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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지나가는 인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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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0:09 조회 30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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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심각한 얼굴로 저에게 이야기 합니다.

"오빠 소개해준 그 선배가 찾아왔었어..."

"그래? 왜?"


"오빠랑 사귀기로 했냐고.. 사귀지말고 자기랑 사귀자고.."


멍 했습니다. 그형이 왜?  자신이 소개해주고 기뻐했었는데...왜지?


아직도 그이유를 모르지만..젊은 나이게 욱했지만 그형과 싸우거라 말타툼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외면...그것이 나에게는 최선의 방법 이었고 최대의 무기였습니다.


그런뒤 약한달후 그형은 회사를 그만두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참 미안합니다. 여자가 뭐라고 그형과의 인연을 끊었을까.


한달을 거의 매일 같이 만나고


사랑을 쌓아가고 있던중 회사 야유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야유회가 뭐 그렇듯 재미 없으니..그냥 둘이서 월미도나 가자라고 이야기 하고


야유회를 땡땡이 치고 월미도로 놀러 갔습니다.


그때도 디스코 빵빵이 유행이었고 참 순수한 연인처럼 갈매기에게 새우깡이나 던지면 놀다가


저녁쯤 다시 집근처로 돌아와서


맥주한잔을 마시며..


"오늘 우리 같이 있자" 라고 이야기했고 그녀는 거절아닌 고개 끄덕임으로 같이 있게 되었습니다.


군대제대후 첫 여자..무척이나 떨리고 흥분되었습니다.


같이 모텔에 들어가고 그냥 눈이 뒤집혀서 ㅂㅃ이고 뭐고 키스도 ㄳ도 대충대충.


삽입하고 아마 남자들은 아실껍니다.


난 5분이네 10분이네 하지만 진짜 들어가는순간부터 느낌이.....


누구는 한번해보면 걸레네 아니네 하지만 저는 항구에 배들어오고 나간다고 티나는거 아닌것처럼


그런걸로 판단 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도 까무잡잡한 피부에 ㅂㅈ도 까막색을 띠고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직도 기억합니다.


"아퍼..아..아..."


많이 아퍼하고 인상을 쓰더군요.


그런데 전 그런것이 참으로 가식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그때부터 이여자는 나에게 포장을 많이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을수도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질사를 했는지 채외사정을 했는지 아무런 기억이 없는 아주 짧고 짧은 광란의 질주를 마치고


둘이서 이불을 덮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새벽에 이상한 느낌에 눈을 뜨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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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을 읽고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알았습니다

글쓰는 재미가 이런거구나.

누가보면 야설이지만 옛추억을 올려 글을 쓰는데 응원해주시니

감사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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