 없던 일이 되는 겁니다. 일의 경중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일반인 하고는
다르니까요. 그리고 미소로 보이지만 미소가 아니고 그냥 학습된 근육의 움직임일 뿐입니다.
님을 바라보는 순간의 완전체의 눈은 님을 인식을 하기 위해 보는게아니라 그냥 풍경을 보듯 바라보기
위해 보는 겁니다. 어떤 분은 그걸  효도르눈빛, 혹은 부처님 눈빛, 메마르고 이질감 느껴지는 눈빛
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일맥상통합니다.


"....여섯번째...
그여자 저랑 헤어지기 며칠 전에
우리 친구들 찾아가서 저랑 무서워서
같이 못살겠다고 이야기 했으며
언제 나갈꺼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 상대하신 완전체경우는 감정이입과 공감 능력도 0에 가까우므로
완전체 한테는  님이 하는 행동과 말 거의 전부가
(느닷없고, 필요가 없는 말을 길게 늘어놓으며,
재미없고, 쓸데 없이 복잡하고, 갑자기 화를 내서 나를 놀래키며, 안 물어도 되는 이상한것을 자꾸 물어본다)

이렇게 여겨져서일 껍니다.
완전체가 말하는 "무섭다"는 뜻은 일반인하고는 완전히 틀립니다.

"그 이야기 때문에
친구들은 저보고 들어온 복을 차버렸다는둥
양아치 행동한다는 둥
그렇게 착한 사람이 어디냐는둥
친구들한테 개양아치 되었고
친구들한테 욕많이 먹었습니다

뒤에 밝혀지긴 했지만
그여자 친구들한테 이야기 할 당시
남자있었구요.
친구들한테 미리 약쳐놓은거구요"

-----> 이 구절은 저두 매우 가슴이 아픕니다. 저같은 전형적인 피해자 이셨기에.....
그 억울함과 답답함... 낯선도시에 버려진 고양이 같은 그 막막함, 모든걸 다알고있는 바보가 된 거 같은 기분...
그래도 천만다행입니다. 다른 남자가 있어서... (* 그분도 나중에는 피해자가 되겠지만, 다행인지 모르
겠지만 남자분들은 태생적으로 피해자가 될 수 없게 태어난 분들도 있습니다. 제 친구처럼.. ^^)

아! 글구 학습능력이 뛰어난편이라 유형1)인 일반인류의 특성(혹은 개성)을 동시에 지닌 프.로.토타입임
을 의심 볼 수 있지만 전체를 통괄하는 패턴으로 봤을 때는 유형2)인 복합적 완전체에 해당합니다.
이 사연을 저한테 물어보신 분은 지나간 세월이 얼마나 억울하고 분함을 느꼈는지 어조와
분량에서 느껴졌습니다. 복합적인 완전체는 환경의 영향을 받아 왜곡된 정서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원래 완전체는 그야말로 자신에게는 완성형에 가까운게 일반적이지만
복합적인 완전체는 일반인류의 특징도 가지고 있으므로 본인 스스로에게도 어느정도 피해가
가는일을 종종합니다. 정서의 수치상 불균형이 제일 심해서 종잡을 수 없는 정도가 매우 심하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피해자를 가장 많이 양산하는 유형이기도 합니다



=========== 퍼온이 후기 ============


요약

1. 겉으론 평범해보이지만 대화나 만남을 가지다 보면 또라이급 증상이 나타난다

2. 일반 상식을 질문해본다(중국의 인구수? 컴퓨터에서 복사하는 방법? 여의도에서 잠실까지 거리는?)

3. 동문서답을 하거나 평범한 범위를 벗어난 답변을 한다.

4. 지가 이상하다고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뭔 소릴 지껄였는지도 모른다

5. 이상한년이라 판단되면 연예인급 와꾸라도 멀리하자


*앞서 누군가 요약을 원해서 핵심만 적어 봄.

맨날 썰게 눈팅만 하며 재밌는 썰 없나 서핑하다 발견하고서는 이 글을 썰게에 올리면 좋겠다고

바로 생각이 들었다. 요즘 필력 있는 형들이 너무 잠잠하고 급식 떨어졌는지 급충이들이 너무

활개를 치고 다녀 뭐 재밌는거 없을까 하던 차에 여자 경험 부족한.. 아니 많더라도 이런 경험이

없을지도 모르는 게이들한테 알려주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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