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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좋아했던 일진녀랑 술집에서 다시 만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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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0:18 조회 38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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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중학때 평범한 애들보다 밑에 있는 찐따급 좀 애매한 수준이였음..
근데 우리반에ㅆㅅㅌㅊ 까지는아니고 ㅅㅅㅌㅊ~ㅅㅌㅊ 정도인 여자 일찐이 있었음
키는 중간에서 약간 큰정도 피부도 하얗고 뭔가 차갑고 쎄보이는데 그렇다고 존나 도도하게 생기지는 않음 마음은 착하고 약한느낌.. 
무슨 느낌인지 알지? 여튼
행동은 거칠지만 뭔가 행동구석이 귀여운 여자였음..
하튼 중학교때 난 걔랑 반배정된후 친하지도 않았음 만나도 무시하고 그 일찐녀는 일찐남이랑 놀기 바빳지
속으로 저년 저 일찐놈이랑ㅅㅅ 존나하겠지..부럽다.. 나도 쟤랑 한번 해봤으면 하는 느낌
2학기때 좌석 배정받는 날이였음..
그 일찐이 내옆으로 오는거임 책상을 딱붙여서 앉는게 아니라 1줄씩 띄어서 앉는거 그렇게..
좌석 배정 받자마자 하..시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때 나는 내자리에 못앉는구나.. 일찐들이 앉겠지 라고 생각함
역시나 수업시간빼고 나머지 시간 내자리는 일찐들 차지... 화장실에서 10분간 쳐박혀 있다가 왔지뭐...
그러던 어느날 1교시 시작전 아침 갑자기 일찐녀가 나한테 형x야 안녕 이러는거
처음 인사받는 거였지 나도 어버버 거리면서 어...안녕..이라 했고.. 존나 설렜지 그한마디에 혹시나를?? 하면서
가끔가다 야 지우개좀 빌려줘 야 숙제한거 보여줘 과학시간 잼냐?ㅋㅋ이런 사소한 대화들
그러다가 수학여행 조편성을 하는데 그 일찐녀랑 나랑 같은 조가된거임 (퍼자는조는 남녀 별도 지금 생각해도 왜 굳이 이렇게 나눈지 몰겠음)
내 예상으로는 그 일찐녀가 선생님! 저 다른조 가고싶어요 아아아~ 이럴줄 알았는데 가만히 있는거야
그리고 수학여행날 일찐녀는 역시나 버스 뒷자리쪽 일찐석에타고 난 그냥 친구랑 앉은뒤 경주로감..
그리고 조별로 활동할때 그 일찐녀가 의외로 조편성대로 착실히 다니더라고?
그러면서 나한테 형x야 이거 먹고싶다 저거 귀엽지 않냐ㅋㅋㅋ 너평소 뭐하냐?
게임해? 등 먼저 말걸고 난 그냥 응..어..응.. 이런식이였지
걔가 말걸때마다 설레기도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뭐 그랬음
그리고 수학여행날 밤 일찐애들이 나랑 일찐녀가 있는 방으로 쭈루륵 들어온거
난 구석에서 자는척 하면서 걔들이 말하는거 들었지 그런데 어떤 일찐남자가
그 일찐녀한테 야 너 형x가 사귀자 하면 사귈꺼냐?ㅋㅋㅋㅋ 이러는거야
그런데 그 일찐녀가 몰라 병신아 ㅋㅋㅋ 하는거 나는 미쳤냐 라고 할줄알았는데 의외의 대답을 하는거
글면서 난 오만생각이 다들었지 나한테 안녕한것도 혹시?? 내가 마음에 들어서?
나랑 조대로 움직이면서 일찐들한테 안간것도 혹시??
그리고 수학여행 끝나고 걔가 집에 갈때 다가가서 야..나 너좋아해 라고했음
그러다니 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웃는거임 난 얼굴 존나 화끈거리고
그러면서 미안한데 너 성격이 나랑 안맞는것 같다고 ㅋㅋㅋ 그러는거임 그리고
하 시발 집에가서 이제 내일 일찐들한테 너 은x한테 고백했다며?ㅋㅋ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그런데 잉? 다음날 가보니 그런 얘기자체를 안하는거
그리고 졸업식날 되서 한번더 걔 찾아가서 나 너 좋아해 하니까 
또 쪼개면서 미안하다 이러는거임 그리고 뭐 싸이월드로 걔 염탐하면서 살았지
그리고 1주일전에  술집가서 술먹고있는데 걔가 있는거 
그래서 술기운을 빌어서 어 은x네 ㅋㅋㅋ반갑다 ㅋㅋ 하니까 걔가 어 형x야 ㅋㅋㅋ안녕 이러는거임 
걔친구들이나 내 친구들이나 다 술취해서 자연스럽게 합석하고 얘기했지
걔가 나보고 뭐 요즘 뭐하냐 하길래 난 회사 다녀 라고 말하면서 뭔가 내가 잘된걸 보여주고 싶어서
대기업은 아닌데 중견이고 월 380받고 다녀 등등 지금 왜 그랬는지 몰겠지만 자랑좀 했음
그리고 내가 넌 뭐하냐 하니까 에혀..몰라 걍 회사 경리하고 있는데 막막 하다 이러는거
그러다니 걔가 근데 너 중학교때 나 좋아했다고 한거 기억나냐 ㅋㅋㅋㅋ 등등
너 멋있어 졌다 등등 이러는거 그말듣고 캬 역시 일찐 갓치녀들 내 나이 연봉보더니 싸는구만 ㅋㅋ
얘기 하면 할수록 더 자신감 붙어서 아가리 존나 털었음
그리고 야 우리끼리 술한잔 더 마실래? 라고하니까
걔가 ㅇㅇ 그러는거
속으로 시발 넘어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캬 내가 드디어 쟤랑 떡한번 치는구나 하면서 진짜 존나 좋았지
그리고 2차가서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걔가 내일 출근해야해서 집가야한다는거
하 시발... 역시 찐따는 찐따인가.. 하고 생각하는데 너 연락처 뭐야? 내일이나 그 다음날 또 만나자는거
그리곤 연락처 교환하고 만날 날짜 잡고 헤어졌지
그리고 매일매일 만나고 놀았지 
그리고 어제 용기내서 다시 고백했지 사귀자고 

그런데 걔가 미안 나 남자친구 있어 라고 하는거 그런데 일단 계속 만나긴 만나자는거
이거 무슨뜻이냐?? 간보는거냐? 호구 잡힌거냐? 하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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