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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짜 처음이었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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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3 10:15 조회 30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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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오빠 소개해 달라고 했던 00이랑 나랑 진짜 친하건든

 그래서 어짜피 난 대포니깐 요즘 00이네 집에가서 잘놀아"


약간의 취기가 도는 혀는 꼬프라지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정확하지도 않은 말투로

이야기를 계속 했고 난 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00이방에서 밤새 수다떨다가 잠이 들었는데...00이 오빠가 방에 들어와서

  내몸을 만지더라구..."


그녀의 음색은 살짝 떨리고 있었습니다.


그냥 옷위로 터치만 할뿐 더이상의 진전은 없었다고 합니다.


워낙 00이랑 친했기때문에 다음날 아무런 이야기를 할수 없었고 그냥 있을수도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넘어갔다고 합니다.


사건은 그다음번에 문제가 되었습니다.


몰래 터치했던 일이 있고 한달뒤 그날도 00이네서 같이 놀다가 잠이 들었는데..

00이 오빠가 또 방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살며시 옆에 누워서 또 만지기 시작했고

그녀는 친구가 깰까봐 숨죽여 이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기다렸는데.


갑자기 손이 윗옷안으로 들어와 단숨에 브래지어를 푸르고

가슴으로 돌진했다고 합니다.


그때 당시에 저는 병아리처럼 떨고 있을 그녀를 생각했고 불쌍했습니다.


그리고 가슴을 허락했다고 생각한 00이오빠는 과감하게 그녀의 하체를 공략했고

그녀는 비밀의공간은 점령당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이런이야기를 하는 그녀는 울지도 않았고 그냥 푸념처럼 이야기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도 느꼈고 너도 싫지많은 않았지? 라고 했겠지만

여자의 경험도 없고 순수했던 나는 내가 그녀를 품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척 쿨한척..,


"아 그랬구나..많이 힘들었겠네"


"응 근데 괜찮아....그래서 내가 오빠랑 만날수 없다는거야"


"그래서 그새끼랑 사귈껀 아니잖아?"


"얼마전에 군대 갔어 그오빠..그리고 계속 편지는 오고 그러는데 답장도 않하고..."


"그래..난 상관없어 우리 사귀자"


"........"


그녀의 대답을 듣지는 못했지만 그녀도 날 싫어 하지 않았고


우리는 사귀는것이 되었습니다.


매일같이 커피숍과 영화관을 들락 날락 하였습니다.


우리집도 그녀의 집도 서로 부모님께 교제 허락을 받고 만났기에


큰부담없이 왔다갔다 했고..그녀의 부모님은 저를 그다지 좋아하시지는 않았죠..


한여름에 가죽점버에 부츠나 워커를 찟어진 청바지를 입고 다니는 모습이 이뻐보이지는 않았을것입니다.


그녀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정말 아무런 스킨쉽이 없는 교제를 했습니다.


어느날 우리집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집에 데려다 주기위해


터미널로 배웅을 나갔다가.


근처에 좋은 호프집이  개업을 해서


둘이서 잠시 간단하게 한잔하게 되었습니다.


미래를 걱정할것없이 그냥 순간만을 즐기는 무모한 젊음...


전 군대를 가야하니 직장생활보다는 알바를 선택하려했고 그녀는 간호조무사가 되어 미래를 준비할생각 이었고..


그날 간단하게 한잔씩하고..


버스를 태워 보내려하는데  보내지 싫은 마음이 갑자기 들더군요.


그러나 가지말라고 이야기 하기도 좀 그렇고


그녀의 부모님은 우리집에 간걸 알고 있는데 ..


한참을 망설이고 차를 몇대 보내고 제가 용기를 내어 보았습니다.


농담 반 진담반으로 장난기 어린 목소리로..


"오빠는 예전 부터 생각했는데...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같이 침대에 누워서 과자 먹으며 영화나 만화책보는게

  소원이었는데 ㅎㅎ"


"ㅎㅎㅎ  소원도 참 소박하다 "


"그냥 재미있을거 같아서 ^^"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근데 그소원 오늘 한번 해보고 싶은데??...안될까?"


"??? 나?  나랑?"


"응"


"오빠.. 오빠가 싫어서 그러는건 아닌데...우리집도 오빠네 집도 같이 있는거 다알잖아?"


"그건 그렇지.."


"휴~~~~~"


그녀의 한숨소리만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오빠!"


"응"


"나 예전에 00오빠 이야기도 오빠한테 했고 오빠도 이해해주고 우리 만나는거잖아"


"응 그런데 왜 그새끼이야기가 지금나와...(살짝 짜증난 말투로)


"왜 짜증을 내고 그래.."


"아니 짜증난게 아니라..."


그녀의 표정이 좀 안좋아짐니다..


"알았어"


그녀는 싸늘한 표정으로 나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젠장 남자체면에 미안하다고 이야기 하기도 그렇고..솔직히 따져보면

제가 짜증낼만하다고 생각도 들었고...


아무런 이야기 하지않고 있을무렵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나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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